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고척돔에서 한 국가대표 경기를 봤었는데….“

김택연(19·두산 베어스)은 지난 24일부터 훈련에 돌입한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 소집 선수 중 유일한 신인이다. 이번 대회는 개막전까지 최종 엔트리 교체가 가능해 전력강화위원회는 훈련 소집 35명을 선발했고, 이 중 28명의 엔트리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인으로 입단한 김택연은 60경기에서 3승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기록하며 '신인왕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등판해 1점 차 뒤진 상황에서 2⅓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하는 등 큰 경기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한껏 뽐냈다.

긴 휴식없이 몸을 다시 끌어 올리기 시작한 김택연은 “대표팀은 고척돔에서 경기를 할 때 직접 봤었다“라며 “신기한 마음이 강했는데 아직 예비 엔트리다. 진짜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니 책임감 있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주일 가량 쉬고 다시 준비를 했다. 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도록 집중을 했다. 공을 다시 잡으니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이제 프로에 첫 발을 내디딘 신인이지만 1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일본 프로구단 소프트뱅크 호스크 1군과 경기를 치렀고, 3월에는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다저스와의 평가전에서 팀 코리아 선수로도 나왔다. 팀 마무리투수로 정규시즌을 보낸 뒤에는 가을야구까지 경험했다.

김택연은 “올해는 경험을 정말 많이 얻은 거 같다. 프로로 나가기 전부터 일본팀, 다저스와 경기를 했고, 마무리투수도 했다. 어려운 상황도, 쉬운 상황도 있었다. 또 가을야구도 했다. 1년이 짧다면 짧지만, 해볼 수 있는 건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택연이 시즌을 앞두고 치렀던 다저스는 올 시즌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그런 다저스 강타선을 상대로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으로부터 “인상적이었다“고 호평을 들었던 그였다.

김택연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상대할 때는 나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때라 당연히 투수가 유리하다. 잃을 거 없이 던져서 무서웠겠지만, 지금은 또 다르다.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하면서 던지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에는 박영현(KT) 조병현(SSG) 등 각 팀의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잡은 '영건'이 합류했다. 이미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김택연이지만, 대표팀은 다른 팀 선배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김택연은 “대표팀에는 마무리투수도 많고, 중간투수도 많다. 형들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많이 볼 수 있을 거 같고, 또 같이 불펜장에 있으면서 변화구 같은 것도 물어보면서 나에게 맞는 변화구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대했다.

김택연은 “팀에서도 막내라서 대표팀에서도 막내 역할을 잘하겠다“고 밝히며 “나이답지 않은 투구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배짱있는 투구를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7건, 페이지 : 86/5071
    • [뉴스] '3연패 위기' 김두현 감독, “죄송하다....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선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답답함을 토로했다.김 감독은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송주훈..

      [24-10-27 19:07:00]
    • [뉴스] [기록지농구] KCC-DB, 양 팀 통틀어 ..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보다 강한 몸싸움을 허용한 데에 따른 진기록이 나왔다. KCC와 DB가 1경기 최소 자유투 시도 기록을 새로 썼다.부산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4-20..

      [24-10-27 18:51:52]
    • [뉴스] “중국인“ 이강인 대충격, 몰상식 PSG 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강인이 몇몇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에게 충격적인 인종차별 발언을 들었다.PSG는 28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오렌지 벨로드롬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20..

      [24-10-27 18:33:00]
    • [뉴스] [현장인터뷰]'우승 매직넘버 1' 울산 김판..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동해안 더비'에서 활짝 웃으며 '왕조의 시작'인 3년 연속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울산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10-27 18:30:00]
    • [뉴스] ‘5경기 평균 34분’ 이승현 “더 큰 나락..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5경기에서 2차례 풀타임이다. 짊어져야 할 역할이 많은 상황이지만, 이승현(32, 197cm)은 “더 큰 나락도 경험해 봤다. 아무 것도 두려울 게 없다”라며 의연하게 말했다.이승현은 2..

      [24-10-27 18:29:30]
    • [뉴스] 위기에서 팀을 구한 버튼 "다시 온 원주, ..

      디온테 버튼이 남다른 마음으로 한 경기를 치렀다.부산 KCC 이지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정규리그 첫 경기..

      [24-10-27 18:28:00]
    • [뉴스] 화정초,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화정초가 제17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KIA가 호남 지역 야구 꿈나무 발굴-육성을 위해 만든 이 대회는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5년 만인 올해 재개됐다..

      [24-10-27 18:27:00]
    • [뉴스] "무슨 말씀 드려야 할지..." 고개 떨군 ..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GS칼텍스는 27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0-3(18-25, 15-25, 18-25)으로 크게 졌다.이..

      [24-10-27 18:24:04]
    • [뉴스] “정신차려 전북“ 제주에 0-1로 져 충격의..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비상, 비상'. 전북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전북은 2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라운드 2R)에서 송주훈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24-10-27 18:24: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