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15:01:13]
에피스톨라가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KCC 이지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접전 끝에 삼성이 87-84로 승리했다.
이호현이 무릎 염증으로 이번 주 연습경기 일정을 쉬어갈 예정의 KCC는 이날 켈빈 에피스톨라가 많은 시간을 뛰었다. 주전 가드로 오래 코트를 누빈 에피스톨라는 수비에서 상대 메인 볼 핸들러 이대성의 전담 수비를 맡기도 했다.
에피스톨라는 “컨디션은 굉장히 좋다. 한국에 온 지 두 달째 되고 있다. 좋은 몸 상태와 컨디션이 코트에서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에피스톨라의 입지는 지난해 비시즌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졌다. 아시아쿼터임에도 12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힘들었던 에피스톨라.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기회를 얻었고 흐름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갔다.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상대하며 수비력을 어필,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최고의 플레이오프 신데렐라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에피스톨라의 마음가짐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일찍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비시즌을 같이 보내고 있고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
에피스톨라는 “매일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웨이트 트레이닝이건 슈팅 연습이건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 목표는 하루하루 1%씩 좋아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 내 롤을 인지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우리 팀에는 상당한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다. 내가 크게 특출나게 뭘 하려고 하기보다는 오픈 찬스가 생기면 살리고 클로즈 아웃을 잘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도 남겼다.
KCC는 이번 시즌 KBL 정규리그와 더불어 EASL까지 소화한다. 에피스톨라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었을까.
에피스톨라는 “플레이오프에 좋았을 때 보면 팀적으로 수비 활동량이나 에너지가 상당히 높았다. 볼을 공유하는 부분에서도 어떻게 나눌지 잘 배분해야 하고 또한 건강하게 팀이 나아가는 것도 중요하다. 정규리그를 돌이켜보면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팀 케미스트리도 부족했는데 이번에는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KBL 3년 차가 되는 에피스톨라. 가까운 거리는 통역 없이 혼자서 다닐 정도로 한국 생활과 익숙해졌다.
에피스톨라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벌써 3년 차이기 때문에 팀원들과 친분도 많이 두터워졌다. 최근에는 최준용이나 이근휘와 자주 어울리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웃었다.
에피스톨라는 개인적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게 남았다고 이야기하면서 팀이 KBL과 EASL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아직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활약상은 그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일부분에 불과하고 더 보여줄 게 남았다. KBL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EASL 우승 또한 도전해보고 싶다. 팬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 = KCC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4시간 내에 SON 동료 '최대 3명' 쫓..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다. 영국시각으로 30일 밤 11시, 한국시각으로는 31일 아침 7시까지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각) 이적시장 마지막 날 ..
[24-08-30 15:20:00]
-
[뉴스] "아직 보여줄 게 많이 남았어요" PO 최고..
에피스톨라가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부산 KCC 이지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접전 끝에 삼성이 87-84로 승리했다.이호현이 무릎 염증으..
[24-08-30 15:01:13]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진로 탐색 특강 성..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국내·외 스포츠계 취업희망자를 위한 스포츠 진로 탐색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특강은 나날이 많아지는 스포츠계 취..
[24-08-30 15:00:00]
-
[뉴스] '1400억' 안토니급 최악의 영입...이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에 가려졌을 뿐, 메이슨 마운트 역시 에릭 텐 하흐 감독 시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악의 영입이다.맨유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마운트가 경미한 부상을 입어 ..
[24-08-30 14:55:00]
-
[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선수 대상으로 성희롱..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KLPGT는 29일 KG 레이디스오픈 대회장인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스포츠..
[24-08-30 14:47:00]
-
[뉴스] [충북소식] 제64회 도민체전 내년 5월 8..
(충주=연합뉴스)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내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선수들은 육상과 축구, 테니스 등 26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도민체전에 앞서 내..
[24-08-30 14:47:00]
-
[뉴스] 손흥민, 또 과소평가 논란 → “SON의 압..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압박 능력은 과소평가됐다고 토트넘 팬커뮤니티 스퍼스웹이 주장했다.스퍼스웹은 30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 손흥민이 프레싱 몬스터임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다'며 ..
[24-08-30 14:37:00]
-
[뉴스] 3.57% 행운의 사나이, 요스바니 “대한항..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통합 5연패 목표 안다. 우승이라는 목표 하나만 보겠다.“다시 돌아온 요스바니는 대한항공의 통합 5연패를 이끌 수 있을까.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V리그는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이 ..
[24-08-30 14:06:00]
-
[뉴스] 뉴질랜드 사고 희생자 합동 장례, 대한스키협..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지난주 뉴질랜드에서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희생자들의 합동 장례를 대한스키협회장(葬)으로 치른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1일 뉴질랜드 아오라..
[24-08-30 13:39:00]
-
[뉴스] 오승환 선배의 개점휴업...세이브왕-35SV..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해영이 네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경쟁자인 '살아있는 전설' 대선배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정해영에게는 엄청난 기회다.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
[24-08-30 13: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