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6 07:40: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필승조로 쓰려고 했던 투수들이 죄다 부진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원래 내년시즌에나 쓰려고 했던 히든 카드. 2차 드래프트로 영입했던 오른손 유망주 이종준(23)이다. 군산상고를 졸벙하고 2000년 NC 다이노스에 2차 9라운드 81순위로 입단했던 투수. 지난해 군 제대 후 교육리그에서 던진 모습이 LG의 레이더에 포착됐고, LG는 2차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이종준을 깜짝 지명했다.
당시 LG는 이종준에 대해 “키가 크고(1m91) 140㎞대 중후반의 빠른 구속을 가졌다. 병역 의무도 해결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4월에 올라와 40일 정도 1군에서 뛰었다가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엔 주로 추격조로나서 10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 8월 9일 다시 1군에 올라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0.00이다.
여전히 팀이 지고 있을 때나 크게 리드할 때 등판했지만 더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등판했다. 지난 4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서 5-0으로 앞선 8회초에 오른 것.
리드 상황에서의 등판이 긴장됐을까. 선두 대타 최준우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이종준은 이지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뒤 정준재의 기습 번트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는 바람에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2루의 위기. 9번 김성현 타석에 대타 박성한이 들어왔으나 이종준은 146㎞의 빠른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고, 추신수에게도 146㎞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끝냈다.
LG 염경엽 감독은 5일 경기전 이종준에 대해 묻자 “어제(4일) 5점차에 나갔으니 다음에 좀 더 타이트할 때 등판시켜 보려고 한다“면서 “리드 상황에서의 부담감을 어떻게 멘탈적으로 극복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시즌 막판 리드 상황에서 막아내는 경험을 쌓아간다면 필승조로 올라설 수도 있다. 올시즌 필승조를 제대로 세우지 못한 LG로선 이종준이 커준다면 당장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카드가 될 수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패럴림픽] 말수 없던 김기태, 탁구로 세계..
지적 장애 진단에도 놓지 않은 탁구채…3번째 패럴림픽에서 우뚝(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평소 말수가 없고 매사에 소극적이던 김기태(26·서울특별시청)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김종섭 씨의 손을 잡고 탁구장..
[24-09-06 08:14:00]
-
[뉴스] [패럴림픽] 8년 만에 돌아온 유도 이민재,..
“아빠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시각장애 유도선수 이민재(33·평택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4위에 올랐다.이민재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
[24-09-06 08:14:00]
-
[뉴스] [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식 김기태가 해냈다..
준결승서 세계 랭킹 1위 꺾더니 결승서 대만 전보옌에게 역전승한국, 금메달 5개로 목표 조기 달성(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탁구 차세대 에이스 김기태(26·서울특별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
[24-09-06 08:14:00]
-
[뉴스] 죄다 실패한 필승조. 9라운드→2차 드래프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필승조로 쓰려고 했던 투수들이 죄다 부진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원래 내년시즌에나 쓰려고 했던 히든 카드. 2차 드래프트로 영입했던 오른손 유망주 이종..
[24-09-06 07:40:00]
-
[뉴스] 문체위“학생선수 최저학력제 재검토 의견서,교..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학생선수 최저학력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5일 소관위원회인 국회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문체위는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학생선수가 일정기준의 학업성적에 도달하지..
[24-09-06 07:39:00]
-
[뉴스]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운 복귀 시즌, 그래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만족'이란 단어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12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류현진(한화 이글스). 5일까지 25경기 143⅓이닝을 소화한 그의 성적은 8승8패, 평균자책점 3.89다. ..
[24-09-06 07:00:00]
-
[뉴스] '탈트넘 효과 또 증명!' SON 분노 유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탈트넘 효과'를 부정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토트넘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도 팀을 떠나고 스타 플레이어로 돌아왔다.영국의 스포츠위트니스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을 떠나 웃는 얼..
[24-09-06 06: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1㎜ 차이로 금메달 놓쳤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종이 한장, 그야말로 밀리미터(㎜) 차이로 금메달과 은메달의 향방이 결정됐다.2024년 파리패럴림픽 보치에 혼성페어에 출전한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강선희(47·한전..
[24-09-06 06:18:00]
-
[뉴스] 가장 빛났던 이강인도 안타까웠던 '야유세례'..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응원 대신 야유로 첫 경기 시작해 안타까워, 선수들은 100% 감독님 믿고 따라갈 것이다.“'골든보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소감이었다. 홍명보호의 첫 걸음은 졸전이었다. 홍 감독이..
[24-09-06 06:07:00]
-
[뉴스] [매거진] ‘오심도 경기의 일부’, 언제까지..
[점프볼=편집부] 경기가 끝난 후 KBL이 오심을 인정한다 해도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진 팀만 억울할 뿐이다. KBL 출범 후 종종 일어났던 일이다.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었지만, KBL에서는 여전히 ..
[24-09-06 06:00: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