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12:47:00]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명 밖에 뽑히지 않았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최근 불거진 '의리 축구 논란'에 입을 뗐다. 그는 “5명이 오히려 적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9월 5일 팔레스타인(홈)-10일 오만(원정)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최근 9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난데없이 '의리 축구 논란'이 발생했다. 홍 감독이 '잘 아는' 선수를 부른 게 아니냐는 의심의 시선이었다. 그 중심에는 울산 선수들이 있었다. 홍 감독은 최근까지 울산을 이끌다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9월 A매치에는 울산 소속 선수 5명(김영권 이명재 정우영 조현우 주민규)이 부름을 받았다.
김 감독은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른 광주FC와의 2024년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 뒤 관련 내용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5명 밖에 뽑히지 않았다. 나는 몇 명 더 가야 할 선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울산은 K리그 2연패를 한 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이 와 있다고 생각한다. 5명이 오히려 적다고 생각한다. 더 뽑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에게 '계속 울산에만 있으면 힘들다. 대표팀에 가서 배우고 성장하고 새롭게 다시 하면 된다'고 했다. (선발된) 5명에게 매우 기쁘고 축하한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아쉽고, 더 많이 뽑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A대표팀에 공헌에서 상당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다시 한번 도전한다는 각오였다. 센터백 김영권은 “내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나가기 전에도,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나가기 전에도 항상 좋지 않은 소리가 있었다. 그런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결국에는 결과가 중요하다. 좋은 얘기든, 나쁜 얘기든 대표팀에 대한 얘기가 들리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증명하겠다. 내가 대표팀에서 잘하면 그런 이야기가 다 없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 초중반) 내가 (경기 중) 실수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그건 내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그래도 최근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팀도 이기고 있으니 이 상태를 유지하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풀백 이명재는 “대표팀에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다. 이제 내가 가서 잘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님께서 울산에 계셨을 때도 나를 많이 가르쳐 주셨다. 내가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감독님도 뿌듯하게 여기실 것 같다. 여기저기서 좋은 얘기가 많이 나올 것 같다. '가서 잘하자'는 생각뿐이다. 기회를 주신다면 최대한 잘하고, 또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 한다. (대표팀 합류) 영광스러운 일이니 내가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스포츠공정위 재심 출석 이해인 “성추행범 누..
후배 성추행 혐의로 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 정지 중징계 “연인 관계였다“오후 늦게 재심의 결과 나올 듯…“결과 통보되면 추가 입장 밝힐 것“(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한 혐의로 대한빙상경..
[24-08-29 15:32:00]
-
[뉴스] 익산 남성고, 전국 중고배구대회 우승…올해 ..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의 남성고등학교가 전국 배구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29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에 남성고는 이날 강원도 삼척에서 펼쳐진 제35회 CBS배 전국 중고배구대회 결승에..
[24-08-29 15:31:00]
-
[뉴스] 푹 쉬다 나온 이태희, KPGA 렉서스 마스..
(양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이태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누구보다 연습량이 많은 선수로 꼽힌다. 골프 연습 말고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는 말까지 듣는다.이태희는 29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
[24-08-29 15:31:00]
-
[뉴스] 축제 분위기에 일침! SON 무시하지 말아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축제 분위기의 토트넘에 일침을 놓았다. 캡틴 손흥민도 무시해서는 안 될 조언이다.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공격진이 긍정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
[24-08-29 15:19:00]
-
[뉴스] 엄홍길휴먼재단·인천공항 봉사단, 네팔서 한국..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은 인천공항 글로벌 봉사단과 함께 지난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네팔에서 한국어와 태권도 등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한다고 29일 밝혔다.단원 39명과 인..
[24-08-29 14:55:00]
-
[뉴스] 스포츠공정위 재심 출석 이해인 “성추행범 누..
후배 성추행 혐의로 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 정지 중징계 “연인 관계였다“(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후배에게 성적 가해를 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3년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은 피겨 이해인(19)이 대..
[24-08-29 14:55:00]
-
[뉴스] 주전 11명 중 7명이 신입, 싹 갈아엎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벤투스는 다시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이번 여름 칼을 갈았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9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가 대대적인 변화에 착..
[24-08-29 14:45:00]
-
[뉴스] 'AG금메달→홀드왕→10승-20세이브' 타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려 20년만에 10승-20세이브 동시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KT 위즈 마무리 박영현의 최고무기는 직구다. 150㎞가 넘는 힘있는 직구로 타자들을 윽박지른다.이미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24-08-29 14:40:00]
-
[뉴스] 김포시 “갓 지은 가마솥 밥 한끼, 어떠세요..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회장 이재범)는 오는 9월 21일 김포 아트빌리지에서 '김포 전통 문화와 예술을 多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2024 다담축제의 가마솥 밥짓기 경연대회를 진행한다.이번 경연 대회는 잊혀가는..
[24-08-29 14:35:00]
-
[뉴스] '최영일 체제'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첫 회..
여자·U-23 대표팀 감독 선임 등 과제(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영일 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꾸려진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2..
[24-08-29 14: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