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14:47:54]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박신자컵 2일 차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아산 이순신체육관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아산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박지현(24, 182cm)이 체육관을 찾았다.
박지현은 1일 송형철 대표팀 트레이너와 함께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열린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방문, 경기를 관전했다.
아산 이순신체육관은 박지현이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아산 우리은행의 홈구장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박지현은 해외리그 도전을 결정, 호주의 서머리그라 할 수 있는 NBL1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에서 뛰었다. 지난달에는 토코마나와 퀸즈와 계약, 뉴질랜드리그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다.
아산 이순신체육관 관중석에 처음 앉은 박지현은 “기분이 이상하다. 혼자 아산으로 내려오는 길도 어색했다. 매표소도 못 찾았다”라며 웃었다. 박지현은 이어 “일요일인 데다 마침 우리은행 경기도 있어서 보러 왔다. WKBL에서 함께 뛰었던 언니들의 모습을 관중석에서 보니 색다르면서도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오후 4시 30분 부산 BNK썸과 맞붙는다.
멕시코에서 열렸던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에 출전했던 박지현은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이후 토코마나와 합류에 대비,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전자격예선이 열렸던 멕시코시티는 해발 2240m에 있는 도시다. 환경에 익숙한 멕시코를 제외한 팀들은 고산병 여파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박지현은 “모든 팀들이 고생했다. 농구는 뛰는 스포츠인데 그게 안 되니 힘들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박혜진(BNK썸)과 더불어 우리은행을 대표하는 스타였던 만큼, 많은 팬이 박지현을 반갑게 맞이했다. 사진, 사인 요청 뿐만 아니라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박지현은 “대표팀 다녀오느라 수고했다고, 앞으로도 응원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당초 개인훈련을 소화한 후 뉴질랜드로 건너갈 계획이었던 박지현의 행선지는 팀 일정으로 인해 변동됐다. 토코마나와가 최근 중국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초청을 받은 것. 이에 따라 박지현은 이달 말 중국으로 향한다. 친선대회를 마친 후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뉴질랜드로 넘어가 시즌 준비를 이어간다.
박지현은 “성균관대의 배려 덕분에 개인훈련 뿐만 아니라 팀 훈련도 소화하고 있다. 해외에서 뛰면 몸이 힘들겠지만 멀리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순위 싸움 누가 끝났대?' NC 3연승 반..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순위 싸움 아직 안끝났다.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달리며 마지막 반격의 신호탄을 알렸다.NC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8대2로 ..
[24-09-01 17:24:00]
-
[뉴스] '김도영 35호포→나성범 동점포→이우성 9회..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위 사냥꾼' KIA 타이거즈의 명성이 또한번 발휘됐다.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저멀리 차내며 거침없는 1위 질주를 이어갔다.KIA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9..
[24-09-01 17:20:00]
-
[뉴스] 무려 22년 만에.. '빅3'가 사라졌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빅3가 사라졌다.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가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서 3회전(32강)서 충격 탈락했다. 그랜드슬램 우승자 명단에 조..
[24-09-01 17:16:00]
-
[뉴스] '장타 괴력' 이승택, 112기 만에 한풀이..
[양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12번의 도전 끝에 찬란한 결실을 맺었다.'불곰' 이승택(29)이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이승택은 ..
[24-09-01 16:55:00]
-
[뉴스] '황희찬 인종차별 옹호' 구단답다...'낭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파엘 바란은 코모 1907로 이적하자마자 방출될 위기에 처했다.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일(한국시각) '바란은 이번 여름에 합류한 이후 단 23분만 뛰었기 때문에 코모의 2024~2025..
[24-09-01 16:46:00]
-
[뉴스] [24박신자컵] “젊은 선수들 성장” 후지쯔..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야심찬 각오도 잊지 않았다. 후지쯔의 궁극적 목표는 우승이다.버크 토즈 감독이 이끄는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24-09-01 16:45:55]
-
[뉴스] 'SON 앞선 국가대표 양민혁' 2위 강원F..
[강릉=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선두 탈환이냐, 선두권 추격이냐.윤정환 감독의 강원FC는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김은중 감독의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대결을 벌인다.최상위권 두 팀의 격돌이..
[24-09-01 16:40:00]
-
[뉴스] [24 박신자컵] 후지쯔 버크 토즈 감독 “..
“초반에는 이상적인 경기력이 나왔다.“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6-55로 이겼다.후지쯔를 이끌고 있는 버크 토즈 감독..
[24-09-01 16:37:26]
-
[뉴스] “소리질러 미안“ '꽃미남' 10대, EPL..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28·토트넘)이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비카리오는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라운드에..
[24-09-01 16:37:00]
-
[뉴스] [SC비하인드]“35억? 죽어도 못 보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백승호(27·버밍엄시티)와 백승호 부모는 잉글랜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인 현지시각 8월30일 늦은 밤까지 전화기가 울리기를 기다렸다.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에 속한 리즈 유나이..
[24-09-01 16:3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