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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드로잔이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더마 드로잔은 10일(한국시간) 폴 조지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팟 캐스트 P'에 출연했다.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조지와 드로잔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고, 두 선수의 공통점인 FA 이적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드로잔은 "내가 고려한 것은 승리뿐이었다. 새크라멘토 킹스가 그 점에서 맞는 핏이라고 생각했다"며 새크라멘토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드로잔은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마이애미 히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도 내가 고려했던 선택지였다"라고 덧붙였다.

드로잔은 이번 오프시즌에 시카고 불스와 계약이 끝났고, FA 상태가 됐다. 드로잔은 1989년생의 베테랑 선수지만, 2023-2024시즌에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평균 24점 5.3어시스트 4.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시카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런 드로잔을 향한 시장의 관심은 의외로 많지 않았다. 그 이유는 드로잔을 영입하려면, 대형 계약을 제시해야 하는데, 샐러리캡의 여유가 많은 팀이 적었다. 또 드로잔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노장이고, 뛰어난 공격력을 갖췄으나, 3점슛에는 약점이 있다. 즉, 공격에서 조합하기 어려운 유형의 선수다.

결정적으로 수비가 아쉽다. 드로잔은 NBA 커리어 내내 수비에서 비판을 받은 선수다. 30대 중반이 된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런 단점이 드로잔을 향한 관심이 적었던 이유였다.

그래도 드로잔은 새크라멘토와 3년 737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드로잔 영입으로 새크라멘토는 디애런 팍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드로잔이라는 빅3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새크라멘토는 FA 선수들에게 선호되지 않던 구단이다. 새크라멘토 팬들과 선수들은 모두 드로잔 영입에 축배를 들었다.

만약 드로잔이 새크라멘토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드로잔이 언급한 행선지 중 클리퍼스와 레이커스는 고향 팀인 이유가 컸을 것이다. 드로잔은 LA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다. 항상 LA행을 원했던 선수가 드로잔이다.

또 마이애미도 친분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드로잔과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여기에 마이애미는 최근 몇 년간 우승에 도전했던 팀이었다. 드로잔 영입설이 항상 나왔던 팀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필라델피아는 드로잔이 이적한다면,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이었을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FA 시장을 위해 조엘 엠비드를 제외하면, 고액 연봉자를 모두 방출했다. 조지와 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나, 그 후에도 대형 FA를 영입할 여유가 있었다.

만약 드로잔이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면, 타이리스 맥시-드로잔-조지-엠비드라는 역대급 빅4가 탄생할 뻔 했던 것이다. 그랬다면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와 재밌는 승부가 됐을 것이다. 슈퍼팀 vs 슈퍼팀은 언제나 NBA 흥행의 가장 큰 기폭제였다.

드로잔의 새크라멘토 이적도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지만, 필라델피아행도 분명히 흥미로웠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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