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21:22:14]
김동현이 달라진 마음가짐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 KCC 이지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경기도 용인 마북리에 위치한 KCC 연습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KCC는 이날 켈빈 에피스톨라-김동현-이근휘-최준용-이승현의 선발 라인업으로 출발했다. 선발로 출격한 김동현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초반 잇달아 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연세대 1학년 시절에 얼리 드래프트로 KBL에 도전장을 내민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KCC의 지명을 받았다. 2002년생 유망주인 그는 190cm 장신 가드다.
근황을 묻자 김동현은 “컨디션은 프로 와서 가장 좋은 것 같다. 연습경기에서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셔서 수비부터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는 3x3 국가대표팀에 다녀오며 팀에서 비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던 김동현. 이번 시즌은 그런 면에서 차이가 존재한다.
김동현은 “처음 비시즌 준비할 때 이렇게 많이 뛰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연습경기에 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작년에는 3x3 대표팀에 다녀오면서 그걸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못한 걸 이번에 어느 정도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화끈한 농구를 펼쳤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김동현은 탄탄한 팀 로스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했다. 우승의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시간이다.
김동현은 “한편으로는 팀이 우승한 거니까 당연히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면서 아쉬움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시즌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형들과 뛸 수 있게 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비시즌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KCC의 강력한 라인업에서 김동현이 보다 쉽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 발 더 뛰는 활동량과 수비력 강화가 필요하다. 본인도 이러한 요소를 알고 있다.
이제는 서서히 자리를 잡을 때가 되었다는 질문에 김동현은 “지금도 늦었다.(웃음) 감독님께서 처음 입단했을 때부터 수비를 강조하셨다. 이런 쟁쟁한 멤버 속에 내가 뛰려면 궂은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열심히 뛰어들면서 파이터 같은 모습을 보여야 1~2분이라도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코치님께서는 1대1 수비나 로테이션 도는 건 굉장히 좋아졌다고 하신다. 하지만 힘들 때마다 정신줄을 놓는 게 문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기술보다는 정신력이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도 기술적인 면에서는 크게 다른 선수들에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던 김동현이다.
김동현은 “개인적으로 느낄 때 가장 부족하다고 느낀 게 정신력이다. 내가 끈기가 없고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조금만 건드리면 멘탈이 깨지기도 했다. 그걸 보완하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팀의 탄탄한 2번 포지션 뎁스에 대해서는 “경쟁이라기보다는 (허)웅이 형이나 (이)근휘 형보다 어리고 몸에 자신이 있어서 궂은일 같은 걸로 감독님께 어필하면 기회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KCC는 이날 연습경기부터 관중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김동현은 팬들의 여전한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동현은 “오랜만에 연습경기에 관중들이 들어오셨다. 여전히 응원을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났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더 많이 코트에서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손흥민이 감싸고 팬들이 품었던 '막내형' 이..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을 대표하는 수식어 중 하나는 '막내형'이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월반을 거듭했다. 그보다 1~2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었다. 나이로는 막내였지만,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자연스레..
[24-08-30 05:50:00]
-
[뉴스] “26년만인가“ 김판곤-박태하의 물러설 수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나란히 코리아컵(구 FA컵) 결승 티켓을 거머쥔지 사흘 만에 '미리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동해안의 대표 라이벌인 양팀은 오는 31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
[24-08-30 05:5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28년만에 패럴림픽 무대복귀..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8년 만에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골볼 대표팀이 2024년 파리패럴림픽 조별예선에서 일본에 아쉽게 역전패했다.정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골볼 대표팀은 30일 새벽(한국시각) 프랑..
[24-08-30 05:49: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패럴림픽 한국 탁구, 느낌..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탁구가 2024 파리패럴림픽 첫날 열린 '복식 데이'에서 동메달 2개를 확보하며 선전했다.한국 탁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수드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대회 첫날 ..
[24-08-30 05:22:00]
-
[뉴스] NBA 최고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 연봉만 ..
커리가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스테픈 커리가 1년 6,26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24-08-30 02:10:28]
-
[뉴스] '410경기-164골' 손흥민은 '레전드'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윙어로 뽑혔다.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최근 토트넘에서 뛴 윙어들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단연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주장..
[24-08-30 01: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꿈의 무대, 행복하다“ 패..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꿈의 무대였던 패럴림픽에 나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패럴림픽 출전만으로도 '행복'하다던 한국 선수단 막내가 개인전 첫 판까지 따냈다. '행복 두배'가 됐다. 2024년 파리패럴림픽 ..
[24-08-30 01:04:00]
-
[뉴스]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롯..
[2024 KBO리그 기록실] 한화 vs 롯데 (8월 29일)
[24-08-30 00:12:00]
-
[뉴스] '역전 1위 노린다' LG만 이기면 될 줄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월 승률 1위. 역전 1위까지도 노려본다.삼성 라이온즈가 패배를 잊었다. 삼성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딱 한방으로 승부가 갈렸다...
[24-08-30 00:10:00]
-
[뉴스] 역대 최초의 경기! 2569일 만에 자정 넘..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자정을 넘겨서 끝난 경기. 역대 최초 정규이닝 무박2일 경기가 성사됐다. 폭우 속에 조마조마했던 상황.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승자가 됐다.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
[24-08-30 00:0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