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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이 레딕을 위한 메시지를 건넸다.


매직 존슨은 30일(이하 한국시간) 'KCAL NEWS'와의 인터뷰에서 LA 레이커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존슨은 NBA를 대표하는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래리 버드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구축, 리그 흥행을 주도했으며 명문 구단 레이커스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챔피언 5번, 파이널 MVP 3번, 정규시즌 MVP 3번의 업적을 쌓은 존슨은 NBA 역대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힌다. 206cm의 신장을 보유한 그는 번뜩이는 패스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선수였다.


현재는 NBA 현직에서 일하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존슨은 레이커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요한 경기나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SNS를 통해 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레이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J.J. 레딕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현역 은퇴 이후 ESPN 해설가와 분석가로 활동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NBA 지도자 경험은 없는 인물이다.


NBA 대표 인기 구단인 만큼 레이커스는 다른 팀보다 스포트라이트가 많이 쏠리는 팀이다. 초보 감독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부분. 이에 구단 레전드 존슨이 신임 감독을 향해 인내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며 레딕에게 힘을 실어줬다.


존슨은 “레이커스 팬으로서 우리는 새로운 감독인 J.J. 레딕에게 재능을 지도하고 활용하는 방법과 어떤 플랜이 효과가 있을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부 컨퍼런스 전장은 어느 팀이 패권을 차지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하다. 그래도 레딕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것은 르브론 제임스-앤써니 데이비스라는 확고한 원투펀치의 존재다.


존슨은 “이 일이 레딕에게 쉽진 않겠지만 팀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 르브론 제임스가 리더이고 앤써니 데이비스도 있다. 그들은 파리 올림픽에서 세계에 있는 레이커스 팬들에게 본인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레딕호로 새롭게 출발하는 레이커스는 10월 24일 NBA 개막전 일정에 미네소타와 맞붙는다. 첫 5경기에서 미네소타-피닉스-새크라멘토-피닉스-클리블랜드로 이어지는 만만치 않은 스케줄을 소화하는 만큼 스타트를 잘 끊는 게 중요할 전망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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