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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8년 만에 하계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의 개회식 선봉에 수영 다이빙 임영명과 유도 대표 문성희가 선다.26일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부터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의 북한 선수단 기수로 두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자국 유입을 막고 선수를 보호하겠다며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하면서 2022년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이 정지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NOC 지위를 되찾은 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5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먼저 돌아왔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하계 올림픽에도 복귀한다.북한은 레슬링과 다이빙, 탁구, 복싱, 기계체조, 육상, 유도에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북한은 개회식에서 개최국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6개국 중 153번째로 입장한다.48번째로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선 육상 높이뛰기 스타 우상혁과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이 기수로 나선다.이 밖에 가장 먼저 입장할 그리스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여자 경보 선수 안티고니 드리스비오티와 국기를 든다.미국에선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여자 테니스 세계 2위인 코코 고프가 기수로 선정됐다.songa@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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