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8 15:28:00]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영빈(22·LG 트윈스)이 지난 아쉬움을 털고 시즌 첫 손맛을 봤다.
이영빈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9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영빈은 지난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짙은 아쉬움을 삼켰다. 4-7로 지고 있던 9회초 대타로 타석에 선 이영빈은 KIA 마무리투수 정해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로 보냈다. 제대로 맞은 타구는 펜스 철망에 끼었다. 2루심은 인정 2루타를 선언했다.
문제는 이 타구가 펜스를 뚫고 간 게 아닌 펜스를 넘어간 뒤 뒷공간에 끼었다는 것. 홈런이 됐어야 하는 타구였다. 공이 끼어있는 모습을 본 2루심은 가까이 가서 안전요원에게 이를 제거하도록 했다. 판정에 대한 번복은 없었다.
홈런은 비디오판독 횟수 제한이 없어 LG 측에서 요청을 했다면 홈런으로 정정될 수 있었다. 그러나 LG 벤치에서도 요청은 없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 사실에 분통을 터트렸다. “열받아서 잠을 못 잤다“라며 “2루심이 펜스 가까이 봤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심판을 믿어서 비디오 판독을 안했다. 심판이 직접 봤는데 누가 비디오 판독을 하겠나“라고 볼멘 소리를 했다.
가장 아쉬움이 남은 건 이영빈 자신이었을 것이다. 상무를 제대하고 올해 복귀한 이영빈의 시즌 첫 홈런이 될 뻔 했지만, 결국 사라지게 됐다.
이영빈은 5일 만에 아쉬움을 털어냈다. 3-0으로 앞선 3회말 1,2루에서 타석에 선 이영빈은 2B1S에서 한화 두 번째 투수 김기중의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이영빈의 시즌 첫 홈런이자, 개인 통산 4호 홈런. 아울러 홈인 잠실구장에서 날린 첫 홈런이기도 했다.
이 홈런으로 LG는 6-0으로 달아나면서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았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DB 산성, 숨막히는 빗장수비 보여줄까.....
“새 시즌 팀 컬러는 수비 농구입니다.“2023~24시즌 영광과 아쉬움을 동시에 맛본 프로농구 김주성 원주 DB 감독이 1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카미니시 빌리지 체육관에서 새 시즌 통합 챔피언 등극을 위한 큰 구..
[24-09-12 10:11:55]
-
[뉴스] "5대5 훈련 허가" 트레이드로 이적→부상으..
로지어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마이애미 히트의 테리 로지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The Miami Herald'과의 인터뷰에서 복귀 준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마이애미는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
[24-09-12 10:11:15]
-
[뉴스] [오피셜]“국내에서 첫 개최“ AFC 시상식..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시아 축구의 리더들이 10월 29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10월 말 서울에서 예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과 컨퍼런스의 날짜,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AFC ..
[24-09-12 10:11:00]
-
[뉴스] KBL, 24-25시즌 경기 시간 확정.....
KBL은 10월 19일(토) 개막하는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정규경기 개시 시간을 확정했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오후 4시에 시작한다.19일(토) 부산 KCC와 수원 KT의 공식 개막전과 ..
[24-09-12 10:08:47]
-
[뉴스] '미친 8월'→'기적의 9월' 관중이 더 늘..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월별 최고 관중을 찍은 '미친 8월'에 이어 '기적의 9월'이 왔다.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쭉날쭉한 스케줄인데도 관중 폭발이다. 이젠 평일 매진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8월은 그야말로 야구 관계..
[24-09-12 10:00:00]
-
[뉴스] 서명진-신민석-박무빈의 장포 내기, 서명진 ..
[점프볼=이재범 기자] 새로운 장포 내기 선수들이 생겼다. 서명진이 가장 잘 넣는다고 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코트 훈련을 마친 뒤 일부 선수들이 장포 내기를 했다. 하프라인에..
[24-09-12 09:56:31]
-
[뉴스] “몇 달 걸릴 수 있다“ 맨유 '5050만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유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우가르테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그는 A대..
[24-09-12 09:51:00]
-
[뉴스] [NBA] “클락슨과 함께 뛰고 싶다” 쿠즈..
[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일 쿠즈마(29, 206cm)가 필리핀 귀화에 관심을 드러냈다. 미국 현지 매체 ‘바스켓 뉴스’는 11일(한국시간) “쿠즈마가 필리핀 남자농구 대표팀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24-09-12 09:33:26]
-
[뉴스] '캡틴 SON 없었으면 어쩔 뻔' 오만전 원..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음 소집 때도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역시 '캡틴'이었다. 손흥민(토트넘)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 2차전을 마친 후 팬들에게 감사의..
[24-09-12 09:27:00]
-
[뉴스] 타팀이 노린다? FA 최대어 최정, 다년 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의 상징이자 KBO리그 리빙 레전드.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 최정은 다년 계약 체결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SSG의 간판 타자 최정은 사실상 이번 겨울 FA 시장..
[24-09-12 09:2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