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18:2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렸다. 7,500만 유로(약 1,125억 원)를 데려온 라스무스 호일룬의 성장세가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일룬과 경쟁하거나 더 수준이 있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그런데 맨유가 데려온 선수는 볼로냐에서 떠오르고 있던 스트라이커인 지르크지였다. 맨유는 4,250만 유로(약 638억 원)를 지불해 지르크지를 데려왔다. 지르크지가 떠오르는 유망주인 건 사실이지만 호일룬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지닌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지르크지는 스트라이커지만 2선으로 내려와 동료들을 살려주는 연계 플레이를 즐기는 유형이라 호일룬과 쓰임새는 다르다. 하지만 이미 맨유 2선 중앙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레이메이커가 존재했다. 호일룬과 지르크지를 같이 기용하는 전술은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도 아니었다.
아니다 다를까. 지르크지는 맨유 이적 후 데뷔전 데뷔골을 제외하면 활약상이 없다. 선발과 교체을 오가면서 15경기 1골이 전부다. 골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스트라이커인데 맨유 부진의 원흉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다.이 와중에 놀라운 사실이 폭로됐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각) “지르크지는 과체중인 상태로 맨유에 도착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르크지를 원하지도 않았다. 지르크지의 몸상태는 텐 하흐 감독을 감독을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더 선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기존 몸무게보다 6kg나 더 찐 상태로 맨유 이적을 완료했다. 기존 몸무게가 90kg였기에 거의 100kg 육박하는 체중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지르크지 영입을 추진한 이들은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가 된 이네오스 그룹이었다. 이들은 지르크지가 이적료 대비 좋은 실력을 가졌다고 판단해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스트라이커 매물이 씨가 마르면서 빅리그에서 조금만 활약해도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잘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몸상태부터 관리가 안된 선수는 성공할 리가 없다.단적인 예시가 에당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이다. 아자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세계 최고의 드리블러였지만 레알 이적 후에는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다. 아자르의 실패 이유 중 하나는 체중 관리 실패다. 체중 관리는 선수 관리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더 선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맨유 보드진의 무능력함도 그대로 드러나는 셈이다. 텐 하흐 감독의 입지가 아무리 좁아졌다고 한들, 감독이 반대하는 영입은 추진하면 대부분 실패한다. 감독이 원하지 않는 조각이기 때문이다.
이미 악성 매물이 넘쳐나는 맨유에서 지르크지마저 실패작이 된다면 맨유는 선수 처분에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신한은행 김진영 "지금 이 순간 감독님이 제..
김진영이 최고의 활약으로 구나단 감독에게 1승을 선사했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
[24-11-08 08:29:53]
-
[뉴스] 탁구 주천희,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
여자단식 16강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3 패배(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탁구 대들보 주천희(삼성생명)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8강으로 가는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24-11-08 08:19:00]
-
[뉴스]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바꾸기 시동…OK·페퍼 ..
OK저축은행, 크리스 영입…페퍼저축은행도 프리카노 수혈대한항공 '부상' 요스바니 대체자 물색…도공은 유니와 결별(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배구 남녀 구단들이 2024-2025 V리그 초반부터 외국인 선수의..
[24-11-08 08:19:00]
-
[뉴스] 르브론 시대보다 더 무섭다... 개막 9연승..
르브론 시대보다도 기세가 더 무섭다. 개막 9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이야기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지난 지난 7일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개막 9연승을 질주했다.현재 클리블랜드..
[24-11-08 08:11:45]
-
[뉴스] 떠나는 추신수가 추천한 SSG 차기 주장 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지훈이나 (박)성한이지 않을까.“현역 마지막 시즌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었던 추신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추신수는 7일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
[24-11-08 08:10:00]
-
[뉴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차바위, “우리 팀이..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지난 KT와 경기를 넘기는 걸 보고 이번 시즌에는 우리 팀이 강팀이다는 생각이 들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창원 LG에게 패한 뒤 6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로 단독 1위다. 예상을 뛰..
[24-11-08 08:09:32]
-
[뉴스] '역대 최강'은 아니지만…결의만은 진심, 류..
[인천공항=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선 밖에 없는 것 같다.“항저우 금빛 질주를 뒤로 하고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류중일호의 출사표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WBSC ..
[24-11-08 07:56:00]
-
[뉴스] 이젠 득점 팀내 1위 이탈... 위기의 우승..
폴 조지가 돌아오니 이젠 타이리스 맥시가 빠진다.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맥시는 ..
[24-11-08 07:54:58]
-
[뉴스] 일언매직 미소 짓게 한 김서현의 날렵한 투구..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서현의 피칭에 최일언 투수코치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
[24-11-08 07:38:00]
-
[뉴스] “아들, 아빠 국가대표 됐어“…33세에 태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9월, 광주 수문장 김경민(33)은 가슴아픈 일을 겪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어린 아들이 애통하게도 하늘나라로 갔다. 감히 어리짐작도 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 김..
[24-11-08 07:3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