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22:30:00]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등 확률 25%는 너무 가혹하다.“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소신발언을 했다. 김 감독은 2024시즌을 앞두고 제주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클럽팀, 연령별 대표팀 등을 이끌며 굵직한 성과를 냈다. '김학범호'는 큰 기대 속 첫 시즌을 시작했다. 예상과 달랐다. 제주는 주축 선수의 연이은 부상 속 어려움을 겪었다. 김 감독이 “궁여지책으로 경기를 나가야 한다“고 한탄했을 정도다. 결국 제주는 파이널 라운드로 추락했다.
자존심을 구긴 김 감독과 제주는 뒷심을 발휘했다. 최근 4경기 무패를 달렸다. 특히 3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선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는 1-2로 밀리던 후반 막판 천금 동점골을 넣어 2대2 무승부를 만들었다. 제주는 15승3무18패(승점 48)를 기록했다. 이로써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조기 잔류를 확정했다. 파이널B 생존경쟁에서 가장 먼저 살아남았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2부) 무대로 자동 강등된다. K리그1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운명을 정한다. 산술적으론 최대 세 팀이 K리그2 무대로 추락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파이널B는 어떻게든 살아 남는 것에 의미가 있다. 다른 파이널B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승강PO에 가면 두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이게 관건이다. 다른 팀들은 다 (시즌) 끝났는데, 우리는 쉬지도 못한다. 새 시즌도 준비도 하지 못한다. 파이널A 팀들은 다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차이가 크다. K리그1 12개 팀 중 3팀이 강등권이다. 확률이 무려 25%다. 전 세계적으로 강등 확률이 25%인 곳은 없다. 16개, 20개 팀이 아니다. 우리는 12개 팀이다. PO에서 K리그1 팀이 유리하다고 하지만, 축구라는 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강등 확률 25%는 너무 가혹하다. 우리는 그만큼 다른 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 진짜 상위 몇 팀 제외하고는 장기적인 계획을 짤 수 없다“고 토로했다.
잔류를 확정한 김 감독은 “이제 시작이다. (새 시즌)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며 “굉장히 힘든 시즌이었던 것 같다. 지도자를 하면서 최고로 힘들지 않았나 싶다. 자양분이 돼 더 좋은 팀을 만들고,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텐 하흐 무시받던 유망주, 맨유 살렸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의 멀티골로 유로파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AOK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
[24-11-08 06:53:00]
-
[뉴스] 1.5군과 뛴 SON, '스타급 존재감' 없..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유로파리그에 임한 가운데 손흥민도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24-11-08 06:50:00]
-
[뉴스] 큰일 날 뻔! 거세게 머리 충돌 '쾅'→곧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영국의 토크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하베르츠가 인터 밀란전에서 격렬한 충돌로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해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보도했..
[24-11-08 06:47:00]
-
[뉴스] “승현이 형 잘 보좌해서 후배들 이끌겠다”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7년 만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승선한 이종현(30, 203cm)이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부상으로 하차한 김종규(DB), 문정현(KT) 대신 이..
[24-11-08 06:30:34]
-
[뉴스] “내 목표는 득점 1위” 파즐리가 한국어로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V-리그 득점 1위를 꿈꾼다. 1997년생 파즐리는 200cm 아포짓이다. 지난 3년간 핀란드 리그에서 활약한 뒤 올해 V-리그 문을 두드렸고..
[24-11-08 06:00:37]
-
[뉴스] 울산의 우승만 결정, 이제는 K리그1 강등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종착역까지 이제 2라운드만 남았다. 단 한 팀만 운명이 결정됐다. 맨 위의 울산 HD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2위 강원FC를 2대1로 물리치고 3년 연속 K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지었다...
[24-11-08 05:50:00]
-
[뉴스] “자초한 패배, 너무 실망스러“ 포스테코글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매우 실망했다.토트넘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
[24-11-08 05:44:00]
-
[뉴스] '오시멘에 탈탈' 못해도 너무 못해...'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두 드라구신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토트넘 수준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웠다.토트넘은 8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4~2..
[24-11-08 05:34:00]
-
[뉴스] '아뿔싸' 손흥민 괜히 뛰었다! 토트넘 참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튀르키예 원정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손흥민이 뛰었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참사급이었다. 대패를 당하지 않아 다행인 경기였다.토트넘은 8일 오전 2시45분(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24-11-08 04:49:00]
-
[뉴스] [UEL현장리뷰]'손흥민 45분' 토트넘, ..
[램스파크(튀르키예 이스탄불)=방재원 통신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토트넘은 7일 오후(현지시각) 튀르키예 이스탄..
[24-11-08 04:4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