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 정도면 매일 포토제닉상을 줘야 할 판이다. 삼성 라이온즈 중견수 김지찬이 탄성 자아내는 호수비로 팀 승리를 지켰다.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연전 스윕을 노리는 삼성과 싹쓸이 패의 수모를 피하려는 키움이 10회까지 0-0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11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삼성 구자욱이 키움 이명종의 5구 째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고척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구자욱의 방망이 덕분에 삼성이 1-0으로 앞섰다.

11회말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김혜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 그런데 1사 후 송성문에게 큼직한 타구를 허용하고 말았다.





가운데 방면 펜스를 향해 날아간 공은 홈런이 안 돼도 장타는 분명했다. 한 점차 리드에서 치명적이다.





이때 등장한 수비요정, 중견수 김지찬이 빠른 타구 판단과 놀라운 주력으로 펜스 앞까지 단숨에 달려와 점프했다. 공은 김지찬의 글러브로 쏙.





펜스에 충돌한 후 착지한 김지찬이 글러브 안의 공을 확인했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호수비. 더그아웃의 모든 선수들이 손을 들어 김지찬을 가리키며 환호성을 질렀다.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0 승리를 지킨 김재윤이 김지찬을 꼭 껴안았다.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순간. 결승 홈런을 친 구자욱 만큼이나 김지찬도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음은 물론이다.

성공적인 변신. 2020년 프로에 데뷔한 김지찬은 줄곧 2루수와 유격수로 뛰었지만, 타자로서의 뛰어난 모습만큼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시즌 후 내린 결단은 외야수 전향.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 내내 외야수비 훈련에 매진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타구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보였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는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찬은 올 시즌 104경기에 중견수로 출전해 763이닝을 소화하며 단 2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수비율 0.991은 리그 전체에서 6위다. 수비 고민을 더니 타격도 더 좋아졌다. 올 시즌 타율 0.311은 김지찬의 커리어 하이 성적이다. 데뷔 후 매년 타율을 끌어 올린 김지찬의 지난 해 타율은 0.292였다.





도루 능력도 변함없다. 올 시즌 37개의 도루로 리그 4위, 도루 성공률은 92.5%로 상위 10위권 선수 중 1위다.

김지찬의 중견수 전향. 선수 본인과 구단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한 최고의 결정이 됐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1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30일 휴식 후 31일과 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KIA와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1위 싸움을 걸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836/5066
    • [뉴스] 3.57% 행운의 사나이, 요스바니 “대한항..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통합 5연패 목표 안다. 우승이라는 목표 하나만 보겠다.“다시 돌아온 요스바니는 대한항공의 통합 5연패를 이끌 수 있을까.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V리그는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이 ..

      [24-08-30 14:06:00]
    • [뉴스] 뉴질랜드 사고 희생자 합동 장례, 대한스키협..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스키협회가 지난주 뉴질랜드에서 훈련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등 희생자들의 합동 장례를 대한스키협회장(葬)으로 치른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1일 뉴질랜드 아오라..

      [24-08-30 13:39:00]
    • [뉴스] 오승환 선배의 개점휴업...세이브왕-35SV..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해영이 네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경쟁자인 '살아있는 전설' 대선배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정해영에게는 엄청난 기회다.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

      [24-08-30 13:37:00]
    • [뉴스] '임금 체불' 회장 사퇴한 사격연맹, 직무대..

      김락기 수석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이어질 듯…10월 중순까지 새 회장 선임해야(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도 회장의 개인 사업 문제로 몸살을 앓은 대한사격연맹이..

      [24-08-30 13:08:00]
    • [뉴스] 스포츠공정위 “성추행범 누명 억울하다“ 피겨..

      “후배 성추행 혐의 인정…빙상연맹 자격정지 3년 징계 적절“이해인측,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소송 고려…“성추행범 누명 씻고 싶다“(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후배 선수와 연인관계였기 때문에 성추행이 아니다'..

      [24-08-30 13:08:00]
    • [뉴스] 결국 KIM에 달렸다! B 뮌헨의 불안함,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 달렸다.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하다.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불안한 경기력.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였다.바이에른 뮌헨 로타르 마테우스는 현지매체와..

      [24-08-30 12:53:00]
    • [뉴스] 탈트넘의 기적...토트넘 3년 '43경기 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토트넘에서는 3시즌 동안 데뷔골조차 없었던 선수가 토트넘을 나가리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지로나는 30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

      [24-08-30 12:45:00]
    • [뉴스] 2사 1,2루 무득점→1사 2,3루 무득점→..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가 김진성한테 처음 제대로 공략한 것 같다.“지난 28일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벌인 극적인 8대4 역전승. 연장 10회초 장성우의 역전타를 비롯해 대거 4점을 뽑아 승..

      [24-08-30 12:40:00]
    이전10페이지  | 831 | 832 | 833 | 834 | 835 | 836 | 837 | 838 | 839 | 8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