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성적이 마케팅'이란 야구계의 격언은 역시 진리였을까. 가을야구에 목말랐던 대구 야심(野心)이 대폭발하고 있다.

대구가 야구 흥행을 책임지던 왕년의 기세를 되찾았다. 3일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경기전 이미 2만4000석이 모두 다 팔렸다.

KBO리그 올시즌 176호, 삼성은 24호 홈구장 매진이다. 하지만 이날 매진은 한층 특별했다.

라이온즈파크는 지난 2016년 개장했다. 이후 올해가 9번째 야구시즌이다. 9년만의 첫 평일(공휴일, 주말 제외) 매진이다.

과거 삼성은 '야구장만 빼고 모든 것을 다 가진 구단'으로 불렸다. '돈성'으로 불릴 만큼 리그 최고의 큰손이었고, 선수들의 훈련 환경과 복지 역시 독보적인 최고의 팀이었다. 2002년, 2005~2006년, 2011~2014년 잇따라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 세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00년대 최고의 명문팀으로 자리잡았다. 그에 걸맞게 이승엽부터 오승환까지, 선수단의 이름값도 눈부셨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라이온즈파크의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탔다. 모기업이 삼성전자에서 제일기획으로 바뀌면서 모기업의 투자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성적도 추락했다. 개장 이후 삼성이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건 2021년 단 한번, 그나마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에이스 원태인과 외인 코너가 굳건하고, 김영웅-이재현-김지찬을 중심으로 한 유망주들의 잠재력도 일제히 터졌다. 강민호부터 구자욱까지 이어지는 리더십이 든든하고, 주전 선수들을 뒷받침하는 백업 라인업도 두텁다.

뒤틀렸던 시계축이 바로잡히는 걸까. 올해야말로 삼성은 큰 꿈을 꿔도 되는 첫 해일지도 모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4건, 페이지 : 870/5071
    • [뉴스] [24박신자컵] 김나연의 깜짝 활약, 하상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완승을 거두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

      [24-09-03 21:21:39]
    • [뉴스] '151㎞ 직구 팔꿈치 직격' KIA 김도영..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왼쪽 팔꿈치 윗부분에 사구를 맞고 쓰러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의 검진 결과가 나왔다.KIA 구단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

      [24-09-03 21:11:00]
    • [뉴스] '102만6235명'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개장 이래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홈팀 KIA 타이거즈는 3일 LG 트윈스전에 1만3089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누적 관중 102만6235명이 되면..

      [24-09-03 20:58:00]
    • [뉴스] [24 박신자컵] "키아나, 다음 경기도 큰..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대회 전적 ..

      [24-09-03 20:54:55]
    • [뉴스] 맨유 도대체 얼마나 망가질 셈인가...주장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처럼 야망이 많은 선수가 리그 3경기 만에 우승 포기를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나 더 망가져야 할까.맨유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

      [24-09-03 20:53:00]
    • [뉴스] “지금 맨유? 리버풀 주전급 선수 단 한 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앨런 파듀가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파듀는 리버풀에 들어갈 수 ..

      [24-09-03 20:47:00]
    • [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

      [24-09-03 20:42: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이전10페이지  | 861 | 862 | 863 | 864 | 865 | 866 | 867 | 868 | 869 | 8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