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외야가 우선이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정석적인 수비를 강조했다. 외야수와 내야수 사이에 떨어지는 타구를 수비할 때 되도록이면 외야수가 잡는 것이 원칙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

LG는 베테랑 야수 3명이 평범한 플라이를 놓치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지난 25일 고척 키움 전서 4-4 동점인 8회말 1사 1,2루서 4번 최주환의 플라이 타구를 유격수 오지환과 중견수 박해민, 좌익수 김현수가 모두 잡지 못하면서 안타가 됐고 그것이 결국 2점을 내주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1사 만루에서 김진성이 변상권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형종에게 2타점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4대6으로 패했다.

중견수와 좌익수, 유격수 사이로 떨어지는 애매한 타구이긴 했다. 그러나 김현수나 박해민 중 더 전력질주로 달려왔다면 잡을 수도 있었다. 오지환이 공을 잡기 위해 뒤로 많이 물러나면서 김현수와 박해민이 오지환에게 맡기는 듯 속력을 줄이는 듯 보였고 오지환이 공이 떨어지는 시점에서 잡는 것을 포기하면서 아무도 잡지 못하게 됐다.

LG는 아무래도 오지환의 수비에 대한 믿음이 크다보니 오지환에게 맡기는 경향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염 감독은 이제는 아니라고 했다. 염 감독은 27일 잠실 KT 위즈전에 앞서 당시 상황을 얘기하면서 “지환이가 다 잡는게 아니다. 외야가 우선이다“라면서 “지금도 얘기를 하고 있다. 외야가 잡을 수 있는 공은 외야가 잡는게 우선이다“라고 했다. 외야와 내야 사이에 뜬 타구의 경우 아무래도 뒷걸음질 치면서 타구를 봐야하는 내야수보다는 앞으로 달려오면서 타구를 보는 외야수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염 감독은 “지환이가 수비에 욕심이 있다. 지환이가 끝까지 쫓아가더라도 외야수가 먼저 콜을 하면 지환이도 멈추게 돼 있다. 외야수가 콜을 안한게 문제“라고 말했다.

키움전에서 애매한 장면 때문이었을까. 27일 KT전서 재밌는 장면이 연출됐다. 4-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서 대타 장성우가 친 타구가 중견수쪽으로 높이 떴다. 약간 얕게 뜬 타구였는데 오지환이 이번엔 외야쪽으로 달려가지 않고 타구를 바라보고는 빠르게 더그아웃쪽으로 달려갔다. 타구가 내야와 외야의 중간보다는 외야쪽으로 더 날아가 오지환이 도전하기엔 멀기도 했지만 아예 오지환이 쫓아가지도 않고 몸을 틀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그날의 교훈이 컸던 모양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867/5066
    • [뉴스] [NBA] ‘새로운 등번호 4번 선택’ 웨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덴버 너게츠로 이적한 러셀 웨스트브룩(36, 191cm)이 등번호 4번을 달고 코트를 누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28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이 크리스찬 브라운에게 등..

      [24-08-28 13:43:48]
    • [뉴스] 토트넘 일처리 최악이네...'한국 최고 유망..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이 내년 1월 토트넘에 남아도 유럽대항전에서 보기엔 어려울 것이다.영국 풋볼 런던은 27일(한국시각) '내년 1월에 도착하는 양민혁을 잊어선 안된다. 그가 시즌 후반기에 임대가 아니라 ..

      [24-08-28 13:37:00]
    • [뉴스] 설마 또? 사령탑도 돌아선 아찔했던 순간,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7일 고척 키움전. 키움 선발 헤이수스의 149㎞ 강속구가 삼성 4번 디아즈의 왼쪽 손목을 강타하는 순간, 걱정스레 바라보던 삼성 박진만 감독도 몸을 돌렸다.그만큼 상황이 안 좋아 보였다...

      [24-08-28 13:33:00]
    • [뉴스]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中 3x3 팀에서 ..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가 3x3 선수로 코트에 선다. 드마커스 커즌스는 201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한 커즌스는 2014..

      [24-08-28 13:19:17]
    • [뉴스] “KS서 던지겠다“ 수술 퇴원 네일, 가을야..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턱관절 골절 수술을 마친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퇴원했다.25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3시간여의 수술을 한 네일은 이날 퇴원해 KIA 연고지인 광주로 이동했다. KIA..

      [24-08-28 13:00:00]
    • [뉴스] 산체스는 실패했는데…대만 10승 투수와 KI..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31)를 영입했다.KIA는 28일 스타우트와 연봉4만5000달러에 계약했다. 올 시즌 대만 프로야구(CPBL) 중..

      [24-08-28 13:00:00]
    • [뉴스] 문체부 “지자체 통한 생활체육 예산교부로 효..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시스템의 개선과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예고한 대로 예산 직접 집행의 첫발을 뗐다.문체부가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8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 체육 항목을..

      [24-08-28 12:56:00]
    • [뉴스] “KIA전 부담되는데“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항상 1등, 우승이 목표 아니겠습니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정규시즌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허황된 꿈이 아니라, 프로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목표이자 승부욕임을 강조했다...

      [24-08-28 12:56:00]
    • [뉴스]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 체육인 가족 초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성공 기념 체육인 가족 초청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았던 이상현 회장은 26일과..

      [24-08-28 12:56:00]
    이전10페이지  | 861 | 862 | 863 | 864 | 865 | 866 | 867 | 868 | 869 | 8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