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23:11: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종 기행을 일삼던 프랑스 공격수 닐 모페가 프랑스 리그앙에 진출했다.
에버턴 소속 모페는 30일(한국시각) 프랑스 전통명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1년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시즌 브렌트포드 임대를 마치고 에버턴으로 돌아온 모페는 올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입지를 잃은 상황에서 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마르세유가 손을 내밀었고, 이적시장 마감 이틀 전 이적을 결정했다.
모페는 이적 공식 발표를 앞두고 개인 SNS에 느닷없이 영화 '쇼생크탈출' 영상 일부를 올렸다. 주인공이 가까스로 탈옥을 한 뒤 옷을 찢으며 포효하는 장면이다. 에버턴 생활이 마치 감옥같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모페가 이처럼 개인 SNS나 경기장 위 세리머니를 통해 기행을 부리거나 특정 대상을 도발하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모페는 지난시즌 2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토트넘 관중석을 바라보며 매디슨의 전매특허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무페이의 세리머니에 자극받은 토트넘의 브레넌 존슨과 히샬리송은 역전골과 추가골을 넣고는 다트 세리머니로 무페이의 행동에 응징했다.
매디슨은 “무페이가 세리머니를 만들 만큼 골을 많이 넣지 못해 내 세리머니를 따라했나보다“라고 비꽜다. 토트넘은 당시 3-2로 승리했다.
무페이는 당시의 일을 마음에 담아뒀는지, 넉달 뒤 다트로 다시 한번 매디슨을 도발했다.
지난 6월 매디슨이 유로2024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명단에서 탈락한 직후 다트판 앞에서 다트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모페의 다트 도발을 참고해 모페가 마르세유 엠블럼이 새겨진 다트를 던지는 합성 사진을 올렸다.
모페는 지난 24일 토트넘전을 마치고 머지사이드로 돌아가기 위해 들른 런던 유스턴역에서 0-4 대패에 항의하기 위해 모인 에버턴 팬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이런 식으로 야유를 받는 직업이 또 있을까“라고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했다.
모페는 앞서 토트넘을 떠나 마르세유에 입단한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와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신장 1m73 단신 공격수인 모페는 니스 유스 출신으로 니스, 생테티엔, 브레스트를 거쳐 2017년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뒤 브렌트포드, 브라이턴, 에버턴 등 소속으로 잉글랜드 무대를 누볐다.
리그앙 무대로 복귀한 건 약 7년만이다.
지난시즌까지 브라이턴을 성공적으로 이끈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새롭게 이끄는 마르세유는 개막 후 2경기에서 7골을 넣은 압도적 화력으로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 중이다.
모페는 10월27일 홈에서 이강인이 뛰는 파리생제르맹과 격돌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패럴림픽] 장영진-박성주, 탁구 남자복식 ..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영진(31·서울특별시청)과 박성주(45·토요타코리아)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장영진-박성주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
[24-08-31 10:48:00]
-
[뉴스]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우승…전체 3..
지난해에 이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2연패 도전(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올랐다.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
[24-08-31 10:48:00]
-
[뉴스] [패럴림픽] 서수연-윤지유, 탁구 여자복식 ..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따냈다.서수연-윤지유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24-08-31 10:48:00]
-
[뉴스] 대한산악구조협회, 산림청과 '2024 주요숲..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는 산림청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국 20개소 주요 숲길에서 '2024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202..
[24-08-31 10:48:00]
-
[뉴스] 한국육상남자 400m 계주, 32년만에 세계..
39초71로 20세 이하 한국신기록 수립하고 예선 3위로 결선행(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주니어 400m 계주팀이 20세 이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2024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
[24-08-31 10:48:00]
-
[뉴스] 한국 U-20 육상 남자계주팀, 400m 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 남자계주팀이 400m 계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김정윤(한국체대), 황의찬(과천시청),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으로 구성된..
[24-08-31 10:48:00]
-
[뉴스] “부산시체육회 예산 80%가 보조금…자주재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체육회가 연간 예산의 80% 정도를 시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되풀이되는 문제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특단의 쇄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31일 부산시의회 기..
[24-08-31 10:48:00]
-
[뉴스] [패럴림픽] 프로축구 선수서 장애인 사격선수..
음주운전 차량에 선수 생활 마감한 유연수, 장애인 사격 훈련 시작현장 찾아 의지 불태워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 출전할 것“(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
[24-08-31 10:48:00]
-
[뉴스] [패럴림픽] 나라 지키던 특전사 서훈태, 총..
복무 중 낙상사고로 척수 장애…태극마크 달고 패럴림픽 동메달(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서훈태(39·코오롱)는 2008년 특전사 부사관으로 복무 중 낙상사고로 척수 장애인이 됐다...
[24-08-31 10:47:00]
-
[뉴스] [패럴림픽] 사격 대표팀, 하루에 금·은·동..
올림픽서 금메달 3개 땄던 사격, 패럴림픽도 메달 '우수수'조정두, 첫 금메달 주인공…이윤리·서훈태는 은 동메달 수확(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K-사격 열풍'이 패럴림픽에서도..
[24-08-31 10: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