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20: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앨런 파듀가 현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다.
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파듀는 리버풀에 들어갈 수 있는 맨유 선수는 한 명뿐이라고 말하며 조롱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패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 초반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며, 이후 전반 42분에도 살라와 디아스의 합작 득점에 무너지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 11분 살라의 쐐기골까지 골망을 흔들며 결국 리버풀에게 대패했다.
경기 후 맨유에 대한 혹평이 쏟아졌다.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꾸린 맨유 선수단과 이를 이끄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능력 부족 등이 지적됐다.
과거 뉴캐슬, 사우스햄튼 등을 이끌며 EPL 무대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던 잉글랜드 토종 감독인 파듀의 비판은 더욱 날카로웠다. 파듀는 맨유에 현재 리버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가 단 한 명뿐이라고 평가했다.
팀토크는 '파듀는 맨유 선수 중 리버풀 선발에 들어갈 수 있는 단 한 명뿐이라고 말했으며, 그 선수는 아직 맨유에서 뛰지 못했다. 그는 마누엘 우가르테만이 리버풀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우가르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한 선수로 카세미루를 대신해 맨유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자리 잡을 것이라 예상되는 선수다. 파듀는 현재 맨유에 리버풀 선발급 선수는 아직 경기조차 소화 못한 우가르테 뿐이라고 단언했다.
파듀는 “솔직히 말해서 생각도 나지 않는다. 글쎄다. 최근 영입된 선수는 정말 좋다. 우가르테는 리버풀 중원에 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우가르테를 제외하면 맨유 선수단에서 리버풀 주전급 선수는 떠오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팀토크는 '파듀의 평가는 현재 두 구단 사이의 격차를 잘 보여준다. 우가르테 또한 경기에 뛰고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 같은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텐하흐 감독은 우가르테가 팀에 온전히 주전으로 합류하는 시기에 대해서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가르테를 우리 팀에 넣어야 한다. 시간이 필요하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1분도 뛰지 않았기에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 후에 그를 팀에 넣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몇 주, 몇 달이 걸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천재 쓰러진 그날 밤, “아~“ 곳곳에 장탄..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관중석 곳곳에서 탄식이 메아리쳤다.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가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왼쪽 팔꿈치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뿌린 1..
[24-09-04 05:00:00]
-
[뉴스] PSG, 이강인 두고 장난치나? “LEE는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까지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그런 의지와 달리 이강인은 시즌 초반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프랑스의 PSG토크는 3일..
[24-09-04 04:47:00]
-
[뉴스] “바보들아! SON이 아니라 솔란케, 브레넌..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진정한 리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연일 때리기에 나선 현지 매체. 하지만, 단비같은 '극찬'이 나왔다.전 잉글랜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
[24-09-04 01:51:00]
-
[뉴스] [NBA프리뷰] '전성기 끝, 이제는 리빌딩..
[점프볼=이규빈 기자] 토론토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리빌딩에 나섰다. 토론토 랩터스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자리를 잡았다. 더마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의 원투펀치부터 ..
[24-09-04 00:10:49]
-
[뉴스] 단 1걸음 남았다! 박병호, 개인 통산 40..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KBO 통산 3번째 400홈런에 단 한걸음만을 남겨뒀다.박병호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4번 지명타자..
[24-09-04 00:05:00]
-
[뉴스] 양현종 KBO 좌완 최초 10년 연속 15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KBO리그를 대표하는 각별한 사제지간이다. 양현종이 KIA에서 데뷔할 무렵 코치였던 이 감독은 그를 혹독하게 단련시켰다. 양현종은 그 ..
[24-09-04 00:00:00]
-
[뉴스] '1이닝 충격 강판' 그 후…외인의 불펜행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도 미안한 마음이 있던 거 같다.“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하이메 바리아(28)는 지난달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구원 등판'을 자청했다.올 시즌 펠릭스 페냐를 대신해서 총..
[24-09-03 23:34:00]
-
[뉴스] '역전포→결정적 호수비까지' 감독이 지목한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전병우의 홈런과 호수비가 팀을 살렸다.“기분좋은 승리에 만족한 '국민유격수'의 속내다.삼성 라이온즈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박병호..
[24-09-03 23:21:00]
-
[뉴스] “흐름 가져왔다“ 역전 스리런포&“큰 힘 된..
[24-09-03 22:48:00]
-
[뉴스] 손흥민 21억 애마, 검은 색상인 이유는?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애마는 어떤 차들일까.영국의 더선은 3일(한국시각) 'EPL 스타와 그들의 자동차'라며 EPL 스타 선수들의 자동차들에 대해 보도했다.EPL..
[24-09-03 2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