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06:40:00]
“한번 그치고 말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3회까지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김예지 국회의원)
“서울림은 말 그대로 '온리 원(Only one)' 아닌가.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어우러진 정말 귀한 시간이다.“(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서울림운동회가 2일 서울대체육관에서 서울 24개 학교, 65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의 주인공은 올 한해 한마음으로 뭉쳐 운동회를 준비해 온 장애-비장애 학생들이었다. 또한 열정과 헌신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온 선생님들, 그리고 사랑을 담아 응원을 보낸 학생들의 부모형제, 가족들 역시 서울림운동회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더불어 서울림 운동회를 성원해 온 '특별한 손님'들 역시 이날 현장을 찾았다. 특히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은 서울림 운동회와 참가학생들을 향해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으로 지난 21대에 이어 2선에 성공한 김예지 의원은 안내견인 '조이'와 함께 참석했다. 그는 “처음에는 서울림이 한 번에 그치고 말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덕에 3회째까지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서울림운동회를 통해 이들이 성장했을 때 삶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계기를 탄탄하게 만들어준 점이 감동적이다. 이런 통합체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학술적인 연구나 포럼도 같이 열렸으면 한다. 계속해서 응원하고 또 국회에서 입법적·정책적으로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서울림은 '온리 원' 아닌가.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시간들이 정말 귀한 것 같다.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면서 소통하고 더 배려하고 그런 과정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일이다. 이러한 기회의 장들이 좀 더 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위해서 저도 더 열심히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도 특별한 참가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곳 서울대체육관은 내가 장애인이 된 뒤 처음 휠체어 농구를 했던 곳이다. 그때가 1988~1989년이었는데,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여기 지금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표정이 얼마나 밝고 활기찬가. 장애-비장애의 구분이 없다. 너무 즐겁게 운동하고 서로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이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 서울림운동회가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이어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민국 학교체육을 '하드캐리'하다. 전국을..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롯이 학교체육을 위한 시상식, '2024 학교체육대상'이 9회째를 맞은 올해도 성황리에 끝났다. 학교체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및 학교 운동부의 활성화 및 여학생 축구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학교..
[24-11-07 19:49:00]
-
[뉴스] 장애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준 특수체육교육, 이..
학교체육대상에서 올해 신설된 특수체육과 통합체육 부문에서 장곡고와 전북맹아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수형 장곡고 특수교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가장 많은 꽃다발 5개를 품에 안았을 정도로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교육부가 주..
[24-11-07 19:48:00]
-
[뉴스] 엘리트 선수 NO→기본기부터 시작한 '초짜'..
“우리에게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어요.“호기심으로 시작해 이제는 인생의 소중한 '한 장'이 됐다. 수주중 여학생축구팀 '수풋' 아이들의 얼굴엔 서로를 향한 믿음이 새겨져 있었다.김윤희 선생님이 이끄는 수주중 ..
[24-11-07 19:48:00]
-
[뉴스] 日 대표팀 주장 살았다! 올 시즌 리그 출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1월에 판매하지 않을 선수 명단을 정했다. 다행히 엔도 와타루도 포함됐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7일(한국시각) '리버풀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판매를 통해 선수단을 약화시키지 않을..
[24-11-07 19:47:00]
-
[뉴스] “설영우팀, 17살짜리한테 뭐하는 짓이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바르셀로나 17살 유망주 파우 쿠바르시의 피투성이 얼굴이 공개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쿠바르시는 7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
[24-11-07 19:47:00]
-
[뉴스] “대만전 내 장점인 체인지업으로...“ 든든..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과거 대만타자들이 사이드암 투수의 체인지업에 약했다. 내 장점을 살려서 던지겠다.“한국야구대표팀의 맞형 고영표(33)가 첫 경기 선발로 나설까. 일단 고영표는 자신감을 보였다.고영표는..
[24-11-07 19:40:00]
-
[뉴스] [기록] ‘문길동’ KT 문성곤, 개인 통산..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문길동’ 문성곤(31, 196cm)이 개인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1라운드 맞대결. ..
[24-11-07 19:33:22]
-
[뉴스] 이원석 승부처 대활약→코번 극장 위닝샷.....
삼성이 극적으로 연승을 달렸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삼성(2승 6패)는 이날 승리로 개막 6연..
[24-11-07 19:17:30]
-
[뉴스] “이제 경수라고 부르면 큰일나요“ 친구가 코..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 '친구 경수'가 아닌 '박경수 코치님'올해 2월1일 부산 기장. KT 위즈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첫날. 유독 싱글벙글이던 두 사람이 있었다. 박경수와 우규민이었다.두 사람은 오랜 친구...
[24-11-07 19:06:00]
-
[뉴스] '휘집 올리고 주원 때리고' 프리미어12 최..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002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 김주원과 김휘집이 함께 타격훈련에 나섰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
[24-11-07 19:0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