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08:02: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분수령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부천FC와의 27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0대2 패배를 당했다. 역대급 순위싸움 속 오랫동안 지킨 3위 자리를 수원 삼성에 내줬다. 25일 수원과의 28라운드 결과가 중요했다. 연패에 빠졌을 경우, 순위 하락은 물론 전체적인 흐름에서 내리막을 탈 공산이 컸다. 결과는 2대0 승리. 11경기 무패를 달리던 수원의 거센 공세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랜드(승점 41)는 다시 3위로 복귀했고,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3)와의 승점차도 2점으로 줄였다. 이제 '선두' FC안양(승점 47)도 가시권에 뒀다.
이랜드의 승격 꿈이 무르익고 있다. 창단 10주년을 맞아 '삼고초려' 끝에 수원FC를 승격시켰던 김도균 감독을 데려온 이랜드는 마침내 그토록 원하던 승격에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창단 첫 해를 제외하고 가장 좋은 흐름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대만큼의 선수 영입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 감독은 아예 장기인 공격력을 더욱 강화시키는 쪽에 초점을 맞추며 승격 해법을 정했다. 이랜드는 최근 8경기에서 무려 20골을 넣으며 김 감독의 선택이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랜드는 26경기에서 51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랜드는 강력한 공격축구를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이랜드는 31일 오후 7시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은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지난 경기에서 천안시티를 3대2로 제압했다. 새롭게 부임한 이관우 감독은 단 두 경기만에 데뷔승을 신고했다. 안산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 막판 결승골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제대로 흐름을 탔다.
이랜드는 지난 맞대결에서 안산에 0대3 완패를 당했다. 압승을 예상했지만, 힘 한번 쓰지 못하고 무너진 이랜드는 그날 패배 후 연패에 빠졌다. 때문에 김 감독은 이번 경기가 또 다른 고비가 될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충남아산의 행보도 관심사다. 충남아산은 한때 1위까지 오르는 등 돌풍을 이어오다 최근 주춤하고 있다.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5위(승점 38)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상위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충남아산은 9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만난다. 충남아산이 경남을 상대로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서 모두 승리한만큼, 다시 한번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다.
무패행진이 마감된 수원은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를 상대로 반등을 노리고, 8월 들어 1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전남은 1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중국서 북한 만수대창작사 작품 판매…대북제..
북한 축구국가대표 중국 후원사, 선수 유니폼 공개(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중국 칭다오에 있는 북한 미술품 상설 전시장에서 유엔 대북제재 대상인 북한 만수대 창작사 작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24-08-31 10:48:00]
-
[뉴스] 피겨 기대주 고나연, 주니어 그랑프리 1차 ..
쇼트 64.04점·프리 112.82점·총점 176.86점 모두 개인 최고점(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고나연(별가람중)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
[24-08-31 10:48:00]
-
[뉴스] [패럴림픽] 장영진-박성주, 탁구 남자복식 ..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영진(31·서울특별시청)과 박성주(45·토요타코리아)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장영진-박성주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
[24-08-31 10:48:00]
-
[뉴스]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우승…전체 3..
지난해에 이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2연패 도전(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올랐다.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
[24-08-31 10:48:00]
-
[뉴스] [패럴림픽] 서수연-윤지유, 탁구 여자복식 ..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서수연-윤지유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24-08-31 10:48:00]
-
[뉴스] 대한산악구조협회, 산림청과 '2024 주요숲..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는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국 20개소 주요 숲길에서 '2024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202..
[24-08-31 10:48:00]
-
[뉴스] 한국육상남자 400m 계주, 32년만에 세계..
39초71로 20세 이하 한국신기록 수립하고 예선 3위로 결선행(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주니어 400m 계주팀이 20세 이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024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
[24-08-31 10:48:00]
-
[뉴스] 한국 U-20 육상 남자계주팀, 400m 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 남자계주팀이 400m 계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김정윤(한국체대), 황의찬(과천시청),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으로 구성된..
[24-08-31 10:48:00]
-
[뉴스] “부산시체육회 예산 80%가 보조금…자주재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체육회가 연간 예산의 80% 정도를 시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되풀이되는 문제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특단의 쇄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31일 부산시의회 기..
[24-08-31 10:48:00]
-
[뉴스] [패럴림픽] 프로축구 선수서 장애인 사격선수..
음주운전 차량에 선수 생활 마감한 유연수, 장애인 사격 훈련 시작현장 찾아 의지 불태워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 출전할 것“(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
[24-08-31 10: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