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만으로 가기전 마지막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최종엔트리와 대만, 쿠바전에 대한 윤곽을 알 수 있었다.

한국야구대표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무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은 관중도 없이, 중계 방송도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8일 대만 현지로 떠나는 대표팀은 7일 최종 엔트리를 결정해야 하는데 6일 상무전이 마지막 테스트였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상무와의 경기전 “상무전을 끝내고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서 최종 엔트리를 정해서 KBO에 알릴 것이다. 내일(7일) 오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현재 34명이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 중인데 최종엔트리는 28명이다. 투수 4명, 포수 1명, 야수 1명이 빠져야 하는 상황. 김영웅이 어깨가 좋지 않아 이날 출전하지 못해 야수 중에선 김영웅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야수들이 죄다 출전했다. 대표팀은 물론 상대인 상무에도 대표팀 선수들이 라인업에 포진돼 출전한 것. 대표팀 선수들이 실전에 나가 경기 감각을 유지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었다.

대표팀은 홍창기(좌익수)-윤동희(우익수)-김도영(3루수)-박동원(포수)-송성문(2루수)-문보경(1루수)-김휘집(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최원준(중견수)로 구성했고, 상무는 이주형(중견수)-신민재(2루수)-나승엽(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한동희(지명타자)-이재원(좌익수)-박찬혁(우익수)-박정현(3루수)로 구성했다. 1번부터 5번까지 5명이 대표선수였고 상무 선수는 4명 뿐이었다.

대표팀은 선발로만 총 14명이 나섰다. 선발로 나오지 못한 선수는 포수 한준수와 내야수 김영웅 뿐이었다. 포수는 박동원과 김형준 한준수 등 3명 중 1명이 빠져야 하는데 박동원이 주전이라 김형준과 한준수 중에서 1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형준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수비형이면서도 일발 장타가 있는 우타자이고 한준수는 타격이 좋은 왼손타자다. 7회초 수비 때 한준수가 대수비로 박동원 대신 출전했지만 김형준이 상무 선발로 나온 것으로 봐선 김형준이 뽑힐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할 듯. 결국 이날 선발로 나온 14명이 야수 최종엔트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류 감독의 진짜 고민은 마운드다. 이날 대표팀 선발은 고영표이고, 상무 선발은 곽빈이었다. 이들은 3이닝씩 던지기로 예정됐다. 류 감독은 “고영표와 곽빈이 3이닝씩 던지고 이후 불펜 투수들이 1이닝씩 던질 것“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첫 경기 대만전(13일)과 두번째 경기 쿠바전(14일)의 선발은 정했다면서 이후 일본(15일), 도미니카공화국전(16일)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했다. 날짜 상으로 보면 이날 선발인 고영표와 곽빈이 대만과 쿠바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대만 현지에서 열리는 연습 경기 때 던지는 투수가 이후 일본전과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나서는 선발일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은 투수 엔트리를 정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다.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고민이다“라며 코칭스태프에서 이견이 있음을 시사했다.

고영표는 3이닝 5안타 무4사구 3탈삼진 2실점, 곽빈은 3이닝 3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마지막 실전 피칭을 마쳤다.

이후 대표팀과 상무에서 모두 대표팀의 불펜 투수들이 등판해 1이닝씩을 나눠 던졌다. 대표팀에선 원태인을 대신해 온 임찬규 4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이후 이영하(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소형준(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서현(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조병현(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 박영현(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이 이어던지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상무에서도 곽빈이 내려간 이후 대표팀 투수들이 계속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테스트했다. 4회말부터 유영찬(1이닝 1안타 1탈삼진 무실점) 곽도규(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김택연(1이닝 무안타 무실점) 정해영(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실점) 최지민(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어던졌다.

투수 18명 중 4명을 제외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날 던지지 않은 투수는 선발진인 엄상백과 최승용, 그리고 뒤늦게 합류시켰던 김시훈과 조민석 뿐이었다.

김시훈과 조민석은 당초 기존 투수들의 합류가 쉽지 않거나 부상 혹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를 대비해 합류시킨 거라 현재 상황에서는 최종 엔트리엔 뽑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류 감독으로선 나머지 2명을 탈락시키는 것이 큰 고민일 듯.

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투수 4명이 빠져야 하는데 인터뷰 오기전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까지 함께 해서 회의를 하다가 왔다. 투수쪽이 마지막까지 고민이다“라면서 어떤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묻자 “제구가 좋아야 한다. 볼질하면 안된다. 직구 구위가 좋아야 하고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5건, 페이지 : 85/5072
    • [뉴스] 조동현 감독 "홈 경기 첫 승 거둔 것에 의..

      현대모비스가 고대하던 홈 경기 첫 승을 일궜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

      [24-11-08 21:22:20]
    • [뉴스] DB 김주성 감독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DB가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원주 DB 프로미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0-79로 패했다.이날 패한 DB는 1승 7패로 최하위..

      [24-11-08 21:14:34]
    • [뉴스] 4경기 중 2경기서 더블-더블... 보상선수..

      한엄지가 이적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한엄지가 이적 후 최고의 퍼포..

      [24-11-08 21:12:15]
    • [뉴스] "위성우 감독이 나보다 한 수 위" 김단비 ..

      하나은행이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62-65로 패했다.하나은행의 3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24-11-08 20:53:02]
    • [뉴스] "한국 선수들이 배워야 합니다" 복덩이 아시..

      우리은행이 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우리은행이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4쿼..

      [24-11-08 20:52:24]
    • [뉴스] ‘이우석-숀 롱 43점 합작’ 현대모비스, ..

      [점프볼=울산/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9-70으로 승리했다. 이우석(19점 ..

      [24-11-08 20:50:21]
    • [뉴스] ‘강혁 매직’ 가스공사, ‘이정현 1점’ 소..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강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가스공사가 소노를 가볍게 제압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99-..

      [24-11-08 20:49:27]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