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12:56:00]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게 2-1(1-6 6-4 6-2) 역전승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4강에 올랐던 페굴라는 내친김에 결승 고지도 밟으며 메이저 왕좌까지 바라보게 됐다.페굴라의 결승 상대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6-3 7-6<7-2>)으로 제압한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다.페굴라와 사발렌카의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5승 2패로 사발렌카가 앞선다.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이 잘 알려진 선수다.2019년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자신을 '하프 코리안'이라고 소개했던 페굴라는 지난해 코리아오픈에 다시 나와 우승까지 차지했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와 어머니 킴은 세계적인 부자다.이들 부부는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며 현재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의 구단주다.순자산이 70억 달러(약 9조3천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403위에 올라 있다.이번 US오픈 대회 기간 페굴라는 “사람들이 종종 나에게 '집사가 있지 않으냐'라거나 '개인 비행기로 이동하지 않느냐'고 묻는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날 경기장에 아버지가 직접 방문했으며 2019년 코리아오픈 때 입양 후 처음 한국을 찾았던 어머니 킴은 2022년 심장 쪽 이상으로 최근까지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도 14일 개막 예정인 코리아오픈에 나올 예정인 페굴라는 이날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도 초반 0-2로 끌려갔으나 이후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페굴라의 결승 상대 사발렌카는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최근 2년 연속 호주오픈을 제패하는 등 하드코트에 강한 선수다.올해 사발렌카가 우승하면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8년 만에 한 해에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휩쓸게 된다.
16강에서 지난해 우승자 코코 고프(3위·미국)를 물리친 나바로는 생애 첫 메이저 4강에서 졌지만, 다음 주 세계 랭킹 8위로 올라선다.나바로도 페굴라에 버금가는 '금수저'다. 나바로의 아버지 벤은 셔먼 파이낸셜 그룹 창립자로 순자산이 15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조원에 이른다.emailid@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한국계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결승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계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
[24-09-06 12:56:00]
-
[뉴스] "LAL, 날 포기해서 힘들어졌다" 역대급 ..
“나와 팀을 너무 빨리 포기했기 때문에 힘들어졌다.“필리핀 마닐라에 방문한 워싱턴 위저즈의 카일 쿠즈마는 6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 시절에 대해 돌아봤다. 레이커스는 2019-202..
[24-09-06 12:32:02]
-
[뉴스] 살라 빼고 다 떠난다?...레전드의 충격 주..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리버풀 주장 버질 판다이크와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에 대한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각) '수네스는 알렉산더-아널드와 판다..
[24-09-06 12:30:00]
-
[뉴스] 91년만에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의 부활. ..
1933년 7월 5일 자 조선일보 기사에는, “용비호약의 경인무도대항. 8, 9일 애관에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는데 당일 무도대항의 종목은 경인유도 유단자대항전, 권투시합, 권투 대 유도시합, 펜싱,..
[24-09-06 12:25:00]
-
[뉴스] 손흥민도 아쉬워한 잔디…축구협회, 월드컵 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 불만 표출…홈 경기장 이전 검토(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서면서 대한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24-09-06 12:17:00]
-
[뉴스] DB, 이번엔 일본 전지훈련이다... 10일..
DB가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원주 DB 프로미 프로농구단(권순철 단장)은 오는 9월 10일(화) 부터 19일까지 일본 삿포로와 오사카에서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한다.원주 DB는 10일 삿포로로 출국해 12일과 13일..
[24-09-06 12:15:08]
-
[뉴스] “유격수에게 뭐 던질까 물어본다.“ 직접 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유격수에게 뭐 던질까 물어보기도 한다.“SSG 랜더스 김광현이 드디어 LG 트윈스에 복수를 했다. 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이닝 동안 5안타 4볼..
[24-09-06 11:40:00]
-
[뉴스] 최악의 잔디→아유→'마음고생' 이강인까지 읍..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모래바람'은 숙명이다. 안방에서 열린 첫 판부터 거세게 불었다. 팔레스타인과의 첫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이제 중동 원정이 시작된다. 대한민국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오만 ..
[24-09-06 11:35:00]
-
[뉴스] '충격적인 스타트' 한국만 당한게 아니었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만 당한 게 아니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은 파란의 스타트였다.5~6일 아시아 각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축구연맹(FI..
[24-09-06 11:27:00]
-
[뉴스] ‘숀롱-프림과 함께’ 현대모비스, 조직력 담..
[점프볼=인천/이재범 기자] “일본에서는 외국선수와 국내선수의 손발을 맞추는데 집중하려고 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10박 11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다. 국내선수만으로 지난 8월 필리핀 전지훈련을 다녀온..
[24-09-06 11:17: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