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12:54: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은퇴 시기? 어려운 결정 아닐 것.“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39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한국시각) 국가대표 은퇴 시기를 묻는 질문에 가볍게 답했다.
호날두는 유럽 네이션스리그 크로아티아(6일), 스코틀랜드(9일)와의 조별리그 2연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 여름 유로2024 5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힘겨운 일정을 소화했던 호날두는 내년 2월이면 40세가 된다. 2003년 8월 A매치 데뷔 이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0년 넘게 눈부신 이력을 이어왔고, 총 130골을 터뜨리며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해왔다. 서른아홉의 나이에도 변함없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 공격수인 호날두는 유로2024에 이어 또 한번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의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2일 리스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자신이 더 이상 기여할 수 없다고 판단이 되는 순간 대표팀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때가 되면 떠날 것이다. 어려운 결정은 아닐 것이다“라면서 “더 이상 팀에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가장 먼저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 우승이 목표“라고 또렷히 말했다. 포르투갈은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2026년에 대한 질문은 대답할 수 없다. 내가 현재를 살고 있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이제 네이션스리그라는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유로2024 출전 당시 자신의 마지막 유로라고 밝혔지만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호날두는 지난달에도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언제 국가대표 축구화를 벗을 것이냐는 질문에 “대표팀을 떠나기 전까진 누구에게도 먼저 말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선 코치가 되는 건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마음에 떠올린 적도, 생각조차 해본 적도 없다. 내 미래가 그렇게 될 것같진 않다“고 답한 바 있다. 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계속 출전해 활약할 경우 축구 팬들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41세의 스트라이커 호날두를 만나게 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대 주전 유력, 3할-10홈런 유격수 “G..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골든글러브는 프리미어12 잘 마친 후 생각해보겠습니다.“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의 2024 시즌은 아직 한창이다.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 35인 훈련 명단에 포함, 고척스카이돔에서..
[24-10-29 21:06:00]
-
[뉴스] 살아난 투트쿠-김연경-김다은 삼각편대, 흥국..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다. 흥국생명은 2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3-1(23-25, 27-25, 25-20..
[24-10-29 21:05:52]
-
[뉴스] 맨시티-아스널-리버풀-첼시 전쟁났다...'5..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가 2025년 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
[24-10-29 20:52:00]
-
[뉴스] V12 직후, '우승포수' 김태군은 한참을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그토록 염원하던 '우승포수'의 꿈이 이뤄진 순간, 김태군(35)은 폭풍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우승 확정 직후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부둥켜 안은 채 포효한 그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
[24-10-29 20:43:00]
-
[뉴스] ‘차포 뗐지만 안 무너진다’ KCC, 삼성 ..
[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차포를 떼고 시즌 초반을 치르고 있지만, 저력은 여전했다. KCC가 줄부상에도 5할 승률을 회복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부산 KCC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
[24-10-29 20:41:06]
-
[뉴스] 돌아온 차지환, '25점 맹활약'으로 승리 ..
OK저축은행이 연패를 끊어냈다.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3-1(25-22, 25-19, 21-25, 25-21)로 승리, 시즌 첫 ..
[24-10-29 20:37:17]
-
[뉴스] "어린 팀이지만... 더 이상 웃고만 넘어갈..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3-77로 패했다.삼성은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지만 막판 대공세..
[24-10-29 20:27:03]
-
[뉴스] '저 맞았어요'...남자부도 '그린카드' 나..
KB손해보험 최요한이 남자부 '1호 그린카드'의 주인공이 됐다.최요한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이날 선발로 나선 최요한은 1..
[24-10-29 20:02:58]
-
[뉴스] [NBA] '망가진 베테랑' 그래도 관심 보..
[점프볼=이규빈 기자] 이미 기량이 쇠퇴한 터커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있다.미국 현지 기자 '마크 스테인'은 28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의 포워드 PJ 터커에 관심을 보일 팀은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
[24-10-29 19:47:27]
-
[뉴스] 흥민이 온다! 풋볼런던 필진, 맨시티전 일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을 털고 맨체스터 시티전에 복귀하는 쪽으로 현지 분위기가 기울어지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필진은 29일(한국시각) 맨시티전 예상 베스트11에 일제히 손흥민을 포..
[24-10-29 19:4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