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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제한된 시간 속에서도 가능성 보여줬던 명지대 김주영, 그가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은?
    [24-11-07 01:05:05]


    • “농구를 하며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 저 선수는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프로에 가게 된다면 신인만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


    KBL은 11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학 졸업할 예정인 28명의 선수와 얼리 엔트리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9명의 선수들, 그리고 일반인 자격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5명의 선수까지 총 42명이 프로에 도전한다.


    명지대 4학년 센터 김주영 역시 프로 무대에 향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7.1cm의 센터 겸 포워드인 김주영은 스크린 플레이 이후 가드와의 픽앤롤에 장점을 보이는 선수다.


    김주영은 “시즌이 끝난 후 집에서 머무르며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모교인 안양고에서도 운동을 하고 개인적으로 다니는 재활 센터가 있어 트라이아웃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실 김주영에게는 아쉬움이 많은 대학생활이었을 터. 명지대에 준 해리건이라는 센터 자원이 입학했고 김주영에게는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김주영 역시 팀 전술 이해도가 높은 자원이지만 그가 많은 것을 보여주기에는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다.


    이에 김주영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리그 막판에는 기회를 받았고 제 생각에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은데 조금 더 일찍 기회가 주어졌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몸을 잘 유지하고 이제는 프로로 향하기 위해 집중해야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김주영은 제한된 시간 속에도 번뜩이는 플레이와 함께 여러 차례 가능성을 보였다.


    김주영에게 자신만이 가진 강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저는 수비에서의 토킹과 팀의 사기를 올릴 수 있는 파이팅을 가진 것이 매력이라 생각한다. 공격에서도 스크린 플레이와 공격 리바운드 가담이 좋다. 외국 선수들과도 부딪히게 될텐데 프로에서는 3~4번 포지션에서 플레이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슈팅과 스피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보완할 점도 있지만 프로에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주영은 “농구를 하며 가장 듣기 좋았던 말이 저 선수는 미친 듯이 열정적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프로에 가게 된다면 신인만의 패기를 보여주고 싶다. 리바운드에도 죽을 듯이 가담하고 하다보면 팬들과 구단에서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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