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로 2024는 눈물이었다.

포르투갈의 여정은 8강에서 멈췄다. 39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마지막 유로 대회였다. 그는 16강전 후에도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유로 2024가 나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호날두는 유로 대회에 6차례 출전, 역대 최다 출전자로 우뚝섰다. 그는 유로 대회에서 30경기에 출전, 14골-8도움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과 도움에도 그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아쉬움이 진한 피날레였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와 12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호날두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3번째 키커인 주앙 펠릭스가 실축해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승부차기에서 패한 호날두는 최근 현역에서 은퇴한 41세의 센터백 페페와 오랫동안 포옹했다. 눈물을 흘린 페페를 호날두가 위로했다.

그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A매치 기간 호날두가 포르투갈대표팀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9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호날두는 3일 국가대표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GO'였다. 호날두는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어려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며 “더 이상 팀에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가장 먼저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그는 “2026년에 대한 질문은 대답할 수 없다. 내가 현재를 살고 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네이션스리그라는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팀에 기여할 수 없다고 판단되기전까지는 계속 뛴다는 의미다.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포르투갈은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내이션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03년 8월 A매치에 데뷔한 호날두는 포르투갈대표팀에서 20년 넘게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130골을 터뜨리며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해왔다.

호날두는 내년 2월이면 '불혹'인 40세가 된다. 2026년이면 41세다. 호날두는 지난달에도 “대표팀을 떠나기 전까진 누구에게도 먼저 말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로선 지도자가 되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마음에 떠올린 적도, 생각조차 해본 적도 없다. 내 미래가 그렇게 될 것같진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호날두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생활했던 수비수 조제 폰테는 유로 대회에서 탈락하자 “포르투갈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때로는 젊은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줄 필요도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11차례의 메이저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1개 뿐이다. 그렇다고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날두는 5경기 동안 23차례의 슈팅을 기록했다. 이는 포르투갈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기대득점은 0.692였다.

'BBC' 해설위원인 크리스 서튼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 그는 “감독이 호날두에 집착하고 있으며, 그를 계속 기용함으로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며 “호날두가 팀을 관리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선택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그가 팀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니 머피도 “마르티네즈가 아무런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호날두를 계속 투입하는 건 터무니없는 짓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0건, 페이지 : 88/5067
    • [뉴스] KS 마친 KIA-삼성 선수들 합류, 류중일..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가세한다. 바로 한국시리즈를 마친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5인의 훈련 명..

      [24-10-29 18:06:00]
    • [뉴스] 삼성 김효범 감독 "선수들 다치지 않게 이끄..

      삼성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삼성은 시즌 초반 개막 4연패에 빠졌다. 경기 내용은 나름대로 ..

      [24-10-29 18:02:56]
    • [뉴스] 건국대, 연장 혈투 끝에 경희대 제압... ..

      건국대가 연장 혈투 끝에 경희대에 신승을 거뒀다.건국대학교는 28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8강 플레이오프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이..

      [24-10-29 17:50:33]
    • [뉴스] '메시 때문에 못 받아서 불참?'→“절친과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영국의 더선은 29일(한국시각) '홀란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하고 스웨덴 구단 말뫼의 경기를 관란했다'라고 보도했다.프랑스 축구 ..

      [24-10-29 17:47:00]
    • [뉴스] “펩, 뒷목 잡겠네“ 왜 하필 맨시티야, 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국 토트넘의 구세주는 '캡틴' 손흥민(토트넘)이다.손흥민의 복귀가 임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예고했다. 그는 베일에 싸였던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엄밀히 말하면 햄스트링(허벅지 뒷..

      [24-10-29 17:47:00]
    • [뉴스] 숙소 매진·교통편 대란·시내 불야성…37년만..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도시 전체가 난리가 났다. 모처럼 찾아든 수만명의 방문객에 광주광역시가 들썩였다.2024 한국시리즈는 KIA 타이거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

      [24-10-29 17:40:00]
    • [뉴스] 토트넘 천운의 대반전, 손흥민 부상 아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손흥민의 몸상태를 관리해주고자 경기에 내보내지 않고 있었다.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몸상태와 관련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

      [24-10-29 17:32:00]
    • [뉴스] “내년 목표는 수비 뿐“ 38홈런-40도루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 38홈런-40도루를 달성한 '천재' 김도영(21·KIA 타이거즈), 수비는 '주홍글씨'였다.올 시즌 30개의 실책으로 팀내 1위 불명예를 안았다. 고교 시절 주포지션은 유격수, ..

      [24-10-29 17:30:00]
    • [뉴스] [월간여신] 서예은 치어리더, 단상 위의 스..

      서예은 치어리더는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의 피겨 선수 출신 치어리더다. 피겨 선수로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아왔고, 이제 치어리더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에너지 넘치는 단상 위의 스케이터, 서예은 치어리더를 루키가 ..

      [24-10-29 17:25:03]
    • [뉴스] '주장' 채은성부터 '루키' 정우주까지 “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세밀한 준비를 해야한다.“한화 이글스는 2024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훈련을 위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오는 3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이번 마무리훈련에..

      [24-10-29 17:21: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