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13:30: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늦게 핀 꽃' 주민규(울산)가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했다.
주민규는 11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끝난 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인 56분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의 3대1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37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주민규 골까지 포함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주민규의 득점은 정확히 100분 34초에 나왔다. 이는 한국 국가대표팀 역대 A매치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나온 득점 중 가장 늦은 시간에 나온 골이다.
이유가 있다. 올해 초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과 '악연'이었던 중국 출신의 마닝 주심이 후반 6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VAR(비디오판독) 온 필드 리뷰 하는 과정에서 3분여를 '허비'했다. 결국 PK 판정은 번복됐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쿨링 브레이크와 오만의 '침대 축구'가 더해지면서 후반 인저리타임은 무려 16분이었다.
기존 가장 늦은 A매치 득점 기록은 올해 1월 30일 카타르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분(98분32초)에 나온 조규성의 헤더 동점골이었다. 연장전까지 포함할 경우 가장 늦은 A매치 득점은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 일본과의 4강전에서 황재원이 연장 후반 15분(119분 51초)에 기록한 동점골이다.
주민규는 올해 최고령 A대표 발탁(33세333일), A매치 데뷔전(33세 343일)에 이어 34세 54일 만에 A매치 데뷔골도 신고했다. 주민규는 5일 팔레스타인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오만전에선 후반 44분 교체투입됐다. 주민규는 A매치 2호골을 터트린 후 아내의 임신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경기 후 “원정와서 처음으로 최종예선을 하는데 굉장히 힘든 경기를 예상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팀원들이랑 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골도 넣고 이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2-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좀 단단하게 일단 이기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렇게 들어갔다. (손)흥민이가 좋은 찬스에서 내줘가지고 그렇게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원톱' 주전 경쟁이 미묘하다. 팔레스타인전에서 주민규는 다소 부진한 움직한이었따. 반면 후반 교체출전한 오세훈의 몸놀림이 더 가벼워보였다. 오만전에서도 오세훈이 먼저 선택을 받았다.
주민규는 “세훈이는 세훈이만의 장점이 있다. 또 나는 나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팀 상황에 따라 감독님이 잘 활용하시는 것 같다“며 “세훈이가 정말 잘하는데 그래도 내가 K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맨유 신임 감독' 아모림 벌써 대위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맨유를 되살릴 수 있을까.이날 맨유는 첼시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점유율은 약간 밀렸지만 기대득점값이 1.98골로 1.11골이었던 첼시보다..
[24-11-04 18:35:00]
-
[뉴스] 김용달 감독 총괄→이영우 윤학길 등 레전드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BO가 제5, 6차 '2024 KBO Next-Level Training Camp'를 개최한다.KBO는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이번 캠프를 열고, 17세 이하(U-17) 우수선수 총 70명을..
[24-11-04 18:25:00]
-
[뉴스] 5경기 1승 4패 굴욕→위기의 팀에 드디어 ..
조지가 코트로 돌아온다.'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폴 조지가 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리는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 시즌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24-11-04 18:05:40]
-
[뉴스] ‘챔프전 MVP’ 고은채, “이름 불려 진짜..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생각을 못 했는데 (MVP로) 이름이 불리니까 기분이 진짜 좋았다.” 부산대는 4일 부산대학교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자 대학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단국대..
[24-11-04 18:04:28]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스타 겨울캠프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2024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이틀간..
[24-11-04 17:59:00]
-
[뉴스] 몸개그도 '스페셜원'...훈련 중 기습 부상..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리머니 도중 제대로 몸개그를 펼쳤다.영국의 더선은 4일(한국시각) '무리뉴의 세리머니가 우스꽝스러운 미끄러짐과 함께 실패로 끝났다'라고 보도했다.페네르바체는 4일 튀르키..
[24-11-04 17:47:00]
-
[뉴스] OK급융그룹 최윤 회장, 읏맨 럭비단에 축하..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OK 읏맨 럭비단 구단주인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2024 코리아럭비리그에 이어 전국체육대회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OK 읏맨 럭비단(이하 읏맨 럭비단)을 위해 다시 한번 축하금을 쾌척했다.O..
[24-11-04 17:40:00]
-
[뉴스] '1차지명→현역입대→반등→커리어하이' 파란만..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로 해피엔딩을 쓴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25)의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프로 데뷔 7시즌 만에 첫 1군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성적은 115경기 타율 3할7리(2..
[24-11-04 17:31:00]
-
[뉴스] 'K리그1 3연패는 잊었다' ACLE에선 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3연패의 환희는 잠시 잊었다.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다.울산 HD가 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조호르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조호르FC와 2024~2025시즌..
[24-11-04 17:30:00]
-
[뉴스] [부상] ‘KT 초비상’ 발목 접질린 문정현..
[점프볼=조영두 기자] KT에 비상이 걸렸다. 문정현(23, 194cm)이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 진단을 받았다. 수원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
[24-11-04 17:10: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