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23:4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32)과 함께 뛴 잉글랜드 풀백 키어런 트리피어(34·뉴캐슬)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트리피어는 2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열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버리 출신의 어린 소년이 나라를 대표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A매치 54경기에 출전할 줄은 더더욱 생각지 못했다. 4번의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고 은퇴사를 남겼다.
어릴 적 맨시티 유스 출절부터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친 트리피어는 27세이던 2017년에야 A대표팀 발탁의 꿈을 이뤘다. 맨시티에서 프로데뷔해 번리를 거쳐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커리어에 반등을 이뤘다.
트리피어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유로 2020과 유로 2024에 참가했다. 카일 워커(맨시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등 최정상급 풀백이 즐비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꾸준히 한 자리를 꿰찼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이 '애정'하는 풀백 중 한 명이었다.
트리피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일한 모든 스태프들에게 나를 수년간 믿어준 것에 대해 큰 감사를 표한다. 또한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건승을 기원했다.
트리피어는 리 카슬리 잉글랜드 임시감독이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는 날 은퇴를 발표했다. 카슬리 임시감독은 워커를 제외하고 신예 리코 루이스(맨시티)를 발탁했다. '손흥민 동료' 제임스 매디슨도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의 입단 동기로 남다른 인연을 맺은 트리피어는 2019년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2022년 뉴캐슬 입단으로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첫 시즌 확고한 주전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친 트리피어는 지난시즌 리그 28경기, 컵포함 39경기에 나섰다. 다만 올 시즌엔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교체로 1경기 출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동기 중 벨기에 센터백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5)도 지난해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은퇴할 날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패럴림픽] 아쉽게 메달 놓친 조기성 “이번..
“3, 4등 하려고 운동하는 것 아니야…남은 두 종목에서 꼭 메달 딸 것“(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한국 장애인수영의 간판 조기성(28)이 2024 파리 패..
[24-08-30 07:59:00]
-
[뉴스] “4주에 6000만원…돈이 문제가 아니야“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스타우트는 다음 시즌 KBO리그 풀타임 계약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제임스 네일의 부상 대체 선수로 KIA 타이거즈에 합류한 에릭 스타우트는 '코리안 드림'을 이룰 수 있을..
[24-08-30 07:53:00]
-
[뉴스] '무박2일 진땀 마무리' 이겼지만 굳어버린 ..
[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무박2일 우중혈투 끝 경기를 마무리 지은 김원중과 김태형 감독은 이겼지만 웃지 못했다. 5시간 30분이 넘었던 긴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지친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섰다.가을야구를 향한 ..
[24-08-30 07:47:00]
-
[뉴스] 이강인vs김민재! 챔스 예선부터 대격돌!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격돌한다. 대한민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유럽축구연맹(UEFA)은 ..
[24-08-30 07:05:00]
-
[뉴스] “그때의 내가 자랑스럽다” 일본 배구를 위해..
일본 배구가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 야나기다의 역할은 분명 유의미했다. 그는 정점으로 향하는 사다리를 놓은 남자다.대한항공의 일본 전지훈련 후반부 일정은 도쿄에서 진행된다. 훈련 파트너를 맡는 팀은 일본 SV.리그..
[24-08-30 07:00:26]
-
[뉴스] ‘이젠 LG 선수’ 대릴 먼로, “LG가 나..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대릴 먼로는 안양 정관장이 아닌 창원 LG 유니폼을 입는다. 자신을 가장 원하고 필요로 했던 팀이라서 LG와 계약했다.29일 LG와 동국대의 연습경기가 열린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 선수들..
[24-08-30 06:43:35]
-
[뉴스] '8회 역전 3타점 2루타→9회 슈퍼캐치'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가 잘 때리고 잘 잡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로하스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5로 1점차로 뒤진 8회..
[24-08-30 06:40:00]
-
[뉴스] 충격의 첫 루징, 꺾여버린 '푸른 한화' 신..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위닝 신화 종료, '푸른 한화'의 운명은 어떻게?드디어 루징시리즈가 나왔다. '약발'이 다 떨어진 것일까.무섭기까지 하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한화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
[24-08-30 06:32:00]
-
[뉴스] 박태하는 왜 '차·포' 다 떼고도 웃었나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큰일은 뭔 큰일!“ 포항 스틸러스는 코리아컵(구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큰일 났다'고 할만한 나쁜 소식을 접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이호재와 중앙수비수 이동희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 뛸 ..
[24-08-30 06:3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2016 리우패럴림픽 3관왕..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4년 파리패럴림픽 메달 레이스 첫날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조기성(28·경기도)은 불과 0.21초 차이로 입상에 실패했다..
[24-08-30 06: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