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21:18:00]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러모로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미소였다. 대전이 광주FC를 꺾고 5경기 무패를 달렸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윤도영과 김인균의 연속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서 3승2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주전 2연승을 달렸다. 승점 31로 9위에 오르며 단숨에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홈에서 경기가 안좋았다. 미안한 마음이 컸다. 선수들과 광주전 준비하면서 물러서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잘 이행해줬다.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셨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기 전 강조한 압박이 잘 먹혔다. 황 감독은 “후반에 조금 밀리는게 있었다. 여러 상황이 있었다. 생각보다 미들 장악이 잘 됐다. 상대 미드필드를 무력화시키는게 잘 진행됐다“고 했다. 이어 “전방 압박을 해야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김승대, 김인균, 구텍이 90분이 안되서 시간 분배를 했다. 역할을 잘했다“고 했다.
이날 모처럼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황 감독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 것 보다는 상대에 맞춰가는 형국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홈에서는 에너지 레벨이 높은 축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 앞으로 경기 하는데 기준점으로 삼아서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직 갈길이 멀다. 긴장 절대 놓치면 안된다. 전북, 제주 만만한 팀이 없다. 하위스플릿 가기전에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윤도영이 이날 데뷔골을 넣었다. 황 감독은 “에너지가 좋고 저돌적인 선수다. 최건주도 마찬가지고. 특성을 전술적으로 살리려고 한게 주효했다. 경쟁이다. 누가 앞서고 그런 부분 보다는 전술 수행, 운동장에서 움직임 모두 좋았다“고 했다. 허리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순민에 대해서는 “잘했다. 본인의 장점이 많이 보였다. 축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캐릭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지금 같은 모습이면 경기에 못나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날 선방쇼를 펼친 이창근에 대해서도 “주세종이 주장인데 경기 참여를 못하기 때문에, 이창근의 무게가 큰데, 아주 점잖게 팀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경기 참여도가 떨어진 선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사활 건 24시간 매니지먼트“ 1차 과제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의리 축구' 등 온갖 '잡음'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단 축구는 다르다. 결국 모든 것은 그라운드에서 이야기해야 한다. 10년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 홍명보호가 출항한다.11회 연속 ..
[24-09-02 05:50:00]
-
[뉴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황인범, 오늘(2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세르비아를 떠나 큰 무대로 진출을 앞뒀다.황인범은 지난달 29일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24-09-02 05:33:00]
-
[뉴스] '슈팅 1개' 손흥민 다시 최저 평점 “스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답답한 전술 속에 손흥민은 존재감을 발휘할 수가 없었다.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24-09-02 05:20:00]
-
[뉴스] '아! 타임아웃' 시간초과로 역전기회 놓친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엔드 마지막 장면이 너무나 아쉬워요.“긴장과 부상 후유증으로 왼쪽 팔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 됐다. 마음을 가다듬고 집중했지만, 볼을 잡아 올리는 데 평소보다 배로 시간이 들어갔..
[24-09-02 04:4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첫 패럴림픽 출전 강선희, ..
[파리패럴림픽] '준비된 효자종목 보치아, 메달사냥 시작됐다''패럴림픽 효자종목' 보치아의 2024년 파리패럴림픽 첫 메달이 나왔다. 패럴림픽 무대에 처음 나서는 강선희(47·한전KPS)가 여자 개인(BC3 등급) ..
[24-09-02 02:43:00]
-
[뉴스] '실점, 실점, 또 실점' 맨유 한심한 경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경기장에서 라이벌에게 망신을 당했다.맨유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02 01:58:00]
-
[뉴스] [NBA프리뷰] '전면 리빌딩 버튼' 워싱턴..
[점프볼=이규빈 기자] 워싱턴의 차기 시즌이 가시밭길이다.워싱턴은 한때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급부상했다. 2010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존 월을 지명했고, 2012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브래들리 ..
[24-09-02 01:09:09]
-
[뉴스] [JB화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천..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기자]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lstyle88@naver..
[24-09-02 00:59:59]
-
[뉴스] [JB화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산..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기자]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lstyle88@naver..
[24-09-02 00:48:51]
-
[뉴스] [JB화보]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점프볼=아산/김소희 인터넷기자]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6-55로 승리했다.점프볼 / 김소희 기자 modelstyle88@n..
[24-09-02 00:34: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