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19:25:40]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올해 박신자컵은 아시아쿼터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시즌 개막에 앞서 아시아쿼터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나가타 모에(27, 174cm)는 주축으로 눈도장을 받은 선수 가운데 1명이다.
청주 KB스타즈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아산 우리은행과의 A조 맞대결에서 48-65로 패했다. KB스타즈는 1승 2패에 그쳐 공동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4강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KB스타즈로선 나가타의 경쟁력을 확인한 게 수확이었다. 나가타는 선발 출전, 32분 28초 동안 12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모두 팀 내 최다였고, 어시스트와 스틸도 1개씩 곁들였다. 김단비를 전담 수비하기도 했다.
나가타는 경기 종료 후 “에너지레벨을 비롯해 연습할 때는 준비를 잘했다. 그 부분이 경기에서 나오지 않은 게 아쉽다. 김단비가 한국 최고의 선수라는 건 알고 있었다. 득점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막았고, 좋은 경험이 됐다”라고 말했다.
나가타는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볼 운반을 분담할 수 있고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포워드다. 박지수의 이탈로 골밑이 약해졌고, 허예은의 부담을 덜어줄 백업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KB스타즈가 필요로 했던 유형이다. 다만, 슛은 기복이 있다.
김완수 감독은 나가타에 대해 “(김)단비 수비하는 모습을 보니 나쁘지 않았다. 긍정적인 면을 확인했다. (염)윤아가 고참으로서 조언해준 부분도 있지만 기본기, 스텝이 좋다. 수비할 때 미리 가 있어야 할 위치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 이 능력은 윤아와 더불어 팀 내 최고”라고 평가했다.
나가타는 “아직 한국 농구에 적응하고 있다. KB스타즈 선수들의 장점은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움직여야 할 지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내 장점은 스피드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어시스트 능력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WJBL에서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우려도 따랐지만, 박신자컵을 통해 아시아쿼터는 각 팀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조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나가타를 비롯해 이이지마 사키(BNK썸), 히라노 미츠키(삼성생명)도 주전으로 낙점을 받았다. 박신자컵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이유가 추가됐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외인 없이 나서는 페퍼, ‘적장’ 아본단자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선수 없이 흥국생명전에 나선다. 이에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
[24-10-29 18:27:05]
-
[뉴스] '3연패' 기로 선 오기노 감독 "OK만의 ..
"OK만의 배구를 최대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OK저축은행은 29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서로에 중요한 경기다. OK저축은행과 K..
[24-10-29 18:18:35]
-
[뉴스] 페퍼가 자비치와 작별한 이유? 장소연 감독 ..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흥국생명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같은 날 페..
[24-10-29 18:18:07]
-
[뉴스] '1승' 간절한 KB손해보험 "특별히 부담 ..
KB손해보험, 물러설 곳은 없다.KB손해보험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에 나선다.앞서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 우리카드에 개막 2연패를 당했다. 특히 ..
[24-10-29 18:17:07]
-
[뉴스] KS 마친 KIA-삼성 선수들 합류, 류중일..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가세한다. 바로 한국시리즈를 마친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5인의 훈련 명..
[24-10-29 18:06:00]
-
[뉴스] 삼성 김효범 감독 "선수들 다치지 않게 이끄..
삼성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삼성은 시즌 초반 개막 4연패에 빠졌다. 경기 내용은 나름대로 ..
[24-10-29 18:02:56]
-
[뉴스] 건국대, 연장 혈투 끝에 경희대 제압... ..
건국대가 연장 혈투 끝에 경희대에 신승을 거뒀다.건국대학교는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8강 플레이오프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이..
[24-10-29 17:50:33]
-
[뉴스] '메시 때문에 못 받아서 불참?'→“절친과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영국의 더선은 29일(한국시각) '홀란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하고 스웨덴 구단 말뫼의 경기를 관란했다'라고 보도했다.프랑스 축구 ..
[24-10-29 17:47:00]
-
[뉴스] “펩, 뒷목 잡겠네“ 왜 하필 맨시티야, 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토트넘의 구세주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다.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예고했다. 그는 베일에 싸였던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햄스트링(허벅지 뒷..
[24-10-29 17:47:00]
-
[뉴스] 숙소 매진·교통편 대란·시내 불야성…37년만..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도시 전체가 난리가 났다. 모처럼 찾아든 수만명의 방문객에 광주광역시가 들썩였다.2024 한국시리즈는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
[24-10-29 17:4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