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20:51:00]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NC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기록한 NC는 SSG를 상대로 지난 창원 원정 2연패를 설욕했다. 올 시즌 양팀의 상대 전적에서도 여전히 NC가 10승3패로 크게 앞선다. 반면 SSG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5위 추격에 경고등이 켜졌다.
▶NC 선발 라인업=박민우(2루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데이비슨(1루수)-김휘집(지명타자)-천재환(우익수)-김성욱(좌익수)-김형준(포수)-최정원(중견수) 선발투수 신민혁
▶SSG 선발 라인업=에레디아(좌익수)-김성현(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중견수)-이지영(포수)-오태곤(1루수)-신범수(지명타자)-박지환(2루수) 선발투수 앤더슨
3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양팀 투수들의 호투 속에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았다.
SSG는 3회말 이닝 선두타자 박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했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김성현~최정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4회초 NC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무사 2루에서 김주원의 볼넷 출루로 주자가 쌓였다. 무사 1,2루 찬스 상황에서 서호철이 앤더슨의 초구를 타격해 우전 안타를 기록했고, 2루에 있던 박민우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맷 데이비슨의 우전 적시타로 3루주자 김주원까지 득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채웠고, 계속되는 득점권 기회에서 2아웃 이후 김성욱의 내야 땅볼때 3루주자 서호철이 득점했다. 4회초 3점을 뽑아낸 NC는 3-0 리드를 잡았다.
NC는 5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앤더슨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첫 타자 최정원의 스트레이트 볼넷부터 시작이었다. 박민우는 외야 플라이로 잡혔지만, 1루주자 최정원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다시 1루를 채웠다. 1사 1,2루. 서호철의 땅볼 타구가 앤더슨의 수비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루주자 최정원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다.
계속되는 주자 1,2루 찬스 상황. 이번에는 데이비슨의 홈런이 터졌다. 데이비슨은 앤더슨의 3구째 154km 직구를 통타해 랜더스필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리그 홈런 선두인 데이비슨의 시즌 38호 홈런. 장타를 앞세운 NC는 7-0으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잠잠하던 SSG는 5회말 첫 득점을 올렸다. 1아웃 이후 박지환의 안타. 그리고 신민혁의 보크로 1사 2루. 에레디아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현의 적시타때 박지환이 홈을 밟았다.
6회말에도 1점을 더 뽑았다. 한유섬과 하재훈의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 한유섬이 득점하며 1점을 더 얻었다. 하지만 이후 시원한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7-2, 5점 차 앞선 NC는 지키기에 들어갔다. 선발 신민혁이 6이닝 6안타 7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물러났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시훈은 2이닝 동안 단 1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 무실점에 성공했다.
여전히 5점 앞선 마지막 9회말. NC는 김재열이 등판했다. 김재열은 오태곤~고명준~박지환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소도몰 강태구, 황인철, 손용석 본부장, 승..
소도몰 강태구 본부장, 황인철 본부장, 손용석 본부장(왼쪽부터)이 3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9 밴텀급 매치에서 승리한 이신우에게 트로피를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로드..
[24-08-31 22:02:00]
-
[뉴스] [24박신자컵] 이혜주, 잠재력 폭발하나? ..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비록 청주 KB스타즈는 패배로 박신자컵을 시작했지만, 매우 큰 수확을 건졌다. 이혜주(21, 170cm)가 향후 주요 전력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이혜주는 31일 아산 ..
[24-08-31 22:02:00]
-
[뉴스] “본능적으로 나왔다“ '오버헤드킥 원더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연패에서 탈출했다.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반면 대구FC는 2연승에서 멈췄다.인천은 3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무고..
[24-08-31 21:41:00]
-
[뉴스] [24 박신자컵] 전년도 MVP의 여전한 기..
“욕심이 없진 않지만...“토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64로 이겼다. 지난 대회 MVP인 토요타 야스마 시오리가 이번 박신..
[24-08-31 21:32:23]
-
[뉴스] [24 박신자컵] 올해도 한국 찾은 토요타 ..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왔다.“토요타 안텔롭스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4-64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 토요타는 지난해 한국을 ..
[24-08-31 21:26:49]
-
[뉴스] [K리그2 리뷰]'뮬리치 1골1도움' 수원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이 추격 본능을 발휘한 끝에 귀중한 승점을 획득했다.수원은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 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변성환 감독이 이끄..
[24-08-31 21:26:00]
-
[뉴스] [24 박신자컵] 모두를 놀라게 한 깜짝 2..
“재밌게 농구했다.“청주 KB스타즈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A조 도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64-74로 패했다.패배 속에도 이혜주의 활약이 눈부셨다. 야투 12개 중 ..
[24-08-31 21:18:08]
-
[뉴스] [24 박신자컵] 패배 속에도 진주 발견한 ..
KB가 박신자컵 첫 경기를 치렀다. 청주 KB스타즈는 3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A조 도요타 안텔롭스와의 경기에서 64-74로 패했다.KB는 이날 강이슬과 김민정이 결장한 가..
[24-08-31 21:14:06]
-
[뉴스] [K리그1 리뷰]“동해안더비서 9골 터지다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코의 추억이 되살아났다. 울산 HD가 바코와 같은 조지아 출신 아라비제의 멀티골과 야고, 루빅손, 김영권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동해안 더비'에서 쾌승을 거뒀다.울산은 31일 문수축구경기장에..
[24-08-31 21:02:00]
-
[뉴스] '신민혁 마지막 등판서 8승+데이비슨 38호..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NC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24-08-31 20:51: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