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델레 알리 등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스카우터가 토트넘에서 해고됐다.

데이비드 플리트는 1986년부터 토트넘에서 감독을 맡았다. 루턴 타운에서 매력적인 축구를 선보이면서 토트넘 감독으로 기회를 잡았다. 1960년대 초 토트넘 전성기를 보면서 토트넘의 팬이 된 그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1년 3개월 동행을 마친 후 떠난 그는 여러 구단을 돌아다니다. 1998년 다시 토트넘의 스포츠 디렉터로 부임했다. 스포츠 디렉터로 일하다가 토트넘 임시 감독도 2차례 맡았다. 2004년 다시 토트넘과 이별한 플리트는 2010년 스카우팅 부서로 토트넘에 복귀했다.

플리트는 토트넘의 2010년대 중반 상승세를 이끈 숨겨진 주역이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토트넘에 추천한 인물이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 최고 영입 중 하나인 델레 알리를 포함해 얀 베르통언, 벤 데이비스 등을 추천해줬다. 2023년 여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 매디슨도 가장 먼저 구단에 추천한 사람이 플리트였다.

또한 플리트는 제로드 보웬, 아이반 토니, 올리 왓킨스 같은 재능있는 선수들도 토트넘에 영입을 권유했다. 플리트의 추천이 모두 다 성공적이지는 않았지만 선수를 판단하는 플리트의 눈은 세월이 지나도 녹슬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에서 그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재 팀에 있는 손흥민, 데이비스, 매디슨이 모두 플리트에 의해 영입됐다. 아마도 그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은 MK 돈스에서 뛰던 알리를 발굴하고, 토트넘을 설득한 영입일 것이다. 알리 영입은 토트넘 최고의 이적 중 하나였다'며 플리트의 업적을 높였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2017년 5월에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이사회실에서 토트넘의 성공시대를 연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알리를 영입해준 플리트에게 감사하다는 말까지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플리트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플리트가 토트넘과 처음 연을 맺은 지 38년 만이다. 플리트는 10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향한 분노를 표했다. “난 전화를 받았다. '이제 모든 일이 데이터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눈과 귀는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다. 데이터는 눈과 귀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다“며 구단을 향한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플리트는 “데이터 전문가는 훌륭한 논문을 작성한 똑똑한 대학 출신의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라커룸에서의 냄새를 맡아본 적도 없다. 축구의 그러한 측면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눈과 귀를 가지고 가서 봐야 한다“며 토트넘의 스카우터 방식 변화까지 지적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96건, 페이지 : 87/5120
    • [뉴스] “이미 엄마, 아빠를 뛰어넘었죠”...‘전체..

      올해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불린 이름은 김다은이다. 그리고 김다은의 엄마이자 LG정유(현 GS칼텍스) 아포짓으로 활약한 김연심 씨도 눈물을 쏟아냈다. 목포여상 3학년에 재학 중인 178cm 세터 김다은이..

      [24-09-11 21:19:55]
    • [뉴스] “최소 3주 아웃“ 아스널 '캡틴', 북런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 결장한다.영국의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외데가르드는 이번 주말 북런던 더비에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24-09-11 21:04:00]
    • [뉴스] '악!' 키움 김혜성 무릎 통증+하영민 허벅..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뜻하지 않은 부상 이탈이 발생했다.11일 잠실구장.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LG 최원태와 키움 하영민의 선발 맞대결. 두 투수의 올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24-09-11 20:40:00]
    • [뉴스] 노히트 중이었는데…코너, 견갑골 통증으로 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분명히 노히트 중이었는데….삼성 라이온즈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코너 시볼드(28·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

      [24-09-11 20:36:00]
    • [뉴스] '동서 리그로 쪼갠다' J리그, 2026년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J리그가 2026년 시행 예정인 추춘제에 대비한 0.5시즌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일본 일간 '스포니치'는 11일, J리그가 '동서 지구 분할'과 '홈 앤 어웨이'로 요약되는 2026년 ..

      [24-09-11 20:25:00]
    • [뉴스] 선수도, 아버지도 사랑했다...KIA와 신인..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초등학생 때부터 KIA를 응원했다.“이정도면 '맞춤형' 드래프트가 아닌가 싶다. 구단도 만족, 선수도 만족, 심지어 아버지도 만족이다. KIA 타이거즈와 1라운드 신인 김태형 얘기다...

      [24-09-11 20:11:00]
    • [뉴스] 연승에 성공한 건국대 황준삼 감독 "힘들었지..

      건국대가 접전 끝에 연승에 성공했다.건국대학교는 11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부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0-72로 승리했다.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후반기..

      [24-09-11 19:52:06]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