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4 23:52:00]
“팀원들이 그와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고 느껴진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4일 외국 선수 디제이 번즈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소노 구단은 14일 저녁 번즈가 전지훈련지가 있는 대만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알렸다.
소노는 자넬 스톡스가 예상치 못하게 입국 시기를 미룬 끝에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 발 빠른 움직임을 가져간 소노는 새로운 외국 선수 영입을 성사시켰고, 디제이 번즈가 대만 전지훈련지로 합류한다.
204cm의 신장, 125kg의 체중에서 짐작이 가능하듯 번즈는 인사이드에 강점이 있는 빅맨이다. 다소 애매한 사이즈 등을 이유로 NBA에는 입성하지 못했지만 아직 2000년생으로 성장 가능성도 크다.
지난 시즌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평균 12.9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가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무대는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NCAA 토너먼트였다.
NCAA 토너먼트 시작 전 ACC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번즈. 기세를 이어가며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예상을 깨고 3월의 광란 4강까지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듀크 대학과의 8강에서는 68.4%(13/19)의 야투율을 바탕으로 29점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펼쳤다.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인사이드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훅슛과 플로터, 미드레인지 점퍼 등 다양한 옵션을 활용해 득점했다.
일반적인 선수와 비교적 다른 체형을 가진 번즈는 3월의 광란 활약으로 현지 농구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NBA 현역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니콜라 요키치도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지켜봤는데, 지난 4월 NBA 정규시즌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 번즈를 극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정말 어메이징하다“며 칭찬을 시작한 요키치는 “디제이 번즈는 정말 기술이 좋고 팀원들이 그와 함께 뛰는 걸 좋아한다고 느껴진다.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요키치뿐만 아니라 타이리스 할리버튼, 트레이 영 등 다른 NBA 스타들도 번즈의 플레이를 보고 실시간으로 SNS에 감탄을 남기기도 했다.
번즈와 스타일이 유사하든 평가받았던 전직 NBA 선수 잭 랜돌프도 “볼 터치가 상당히 부드럽다. 번즈의 플레이를 좋아하고 그와 나를 비교하는 건 멋진 일이다. 훌륭한 선수이고 계속 노력하면서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에게 따로 연락해 격려도 전했다고 이야기했다.
NBA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호명되지 않은 번즈는 서머리그 등을 통해 NBA 진입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마침 서머리그에서 그를 눈여겨봤던 소노가 외국 선수를 찾고 있던 상황. 번즈는 첫 프로 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됐다.
스타성이 있는 선수인 만큼 번즈의 KBL 입성에 벌써부터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앨런 윌리엄스를 받쳐주는 2옵션으로 코트를 밟게 될 가능성이 큰 번즈.
그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스톡스의 두문불출로 애를 태웠던 소노 입장에서도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뛰어난 쇼맨십까지 보유한 선수인 만큼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3金의 보좌→전임 사령탑 2명까지…'감독급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방구단 코치 부족은 옛말이다. 명장이 자리잡으니, 거물급 코치들이 절로 모여든다.롯데 자이언츠는 5일 김태형 감독을 곁에서 보좌할 수석코치로 조원우 전 SSG 랜더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24-11-07 06:31:00]
-
[뉴스] ‘동료에서 적으로’ 정성우, 허훈을 수비한 ..
[점프볼=이재범 기자] “공격의 시작이 허훈이니까 체력을 소모시키고, 무조건 마지막에 승부를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속 부딪히고, 체력을 갉아먹으려고 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일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8..
[24-11-07 06:28:17]
-
[뉴스] 오원석 영입으로 엄상백 포기? KT는 간절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과연 엄상백은 수원에 남을 것인가, 어딘가로 이사를 갈 것인가.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투수 엄상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비시즌 모든 팀들이 전력 보강을 원한다. 시장에 대어급 선수가 많다..
[24-11-07 06:17:00]
-
[뉴스] 우승후보의 충격적인 역전패, 감독의 일침 “..
[천안=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레오에게만 올라가는 배구는, 좋은 배구가 아니다.“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뼈아픈 역전패에, 선수들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24-11-07 06:01:00]
-
[뉴스] “우리의 세트야!” 5세트서 강한 한국전력...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5세트에서 모두 이겼다.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포효했다. 한국전력은 6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에서 3-2(15-2..
[24-11-07 06:00:50]
-
[뉴스] SKT→SK나이츠→한국핸드볼연맹, 스포츠 사..
“'웰컴 기프트'부터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2일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서울림운동회에는 역대 최대 최다인 260여명의 '서울리머'가 함께했다. 최소 10회 이상 손발을 맞추며 '원 팀'이 된 학생..
[24-11-07 06:00:00]
-
[뉴스] “문체부 감사 과연 최선인가“ KFA, 감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 결과에 '축구'는 보이지 않았다. 일부 눈여겨 볼 부분이 없지 않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자율권 침해'의 칼을 들이댈 경우 충분히 문제될 수 있는 소지도 있었..
[24-11-07 05:50:00]
-
[뉴스] '86억→106억→110억' 38세 FA계약..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사실 FA를 하면 할수록 몸값이 떨어져야 하는게 정상이다. 나이가 드니 그만큼 실력이 줄어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SSG 랜더스에 뼈를 묻기로 한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은 달랐다. 세번째..
[24-11-07 05:40:00]
-
[뉴스] '이제 그냥 팔자' 또 아프냐!...'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히샬리송은 앞으로 또 1달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히샬리송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소 4주간 결장할 것..
[24-11-07 05:35:00]
-
[뉴스] SON처럼 토사구팽? 살라, 리버풀과 이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이적 가능성과 함께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살라의 후계자로 두 명의 후보를 정했다'라고 보도했다.리버풀은 올 시즌 이..
[24-11-07 04: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