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8 15:1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년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영건 센터백' 김지수(20·브렌트포드)가 올 시즌에도 1군에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27일(현지시각) 콜체스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지수와 유누스 엠레 코낙은 임대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둘은 우리(1군)와 함께 훈련하며 팀의 규범과 강도를 따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성남FC를 떠나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EPL에 다이렉트 입성한 김지수는 첫 시즌 1군과 2군을 오갔다. 수 차례 1군 스쿼드에 포함됐지만, 공식전 경험을 쌓지 못했다. 벤 미, 에단 피녹, 크리스토퍼 아예르 등에 밀렸다.
2024~2025시즌 개막 이후에도 팀이 치른 리그 2경기 크리스탈팰리스전(4대1)과 리버풀전(0대2)에서 모두 엔트리 제외되며 우려를 낳았다. 실전 경험이 필요한 나이에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졌다. 일각에선 임대로라도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하지만 프랭크 감독은 김지수가 1군 스쿼드에 남는 것이 더 좋은 판단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김)지수는 프리시즌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내일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데뷔 가능성을 열어뒀다.
브렌트포드는 29일 영국 콜체스터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콜체스터유나이티드(4부)와 리그컵 2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31일 사우스햄턴과 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만큼 큰 폭의 로테이션이 불가피하다. 프랭크 감독은 리버풀에서 2000만파운드(약 350억원)를 주고 영입한 센터백 세프 판 덴 베르흐 투입도 예고했다. 김지수가 선발로 뛸 지는 미지수다.
김지수는 앞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순탄한 것 같지만 너무 빠른 것 같아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이제 시작이다. 무서울 게 없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1년 동안 B팀에서 경기 많이 뛰었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1군 갔으니 그에 맞는 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경쟁은 정말 치열하다. 하지만 구단에서 나를 믿고 좋게 봐줘서 1군에서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고,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도 많이 노력할 것이다. 지난 시즌엔 아쉽게 EPL에 뛰지 못했다. 팬들이 많이 아쉬워하셨다. 꼭 데뷔해서 많은 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콜체스터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면 입지를 높일 수 있다. 김지수가 EPL 무대에 단 1분이라도 출전하면 한국인 역대 최초의 센터백 프리미어리거 1호가 된다. '꿈'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1~2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깜짝 발탁된 김지수는 9월 A매치에 나서는 홍명보호 1기에는 제외됐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미래지향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뉴페이스 4명을 발탁했는데, 그 중에는 2002년생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이 포함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림픽유산 보존위원회, 정선 알파인센터 생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문화유산 보존위원회가 가리왕산 정선 알파인센터 스키장 활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올림픽유산 숙암리 주민대책위원회와 올림픽문화유산 보존위원회, 강원도 정..
[24-08-28 16:37:00]
-
[뉴스] '범바오' 김범석 1군 컴백. 염갈량 “내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범바오' 김범석이 돌아왔다.LG 트윈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김범석을 1군에 콜업하고 송찬의를 말소했다.송찬의는 지난 16일 1군에 올라와 5경기에..
[24-08-28 16:32:00]
-
[뉴스] '확 달라진' GS칼텍스, 새 시즌 앞둔 이..
모든 걸 바꿨다. 이제는 결과를 수확할 차례다.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대대적 변화를 꾀했다. 우선 사령탑. 2016년부터 팀을 이끈 차상현 현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8년 동행에 마침표..
[24-08-28 16:27:12]
-
[뉴스] 체육기자연맹-정연욱 의원, 9월 2일 한국축..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과 함께 9월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축구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발제는..
[24-08-28 16:27:00]
-
[뉴스] '맨유에서 뛰고 싶어요…' 간절했던 '이적생..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소피앙 암라바트(피오렌티나) 영입을 끝내 거부했다.영국 언론 코트오프사이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올 여름 암라바트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에릭 텐 하흐 감독이..
[24-08-28 16:12:00]
-
[뉴스] 'K리그 8개 구단+PSG 에버턴 참가' 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재단법인 케이리그어시스트가 주관하고,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하나은행 초청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이 이달 30일부터 3일간 충남 부여군에 소재..
[24-08-28 16:12:00]
-
[뉴스] '임동혁-황택의 출전' 실업배구 종합선수권 ..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는 '2024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대회'가 31일부터 9월 5일까지 6일간 충북 단양에서 열린다.이번대회에는 총 11개팀이 참가한다. 남자 1부는 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
[24-08-28 15:58:55]
-
[뉴스] 버럭호철? 귀요미? 선수들이 말하는 김호철 ..
IBK기업은행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호철 감독은 배구계 소문난 ‘호랑이 선생님’이다. 별명처럼 호탕하고 과감하게 작전 지시를 하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물론 최근엔 한결 유해졌다. ‘호요미(김호철+귀요미)’라는 별명..
[24-08-28 15:56:48]
-
[뉴스]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9월 3일 ..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허정구배 제70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9월 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대한골프협회가 국가대표와 국가상비군 선발 포인트를 부여하는 ..
[24-08-28 15:50:00]
-
[뉴스] '푸른 한화' 막은 결정적 '한 방'…두 번..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다음 공은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52승(3무61패) 째를 거두면서 7위 한..
[24-08-28 1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