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07:57: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불안한 김원중, 장현식이 불펜 최대어로 급부상 할까.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으로 2014 시즌 치열한 경쟁은 끝이 났다. 이제는 '쩐의 전쟁'의 시작이다. FA 시장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FA 신청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물론 SSG 랜더스와 '계약 예약'을 마친 최정을 제외하고는 총액 100억원대 특급 계약은 나오기 힘들 전망이지만, 그래도 매시즌 '최대어'가 꼽힌다. 그 선수들이 얼마의 돈을 받고, 어느 팀으로 가느냐가 관심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FA 시장에서는 리그 판도를 바꿀만한 '대어급' 선수는 없다. 하지만 현명한 투자를 하면,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쏠쏠한 자원들이 있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예비 FA 선수들 평가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가 바로 김원중이다. 롯데 자이언츠 부동의 마무리. 2021 시즌과 2023 시즌 각각 35세이브와 30세이브를 기록했다. 불펜 자원 중에는 가장 '덩치'가 컸다.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윤의 4년 58억원을 넘어서느냐가 핵심 포인트로 보였다.
하지만 한 시즌 동안 시장 평가는 싸늘해졌다. 올해 3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3.55로 높았고 블론세이브도 6개가 있었다. 수치를 떠나 나올 때마다 불안한 투구가 계속 이어졌다. 이전과 같이 구위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매 경기 주자를 내보내고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오죽했으면 김태형 감독이 “맞더라도 승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수차례 할 정도로, 도망가는 피칭이 많았다.
여기에 A등급이다. 김원중을 데려가는 팀은 보상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정말 확실하게 30~40 세이브를 해준다면 모를까, 큰 돈에 보상 출혈까지 감수할 구단이 있을까 하는 분위기가 조심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3세가 되기에, 구속이 갑자기 늘어난다거나 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또 투구 루틴이 길어 피치클록 시대가 도래하면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눈에 띄는 선수가 KIA의 우승을 이끈 필승조 장현식이다. 원래 구위는 좋은 선수였는데, 이번 한국시리즈 엄청난 '돌직구'로 너무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구위와 제구라면 당장 마무리가 없는 팀의 뒷문도 지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 시즌 34홀드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세이브 투수가 아니었고 전반적으로 기록으로는 톱클래스가 아니기에 합리적인(?) 몸값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과감한 베팅을 해, 8회 필승조 또는 마무리로까지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데려갈 수 있는 기회다. 김원중에 비해 2세 더 어리고, 등급도 B등급이라 그나마 보상에 대한 부담도 덜해질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협상 테이블 갑자기 엎었다! SON..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 도중에 태도를 갑자기 바꿨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손흥민은 뒤통수를 얼얼하게 맞은 샘이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
[24-11-08 07:23:00]
-
[뉴스] 대구에서 펄펄 나는 이정현, “이재도 형과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가스공사) 가드의 압박이 굉장히 강하고 공수가 탄탄하다. 이재도 형과 부담을 나눈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양 소노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6연승을 질주 중인 대구 ..
[24-11-08 07:13:00]
-
[뉴스] 주장이 선수단을 대표해 구나단 감독에게…"농..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책임감 때문에 오래 버티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잠시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해요."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고,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
[24-11-08 07:00:01]
-
[뉴스] 첼시, 야구팀 아닙니다...8골 대폭발 골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홈에서 골잔치를 열었다.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노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
[24-11-08 06:56:00]
-
[뉴스] 텐 하흐 무시받던 유망주, 맨유 살렸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의 멀티골로 유로파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AOK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
[24-11-08 06:53:00]
-
[뉴스] 1.5군과 뛴 SON, '스타급 존재감' 없..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유로파리그에 임한 가운데 손흥민도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24-11-08 06:50:00]
-
[뉴스] 큰일 날 뻔! 거세게 머리 충돌 '쾅'→곧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영국의 토크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하베르츠가 인터 밀란전에서 격렬한 충돌로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해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보도했..
[24-11-08 06:47:00]
-
[뉴스] “승현이 형 잘 보좌해서 후배들 이끌겠다”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7년 만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승선한 이종현(30, 203cm)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으로 하차한 김종규(DB), 문정현(KT) 대신 이..
[24-11-08 06:30:34]
-
[뉴스] “내 목표는 득점 1위” 파즐리가 한국어로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V-리그 득점 1위를 꿈꾼다. 1997년생 파즐리는 200cm 아포짓이다. 지난 3년간 핀란드 리그에서 활약한 뒤 올해 V-리그 문을 두드렸고..
[24-11-08 06:00:37]
-
[뉴스] 울산의 우승만 결정, 이제는 K리그1 강등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종착역까지 이제 2라운드만 남았다. 단 한 팀만 운명이 결정됐다. 맨 위의 울산 HD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2위 강원FC를 2대1로 물리치고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지었다...
[24-11-08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