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15:27:05]
하나은행이 대어를 잡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51-68로 패했다.
후지쯔는 지난해 일본 여자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을 차지한 강호다.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꺾은 하나은행은 후지쯔와 접전을 펼쳤으나 석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을 맞추게 될 양인영-진안 트윈타워가 처음으로 가동됐다. 달라진 박소희가 11점을 올리고 진안이 10점 6리바운드, 김정은이 9점 8리바운드를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지쯔는 4쿼터 한때 20-0 스코어링 런을 만들며 승리를 따냈다. 센터 조슈아(12점 13리바운드)가 골밑을 지키고 미야자와 유키(15점 12리바운드), 아카기 미호(17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주력 라인업으로 나선 하나은행은 경기 초반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정은의 3점슛이 터졌을 뿐 7분 가까이 3점에 그쳤다.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장신 센터 조슈아를 중심으로 후지쯔가 몰아쳤지만 크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답답했던 공격에서 박소희가 물꼬를 텄다. 3점슛 2방에 이어 과감한 돌파까지 선보이며 펄펄 날았다. 김시온까지 힘을 보탠 하나은행은 16-1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들어 미야자와 유키와 조슈아를 앞세운 후지쯔가 반격에 나섰다. 동점까지 허용한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진안도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여기에 고서연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올린 하나은행은 30-27로 전반을 끝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후지쯔가 힘을 냈다. 돌아가며 외곽포가 터진 후지쯔가 리드를 뺏었다. 하나은행은 김정은과 박소희가 응수하며 반격했으나 공격 실패 후 잇달아 속공 득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그래도 정예림의 착실한 컷인 득점으로 따라붙은 하나은행은 43-4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접어든 하나은행은 진안이 장기인 미드레인지 점퍼를 연거푸 집어넣으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후지쯔의 공세가 매서웠다. 아카기 리호가 공격을 이끈 후지쯔가 치고 나갔고, 하나은행의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았다.
기세를 탄 후지쯔는 미야자와 유키의 3점슛으로 스코어링 런을 이어갔다. 상황은 도저히 수습되지 않았다. 후지쯔에게 20점을 연달아 내준 하나은행은 고서연의 3점슛을 마지막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사기캐 삐약이,노래도 잘해!“ 신유빈 '빠..
'국민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의 바나나맛 우유 온라인광고(CF)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먹방요정' 신유빈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광고는 정식 TV 광고도 없이 효과를 톡톡..
[24-09-03 16:47:00]
-
[뉴스] 서건창 1군 복귀+한승택 선발 출전…페넌트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1군에 복귀했다.KIA 이범호 감독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서건창을 콜업했다. KIA는 하루 전 확장엔트..
[24-09-03 16:43:00]
-
[뉴스] ‘인종차별 의심’ 납득불가 실수 나와...황..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상하다. 꼭 한국 선수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마다 인종차별이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3일(한국시각) 한국 축구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활약 중이던 황인범..
[24-09-03 16:41:00]
-
[뉴스] 5위까지 2.5G 차! 149일 만에 꺼낸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격 페이스가 좋아요.“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이날 한화는 문현빈(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3..
[24-09-03 16:40:00]
-
[뉴스] SON 훈련대로 안 했나 → “매일 반복한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패배한 뒤 공격수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공격진 전원이 훈련한대로 움직이지 않아 귀중한 골찬스를 놓쳤..
[24-09-03 16:35:00]
-
[뉴스] “'불혹'에 월드컵 뛴다니“ 꺾이지 않는 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로 2024는 눈물이었다.포르투갈의 여정은 8강에서 멈췄다. 39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마지막 유로 대회였다. 그는 16강전 후에도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유로 2024가..
[24-09-03 16:35:00]
-
[뉴스] [24박신자컵] 마야자와의 반문 “박소희, ..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얼굴은 낯이 익은데….” 후지쯔의 승리에 앞장선 미야자와 유키(31, 183cm)가 박소희를 향해 짧지만 인상적인 질문을 던졌다.후지쯔 레드웨이브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
[24-09-03 16:32:07]
-
[뉴스] “움직이고 싶다“ 골절 아물지도 않았는데…'..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상으로 수술한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달 30일 구단 지정 병원에서 퇴원한 네일은 광주 소재 숙소에서 요양 중이었다. 하지만 구단에 “움..
[24-09-03 16:29:00]
-
[뉴스] 세계 최초 10연속 버디 대기록 탄생..투어..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드림필드투어에서 스코어카드를 직접 확인하고도 믿기 힘든 세계적인 진기록이 나왔다.전반 마지막 홀에서 시작된 버디쇼가 후반 9홀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10연속 버디'란 세계 최초 대..
[24-09-03 16:28:00]
-
[뉴스] [24박신자컵] 박소희 "대표팀 경험, 많이..
박소희가 박신자컵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부천 하나은행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후지쯔와의 경기에서 51-68로 졌다. 경기엔 패했지만 박소희의 활약이 이날도 빛났다. 이..
[24-09-03 16:25: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