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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수비를 해야 할지 생각하고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캐세이라이프는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패한 캐세이라이프는 신한은행을 잡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박신자컵에 오기 전 신한은행과 몇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던 캐세이라이프다.


이날 경기 수훈갑은 샤오 위언이었다. 1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캐세이라이프의 청 후이원 감독은 “신한은행에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짧은 시간 동안 경기를 많이 했다. 그러면서 강해진 게 경기에 이기게 된 계기“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실에 동석한 샤오 위언은 “긴장했고 몸이 굳어서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요구하신 부분도 있었고 그걸 생각하고 팀원들과 같이 만들어서 경기를 잘 이끌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더불어 “신한은행의 많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농구를 배워가는 것에 도움을 받았다. 민첩하고 경기에 있어서 쉽지 않은 상대다. 강한 체력도 가지고 있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넘어서려고 노력했고 승리하게 된 요인“이라는 말도 남겼다.


캐세이라이프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봉쇄하며 승리했다.


청 후이원 감독은 “신한은행에 국가대표급 선수 둘이 있는 걸로 알고 있었고 연습경기를 하면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어떻게 수비를 하면 좋을까 생각하고 거기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신지현과 붙어보진 않았지만 잘하는 선수라고 알고 있었고 최이샘에 대해서도 좋은 선수라고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상대 트랩 수비를 잘 견뎌낸 비결에 대해선 “연습경기 치르면서 트랩에 고전을 많이 했고 내부적으로 영상을 많이 보면서 분석했다. 그거에 맞춰서 훈련해서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답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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