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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한동훈, 김가을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입을 뗐다.

정 감독은 5일 천안의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협회가 주최한 '한마음축구대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결국 (대표팀 감독은) 한 팀을 만드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전술적인 부분은 자기들(코칭스태프)이 알아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전력강화위원회에도 '어느 사람이 할 거다', '누가 할 거다'라는 식으로 (나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가 원하는 게 뭐냐, 그걸 먼저 정한 후에 절차적 정당성을 맞추는 게 중요하지 않나. 우리가 필요한 게 뭔지 정의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는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국은 올해 초 열린 카타르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을 꿈꿨다. 하지만 도전은 4강에서 막을 내렸다. 선수단 내 분열설까지 나왔다.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의 동행을 끝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KFA)는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정해성 KFA 대회위원장을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 위원장은 5월 내 선임을 가이드라인으로 정했다. 3월 A매치는 황선홍 당시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임시로 이끌었다. 4월부터 사령탑 찾기에 속도를 냈다. 제5차 전력강화위 회의를 통해 11명의 후보를 추렸다. 8일간 무려 6~7개국을 도는 강행군 속 최종 후보군을 결정했다. 하지만 1순위는 제시 마치 감독, 2순위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6월 A매치는 김도훈 전 울산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상황은 악화됐다. 정 위원장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차기 감독 최종 후보군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들과 면담하러 유럽으로 떠났다. 거스 포옛 전 그리스 대표팀 감독과 다비드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정 회장이 입을 뗐다. 그는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 잘될 것으로 믿는다. (이임생 이사가)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 누구를 뽑더라도 여론이 45% 대 55%로 갈릴 것 같다. 누가 하든지 반대하는 쪽이 55%일 확률이 높다. 50%의 지지를 받으며 (감독이) 되는 경우도 없는 것 같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축구대회는 내년 6월 개장 예정인 축구종합센터의 기초 공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서 일부 그라운드가 준공된 데 따라 KFA, 시공사인 동부건설과 천안시청 직원들, 기자단을 대상으로 열렸다.

1962년생으로 62세인 정 회장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KFA 소속 선수로 대회에 나서 직원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정 회장은 개회식에서 “요즘 대표팀 감독과 관련해 기사를 많이 쏟아 내주시는데 나중에 (감독이) 선정되면 한번 이 과정이나 절차를 자세히 설명해드릴 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면적 47만8000㎡(약 14만5000평)에 달하는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36만3000㎡·약 11만평)와 KFA(11만5000㎡·약 3만5천평)가 담당하는 면적으로 나뉜다. 천안시 영역에 포함된 일부 인조잔디 그라운드는 준공돼 이미 개장했다. 반면 KFA의 영역인 스타디움, 훈련장 등은 아직 공사 중이다.

천안=한동훈 기자,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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