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그동안 경기 안 나가는 동안에 준비를 많이 한 거 같다.“

'2년 차'를 맞은 문현빈(20·한화 이글스)은 치열한 한 시즌을 보냈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1순위)로 입단한 문현빈은 첫 해 114개의 안타를 치면서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타격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줬던 그는 올 시즌 조금 더 탄탄한 입지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첫 해 내야와 외야를 모두 수비했던 그는 올 시즌에는 내야수로 준비를 했다. 타격이 되는 만큼, 주전 한 자리를 확실하게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년 차 징크스'였을까. 초반부터 끝내기 찬스에 병살이 나오는 등 불운했던 장면이 이어졌다. 이후에도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점차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후반기 문현빈은 “초반에는 결과가 좋지 않다보니 스스로 뭔가 결과를 만들려고 한 거 같다. 너무 결과에만 의존을 하고 일희일비를 했다. 너무 깊게 빠져든 거 같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치열하게 반등을 노렸던 문현빈은 103경기 출전 타율 2할7푼7리 5홈런 3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시즌을 끝낸 뒤 문현빈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향했다. 교육리그에서 우수한 제구력과 구위를 갖춘 일본 선수를 상대했지만, 문현빈은 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7리 1홈런 5볼넷 9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교육리그 초반에는 매경기 안타를 치는 등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문현빈이 초반 안타를 계속해서 친다는 소식을 들었던 김경문 한화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기도 했다. 김 감독은 교육리그 초반 문현빈 활약 이야기에 “그동안 경기에 안 나가는 동안에 준비를 많이 해놓은 거 같다“라며 “오늘 3안타 치고 다음 2경기 무안타 치는 것보다 꾸준한 게 낫다. 어느 투수를 만나도 꾸준하게 매경기 안타를 하나씩 친다는 게 쉽지 않다“라며 “(문)현빈이 소식을 듣고 있는데 꾸준하게 잘 치고 있다더라“고 칭찬했다.

타격 뿐 아니라 수비에서 경험을 꾸준하게 쌓았다. 올 시즌 2루수로 주로 나왔던 문현빈은 교육리그에서는 3루수로 나왔다. 김 감독은 “2루에는 한경빈이 있다. 문현빈은 지금 3루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데 다른 포지션을 해서 어설프게 하기 보다는 3루에서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걸 만들어 놓고 다음 것을 생각하는 게 낫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는 오는 31일부터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에 돌입한다. 문현빈은 미야자키에 남아 마무리캠프도 소화한다. 문현빈에게는 내년 시즌 한 단계 더 올라서기 위한 굵은 땀방울을 흘릴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4건, 페이지 : 85/5074
    • [뉴스] 더 커진 '현금인출기'…내년 PGA 시니어투..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최경주가 '현금인출기'(ATM)라고 표현했던 미국 시니어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상금이 내년에 더 늘어난다.PGA 투어 챔피언스는 31일(한국시간) 내년 경기 일정..

      [24-10-31 08:09:00]
    • [뉴스] 부산시, 교통사고 운전자 구조 여자핸드볼 선..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31일 오후 차량 전복 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김다영, 정가..

      [24-10-31 08:09:00]
    • [뉴스] 울산 HD-광주FC '잃어버린 홈구장' 찾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잔디 논란' 울산 HD와 광주FC는 잃어버린 홈 구장을 되찾을 수 있을까.K리그는 최근 잔디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논란은 K리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문제가 됐다...

      [24-10-31 08:00:00]
    • [뉴스] 피스트 내려온 파리 은메달리스트 윤지수 “'..

      올림픽 메달 두 달 만에 은퇴 선언…“선수 빛나게 하는 지도자 목표“(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주변에서는 조금 더하라며 아까워하는 반응도 많아요. '쉬엄쉬엄하면 되지 않냐'는 말도 들었는데, 후배들에게 그런..

      [24-10-31 07:56:00]
    • [뉴스] '몰래 혼자 타격 훈련하는 간 큰 신인 투수..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드래프트 당시 인터뷰에서도 타자를 하고 싶은 마음이 묻어났었다. 그런데 마무리 캠프에 와서도 그 마음은 그대로였다. 이 열정을 어떻게 해야할까.LG 트윈스가 2025 신인드래프트에서 2..

      [24-10-31 07:40:00]
    • [뉴스] [카라바오컵현장리뷰]'베르너-사르 연속골' ..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방재원 통신원]'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고 카라바오컵 8강에 올랐다.토트넘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4~202..

      [24-10-31 07:14:00]
    • [뉴스] PSG 생활 사살싱 끝! 이강인에게 밀린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리를 잃은 공격수가 헐값에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영국의 더선은 30일(한국시각) 'PSG의 실패작인 랑달 콜로 무아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저렴한 가..

      [24-10-31 06:47:00]
    • [뉴스] '4도영' 탄생하나…“4번감 고민“ 류중일호..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장 고민은 4번이다.“2024 WBSC 프리미어12를 앞둔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불면의 밤이 계속되고 있다. 부상 악재 속에 투-타 주축 자원들이 빠진 가운데 첫 관문인 1라운..

      [24-10-31 06:41:00]
    • [뉴스] 'V12 축배' KIA, 이젠 '논공행상'의..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천만 시대 최후의 승자 KIA 타이거즈.37년 만에 일군 광주에서의 한국시리즈 우승은 감격 그 자체였다. 호랑이의 포효에 광주가 들썩였고, 선수와 팬 모두 감동에 물들었다. V12가 가져다..

      [24-10-31 06:40: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