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21:21:39]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완승을 거두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승 1패를 기록, B조 2위로 올라섰다.
강유림이 화력을 뽐냈다. 3점슛 5개 포함 22점 5리바운드로 활약,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해란(12점 8리바운드)도 제몫을 한 가운데 김아름(7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궂은일로 기여했다.
하상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적극성을 주문했다. 리바운드를 신경 써달라고 했는데 전반에 비해 후반은 잘 이뤄졌다.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유림이 지난 2경기 침묵을 딛고 활약한 것에 대해 “우리 팀의 슈터다. 마음 편하게 던지라고 했다. 이미선 코치가 조언도 해주면서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이)해란이도 마찬가지다.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나연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커트인을 통해 효율적으로 득점을 쌓는가 하면, 압박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일도 도맡았다. 김나연은 19분 28초를 소화하며 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으로 깜짝 활약했다.
하상윤 감독은 김나연에 대해 “오프시즌에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했다. 덕분에 지금까지는 몸 상태가 좋다. 리바운드 가담을 많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커트인, 리바운드를 잘하는 선수다. 최근 슛이 1, 2개 들어가니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제 역할을 해줘서 로테이션이 수월해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첫 경기를 소화한 것도 반가운 요소다. 10분 35초를 소화하며 4점을 기록했다. 하상윤 감독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음 경기에서도 키아나를 10분 안팎에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주연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잔여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은 오는 5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맞붙는다. 하상윤 감독은 “강팀인 만큼 부딪쳐 봤으면 한다. 같은 농구선수들이다. 겁 없이 임해 하나라도 소득을 얻어가는 경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져 4강 탈락이 확정됐다. 구나단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모든 선수들에게 ‘지옥 같은 훈련을 이겨낸다면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승패를 떠나 계속 기회를 주려고 했다. 경기 전 미팅에서도 끝까지 해보라고, 코트에서 보여달라고 했는데 초반부터 너무 안 됐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이어 “후반부터 ‘이제는 시즌에 대비한 라인업으로 풀어가자’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박신자컵을 떠나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에게는 기회를 주는 게 맞다. 미팅을 한 번 더 해보고 마지막 경기를 준비하겠다. 외부에서 봤을 때 어수선해 보일 수 있지만, 남은 두 달 동안 라인업을 잘 구성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V12 직후, '우승포수' 김태군은 한참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포수'의 꿈이 이뤄진 순간, 김태군(35)은 폭풍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우승 확정 직후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부둥켜 안은 채 포효한 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
[24-10-29 20:43:00]
-
[뉴스] ‘차포 뗐지만 안 무너진다’ KCC, 삼성 ..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차포를 떼고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지만, 저력은 여전했다. KCC가 줄부상에도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부산 KCC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
[24-10-29 20:41:06]
-
[뉴스] 돌아온 차지환, '25점 맹활약'으로 승리 ..
OK저축은행이 연패를 끊어냈다.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1(25-22, 25-19, 21-25, 25-21)로 승리, 시즌 첫 ..
[24-10-29 20:37:17]
-
[뉴스] "어린 팀이지만... 더 이상 웃고만 넘어갈..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3-77로 패했다.삼성은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지만 막판 대공세..
[24-10-29 20:27:03]
-
[뉴스] '저 맞았어요'...남자부도 '그린카드' 나..
KB손해보험 최요한이 남자부 '1호 그린카드'의 주인공이 됐다.최요한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날 선발로 나선 최요한은 1..
[24-10-29 20:02:58]
-
[뉴스] [NBA] '망가진 베테랑' 그래도 관심 보..
[점프볼=이규빈 기자] 이미 기량이 쇠퇴한 터커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포워드 PJ 터커에 관심을 보일 팀은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
[24-10-29 19:47:27]
-
[뉴스] 흥민이 온다! 풋볼런던 필진, 맨시티전 일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털고 맨체스터 시티전에 복귀하는 쪽으로 현지 분위기가 기울어지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필진은 29일(한국시각) 맨시티전 예상 베스트11에 일제히 손흥민을 포..
[24-10-29 19:44:00]
-
[뉴스] '태도까지 이미 차기 발롱급'...'17세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7세 초신성' 라민 야말의 태도는 남달랐다. 자신을 향한 무차별적인 비난과 욕설에도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냈다.스페인의 문도데포르티보는 29일(한국시각) '야말은 베르나베우에서의 모욕에 대..
[24-10-29 19:40:00]
-
[뉴스] 'AFC어워즈 참석' 정몽규 회장 “인판티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AFC 어워즈 현장에서 한국 축구의 뜨거운 현안에 관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의 반응을 전했다.정 회장은 29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동대..
[24-10-29 19:18:00]
-
[뉴스] 버튼과 잇몸들의 질주... KCC, 치명적 ..
KCC가 삼성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부산 KCC 이지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
[24-10-29 19:16: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