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06:43:35]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대릴 먼로는 안양 정관장이 아닌 창원 LG 유니폼을 입는다. 자신을 가장 원하고 필요로 했던 팀이라서 LG와 계약했다.
29일 LG와 동국대의 연습경기가 열린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을 때 27일 입국한 먼로도 코트에 나와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먼로는 시차 적응 등을 위해 연습경기를 뛰지는 않았다.
먼로는 2018~2019시즌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와 처음 KBL과 인연을 맺은 뒤 지난 3시즌 동안 정관장에서 활약했다. 정규리그 통산 165경기에서 평균 20분 54초 출전해 10.2점 6.9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을 7회(공동 5위) 작성할 정도로 다재다능함이 장점이다.
조상현 LG 감독은 “탑에서 컨트롤 타워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전성현은 (KGC인삼공사에서) 우승할 때 같이 있었고, 허일영, 최진수도 (오리온에서) 같이 해봤다”며 “먼로는 안양(정관장)에서 나왔을 때부터 고려했다. 양홍석이 군대 가고 유기상, 양준석이 있으니까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여겼다”고 먼로를 영입한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먼로는 “LG로 와서 기쁘다. 이전에 같이 뛰었던 선수들과 다시 뛸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LG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먼로는 LG와 계약한 이유를 묻자 “LG가 저를 많이 원하고, 필요로 한 게 첫 번째다. 여기에 좋은 선수들, 좋은 시스템, 좋은 코칭 스태프가 있어서 LG로 오는 걸 결정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조상현 감독이 언급한 것처럼 먼로는 허일영, 최진수, 전성현과 이미 손발을 맞춰봤다. 이 가운데 전성현과 재회가 가장 기대된다.
먼로는 “전성현 같은 좋은 슈터와 경기를 뛰는 게 좋은 기회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전성현과 뛰는 걸 좋아할 거라서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전성현은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먼로는) 잘 넣을 거 같은 선수에게 패스를 준다”고 웃으며 말한 적이 있다.
먼로는 “맞다”며 전성현의 말에 동의한 뒤 “그래서 선수들 모두 슈팅 연습을 해야 하고, 슛을 던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득점을 올리는 건 팀을 위하는 거라서 그렇다”고 했다.
연습경기가 열리는 동안 자전거를 타며 아셈 마레이와 여러 이야기를 나눈 먼로는 “농구선수 이전에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도록 고무적인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마레이는 골밑에서 공격을 하고, 나는 3점슛 라인 밖에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상대 입장에서 양쪽으로 준비를 해야 하기에 상대가 준비한 것들이 복잡해지고 망가지는 효과가 나올 거다”고 했다.
먼로는 연습경기가 끝난 뒤 혼자서 가장 늦게까지 슈팅 연습에 임했다.
먼로는 “보통 경기 전에 슈팅 훈련을 하는 편인데 오늘(29일)은 연습경기 전에 그럴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연습경기를 마친 뒤에 연습했다”며 자신의 루틴이라고 전했다.
LG는 외국선수들이 몸을 만들고 팀에 적응한 뒤 9월 하순 일본과 대만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2024~2025시즌 개막까지는 50여일이 남았다.
먼로는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걸 최대한 소화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20년만에 10승20세이브 출현. 사상 최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승-20세이브도 나왔으니 10승-20홀드도 만들려고….“KT 위즈 박영현이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8대4의 승리로 승리투수가 되자 대기록이 만들어졌..
[24-08-30 10:40:00]
-
[뉴스] 2경기 다 이기면 2.5경기 차이 뿐...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다 이기면 2.5경기 차이!싸워보고 싶은 의욕이 들 수밖에 없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삼성 라이온즈가 그 기회를 자신들의 것으로 꿰찰 수 있을 것인가.삼성은 29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24-08-30 10:06:00]
-
[뉴스] '우리카드 초청에 배구부 창단했어요'…김지한..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열정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고요.“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은 28일 총 8개 학교에서 'Spike your Dream' 배구교실을 진행했다.'Spike your Dream' 배구교실은 배구..
[24-08-30 09:56:00]
-
[뉴스] 손흥민이 찢었던 뉴캐슬, 잘 만났다! 이번에..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뉴캐슬이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뉴캐슬의 왼쪽 측면을 초토화시킨 좋은 기억이 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오는 9월 1일 오후 ..
[24-08-30 09:28:00]
-
[뉴스] 프로농구 소노, 대학생 마케터 거너스리더 2..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뽐낼 대학생은 모여라.'고양 소노가 대학생 마케터 '거너스리더 2기' 12명을 선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활동..
[24-08-30 09:15:47]
-
[뉴스] 상대편 투수전문가도 “내가 좋아하는 투구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원 투수로도 역시 시원시원했다.LG 트윈스의 1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KBO리그 첫 구원 등판에서 삼진 3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보였다.에르난데스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
[24-08-30 08:40:00]
-
[뉴스] [NBA] '커리의 레이커스행?' 미국 현지..
[점프볼=이규빈 기자] 현지 매체가 끔찍한 트레이드를 제안했다.미국 현지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9일(한국시간) 4각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트레이드 제안의 핵심은 스테픈 커리의 LA 레이커스행이었다.'블리처리포트'..
[24-08-30 08:38:41]
-
[뉴스] ‘손등 부상 복귀’ 백승엽, “이대균 형에게..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대균 형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저도 좋은 추억을 남기는 한 해로 마무리하고 싶다.”동국대 3학년 백승엽(184cm, G)은 부주장을 맡고 있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13..
[24-08-30 08:12:08]
-
[뉴스] [패럴림픽] 센강, 여전히 논란…트라이애슬론..
“센강 수질과 유속 변동성 문제…선수 안전 위해 결정“(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이틀 동안 개최할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 모든 경기를 하루에 치르기로 했다.수영 경기가 열리..
[24-08-30 07:59:00]
-
[뉴스] [패럴림픽] 한국, 탁구서 동 2개 확보…최..
19세 보치아 서민규, 예선 첫 경기 완승…64세 양궁 김옥금은 8강 직행수영 조기성, 0.21초 차이로 4위…골볼은 한일전서 석패(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금메달 2개 획득 이상의 성적을 노리는 한국 장애인..
[24-08-30 07:5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