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9:08:06]
한국 남자배구가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격할 예정이다.
2025년 9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출전국이 가려졌다. FIVB는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을 24개 팀에서 32개 팀으로 확대했고, 대회는 4년이 아닌 2년마다 개최하기로 했다. 2022년 대회 이후 2025년 대회부터 적용된다.
한국 남자배구는 현재 세계랭킹 28위로 세계선수권으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필리핀,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2023년 아시아선수권 우승팀 일본과 준우승팀 이란, 3위 카타르, 남미선수권에서도 상위 3개 팀이었던 아르헨티나-브라질-콜롬비아, 북중미선수권 상위 3개 팀인 미국-캐나다-쿠바, 아프리카의 이집트-알제리-리비아, 유럽의 폴란드-슬로베니아-프랑스까지 17개 팀이 먼저 참가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IVB는 올해 각국의 리그 시작일을 8월 30일로 정했다. 17개 팀 외 8월 30일 기준 세계랭킹에 따라 나머지 15개 팀도 정해졌다. 독일, 세르비아,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벨기에, 튀르키예, 체코, 불가리아, 포르투갈, 핀란드, 튀니지, 중국, 루마니아, 칠레에 이어 마지막으로 한국이 참가하게 됐다.
2014년 대회 이후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격한다. 1956, 1974, 1978, 1982, 1990, 1994, 1998, 2006, 2014년에 이어 역대 통산 9번째 대회 참가다.
올해 한국 남자배구 지휘봉을 잡은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은 당초 세계선수권 출전권 획득을 위해 랭킹 관리에 신경을 썼다. 올해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앞두고도 승패에 따른 랭킹 포인트 시뮬레이션을 돌린 뒤 선수들에게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
AVC 챌린지컵에서 인도네시아(+1.49점), 카타르(+1.39점), 바레인(+0.01점)을 꺾었지만, 파키스탄에 패하며 랭킹 포인트 2.7점을 잃었다. 카자흐스탄을 꺾고 다시 0.83점을 얻었고, 2년 연속 대회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AVC 챌린지컵을 통해 총 1.02점을 추가한 셈이다.
한국은 당시 한국보다 랭킹이 낮았던 중국을 경계했다. 하지만 중국이 7월 FIVB 챌린저컵을 개최했고,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았다. 현재 세계랭킹은 25위다.
중국의 랭킹 추월로 한국의 세계선수권 출전이 불투명해지는 듯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당시 그는 “아직 FIVB에서 공식 발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참가팀이 확정되지 않았다. 우리 대표팀은 앞으로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 시간은 빠르게 흐르며 나는 이러한 한국 배구에 중요하고 특별한 순간에 중심이 되어 팀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공교롭게도 크로아티아가 8월에 열린 2026 유럽선수권(유로발리) 예선에서 이스라엘, 에스토니아에 패하면서 각각 5.21점, 5.25점이 깎였다. 세계랭킹 29위로 하락했다. 이에 28위 한국이 총 랭킹 포인트 138.48점으로 크로아티아(136.4점)를 따돌리고 마지막 세계선수권 티켓을 획득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세계랭킹 37위로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3㎝나 큰 상대에게 하이킥을 얼굴에 꽂았다..
[원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하이킥이 한방이 승부를 갈랐다.양지용이 자신 보다 13㎝가 더 큰 상대에게 하이킥을 꽂으며 4강에 진출했다.양지용(28·제주 팀더킹)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
[24-08-31 20:40:00]
-
[뉴스] [24박신자컵]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 토..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토요타가 2연패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토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청주 KB스타즈와의 A조 맞대결에서 74-64로 승리했다.후루키 리코..
[24-08-31 20:37:46]
-
[뉴스] “민재야, 나 X됐어“ 괴물 공격수의 충격적..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옛 동료였던 '괴물 공격수'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데드라인 이적 무산건은 유럽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하다.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형 ..
[24-08-31 20:31: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올림픽 金기운 그대로!'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장애인들의 '파리올림픽'에서 터져 나온 금메달 기운이 파리패럴림픽에 그대로 이어졌다. 사격에서 한국 선수단 두 번째 메달이 탄생했다.주인공은 공기소총 에이스 박진호(47·강릉시청)였..
[24-08-31 20:28:00]
-
[뉴스] '김도영-최정 쫓아오지마!' 1위 데이비슨,..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는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의 시즌 38호 홈런이 터졌다.데이비슨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회초 홈런을 터뜨렸다...
[24-08-31 19:36: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배드민턴 金 청신호' 26..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압도적인 기량과 완벽에 가까운 호흡이었다. 덕분에 배드민턴 남자복식 금메달의 신호등에 'GO!'를 뜻하는 초록불이 켜졌다.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에서 정재군(47·WH1·울산중구청)..
[24-08-31 19:35:00]
-
[뉴스] [24박신자컵] “민첩했다” 대만 감독도 경..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히라노 미츠키(26, 166cm)가 용인 삼성생명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 선을 보였다.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미츠키는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
[24-08-31 19:21:43]
-
[뉴스] [24 박신자컵] 사령탑도 "200% 만족"..
“너무 좋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라이프와의 경기에서 61-45로 이겼다.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김아름(7점 8리바운드 4스틸)에게 이..
[24-08-31 19:20:51]
-
[뉴스] 세계랭킹 28위 한국 남자배구, 11년 만에..
한국 남자배구가 11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격할 예정이다. 2025년 9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출전국이 가려졌다. FIVB는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을 24개 팀에서 32개 팀으..
[24-08-31 19:08:06]
-
[뉴스] [파리패럴림픽] 멈춤 없는 한국탁구 메달행진..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 복식조들의 2024년 파리패럴림픽 '메달사냥'이 이틀 째 이어졌다. 이번에는 여자복식(WD10 등급)에서 동메달 2개를 캐냈다.조재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탁구 대표팀은 ..
[24-08-31 19:0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