스포츠뉴스
[24-10-27 03:50:23]
카와무라가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08-128로 패했다.
전반을 6점 리드한 채 마무리했던 멤피스는 3쿼터에 급격하게 흔들리며 승기를 내줬다. 결국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지며 경기 막판은 백업 멤버들이 주로 출전했다. 멤피스 에이스 자 모란트는 종료 7분을 남기고 교체된 후 다시 코트에 들어오지 않았다.
대패의 순간이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됐다. 카와무라 유키가 이날 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데뷔전을 치렀고, 타부세 유타-와타나베 유타-하치무라 루이에 이어 NBA 정규시즌 코트를 밟은 역대 4번째 일본인 선수가 됐다.
3분 34초를 뛴 카와무라에게 많은 걸 보여줄 기회는 오지 않았다. 야투 시도 없이 경기를 마친 가운데 그래도 임팩트는 남겼다. 제일런 웰스에게 노룩 패스를 건내면서 데뷔 첫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1어시스트 외에 다른 기록을 올리진 못했지만 카와무라에겐 의미가 큰 경기였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BA 코트에 서는 걸 목표로 미국에 왔기 때문에 꿈이 이뤄진 순간이 특별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 기회를 받아서 코칭스태프와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마침내 출발선에 섰다. 앞으로 훨씬 더 큰 도전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는 말도 남겼다.
172cm의 단신 거인 카와무라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농구의 주축 멤버다. B.리그 5관왕 이력이 있는 그는 일본 국가대표 소속으로 지난해 FIBA 월드컵과 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올해 월드컵에서는 프랑스를 상대로 29점을 몰아치며 개최국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안정적인 길 대신 도전을 택한 카와무라는 파리 올림픽이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NBA의 문을 두드렸다. 멤피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고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 경기에 참여했다. 기존에 몸을 담았던 B.리그 요코하마 구단을 퇴단했다.
프리시즌을 통해 카와무라는 5경기 평균 3.4점 4.2어시스트를 올렸다. 멤피스 구단의 눈도장을 찍은 그는 정규시즌 동안 최대 45일까지 NBA 로스터 등록될 수 있는 투웨이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팀원들 또한 카와무라에게 칭찬을 남겼고, 특히 에이스 모란트와의 관계가 인상적이다.
'디 애슬레틱'은 카와무라의 투웨이 계약 소식 이후 “자 모란트가 카와무라 유키의 가장 큰 지지자 중 한 명이었다. 모란트는 멤피스의 첫 프리시즌 경기 후 카와무라가 언론과 충분히 대면할 수 있도록 카메라맨의 행방을 거듭 물었다“는 일화를 전했다.
멤피스는 곧바로 27일 올랜도를 상대로 백투백 경기를 치른다. NBA 데뷔에 성공한 카와무라가 올랜도전에서도 코트를 밟을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솔직히 커버 들어가기도 싫다” 서재덕은 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서재덕이 어택 커버가 하기 싫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왜일까.서재덕은 V-리그에서 비슷한 유형을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한 날개 공격수다. 왼손잡이지만 왼쪽에서도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고, 아..
[24-10-27 12:11:31]
-
[뉴스] ‘실책 후 득점 4-20’ 삼성, 작전시간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삼성이 또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3연패 원인 중 하나는 작전시간 후 득점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3경기에서 14번 작전시간을 불러 총 7득점했다. 서울 삼성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
[24-10-27 12:11:13]
-
[뉴스] 메날두→음바페→이젠 야말의 시대. 엘 클라시..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00년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역대 최고 선수들이다.후계자는 킬리안 음바페가 꼽힌다. PSG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24-10-27 12:07:00]
-
[뉴스] “리버풀이 미쳤다“ '킹' 살라, 대체자는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버풀이 '이집트 킹' 모하메드 살라(32)의 대체자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뛰어넘은 '이집트 황태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영국의 '더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프랑크..
[24-10-27 11:47:00]
-
[뉴스] 정든 코트와 마지막 작별인사…'레전드' 여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 한명의 위대한 배구 레전드가 코트에 공식적인 작별을 고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레전드 리베로' 여오현(46)이다.여오현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
[24-10-27 11:38:00]
-
[뉴스] '오프사이드 골 취소 2회→2007년생에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생애 첫 '엘 클라시코'에서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24-10-27 11:37:00]
-
[뉴스] '경기 못나오는 선수가 가장 눈에 띈다' 구..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시리즈 중계 화면에 가장 많이 잡히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는, 경기에 나오지도 않는 구자욱이다.경기 전부터 긴장되는 표정으로 간절하게 태극기를 바라보며 서있는 구자욱은 경기 중 가장 바쁜 ..
[24-10-27 11:30:00]
-
[뉴스] '지난해 보다 48경기나 빨라졌다' 흥행 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도 '흥행 대박'이다.K리그가 1, 2부 리그 합계 유료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 26일 오후 2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강원FC-김천 상무전에 관중 93..
[24-10-27 11:14:00]
-
[뉴스] 10점 열세 뒤집은 가스공사 쓰리 가드, 역..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2쿼터 때 압박을 가하려고 쓰리 가드를 넣어서 따라가고 역전을 시켰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76-70으로 이겼다. 창원 LG에게 패..
[24-10-27 10:57:23]
-
[뉴스] SON 없는 토트넘, 오늘밤 진짜 중요한 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빠지면 대체요원을 투입하면 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토트넘의 진짜 고민은 중원에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재능을 만개하며 경쟁이 치열해졌다.토트넘은 ..
[24-10-27 10:5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