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말 좋아졌어요.“

GS칼텍스는 2023~2024시즌 아시아쿼터 선수로 이득을 거의 보지 못했다. 지명 이후 우여곡절을 겪었고 결국 시즌 내내 아시아쿼터 선수의 존재감은 없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호주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스테파니 와일러(28)를 선발했다.

비치발리볼 선수 출신으로 실내 배구를 정식으로 배운 지는 4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195cm라는 피지컬적인 강점을 무시할 수 없었다. 아직 파워와 세밀함은 떨어지지만 GS칼텍스는 스테파니의 성장 가능성을 봤다.

선수단에 합류한 이후 약 두 달. 이영택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스테파니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 매일 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정식으로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는 것도 거의 처음일 것이다“라며 “힘든 훈련도 군말 없이 잘 따라오고 알려주는 것들을 잘 흡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사실상 배구에 새롭게 눈을 뜨고 있는 스테파니. 그는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건 굉장히 좋은 기회다. 매일 성장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또 매일 성장하고 있다“라고 웃으면서 “제가 했던 배구와는 다르게 굉장히 빠른 페이스로 돌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매일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스스로도 이런 훈련량은 처음이라며 멋쩍게 웃은 스테파니. “사실 이렇게 훈련을 많이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리시브를 일관성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그리고 V리그의 서브는 낮고 빠르게 오는 게 있어서 그것에 대응하려고 한다“라며 “또 V리그는 수비가 워낙 좋아서 어떻게 해야 점수를 낼 수 있는지를 다각도로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스테파니의 곁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지난해 V리그 득점왕이자, 많은 리그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지젤 실바(33)와 함께하기 때문. 실바도 이방인으로서 스테파니를 의기하고 있고 스테파니는 실바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려고 한다.

스테파니는 “실바는 경험이 아주 많은 선수다. 코트 내에서 굉장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고 있다. 랠리 중에 점수를 내야 하는 법, 블로킹 위치를 보완하는 방법 등을 얘기해준다. 실바의 조언으로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블로킹 전문가인 이영택 감독, 세부 전술의 대가인 일본인 아보 기요시 코치도 스테파니가 의지하는 존재다. “감독님과 코치님 모두 배구에는 전문적이고 식견이 있으신 분들이다. 감독님과 코치님 밑에서 배운다는 건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아쿼터로 아쉬움을 겪은 GS칼텍스이기 때문에 주위의 기대도 크다. 스테파니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매일 성장할 기회를 찾으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면 결국 시즌 중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고 팬들의 기대도 충족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팬들의 응원이 얼마나 귀중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최대한 많은 승리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21건, 페이지 : 84/5123
    • [뉴스] '형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선수 평가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1일(한국시각) '벤제마가 호날두가 자신보다 킬리안 음바페를..

      [24-09-11 22:47:00]
    • [뉴스] '캡틴이 미쳤다! 멀티포 4안타 6타점 맹폭..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한화 이글스는 8위로 떨어졌다.삼성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2..

      [24-09-11 22:15:00]
    • [뉴스] '잘던졌다 박진! 윤동희-손호영 7안타쇼' ..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한 박진의 깜짝 호투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윤동희(6타수 4안타)와 손호영(5타수 3안타)은 7안타를 합작하며 대승을 이끌..

      [24-09-11 21:56:00]
    • [뉴스] '충격' 음바페, 리버풀 개인 합의 완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적 뒷얘기가 전해졌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 이적할 뻔했다는 얘기다.영국 언론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2년 전 리버풀 입단에 합의했다. 하지만 당시 ..

      [24-09-11 21:47:00]
    • [뉴스] “우린 이런 응원받을 자격도 없어“ 역대 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최악의 상황에서 반전시킬 무언가도 보이지 않고 있다.중국은 10일(한국시간) 중국 다롄의 수오위완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

      [24-09-11 21:45:00]
    • [뉴스] 아스널, 손흥민 조심해! “차이를 만들 수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의 역사를 쓰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다.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9-11 21:30:00]
    • [뉴스] 아포짓으로 뛰고 있는 삼성 파즐리 “가장 많..

      지난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정관장 돌풍을 이끈 메가(인도네시아)처럼2024~2025시즌 남자부에도 주목할 만한 아시아쿼터가 있다. 삼성화재의 ‘이란날개’ 알리 파즐리다. 7월 한국 땅을 밟은 그는 경기도 용인 삼성..

      [24-09-11 21:28:32]
    • [뉴스] ‘약 10분 동안 7점’ 비공식 데뷔 경기 ..

      [점프볼=최창환 기자] 튀르키예리그로 향한 박지수(26, 196cm)가 비공식 데뷔 경기를 치렀다. 큰 의미를 부여하기엔 이르지만, 적응하는 과정만큼은 순조롭다는 평가다.갈라타사라이는 2024-2025시즌에 대비, ..

      [24-09-11 21:26: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