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1 13:58:43]
[점프볼=이규빈 기자] 부커와 듀란트가 엄청난 활약으로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피닉스 선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5-11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피닉스는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데빈 부커가 40점 8어시스트, 케빈 듀란트가 18점 5리바운드, 신인 라이언 던이 16점 4리바운드, 로이스 오닐이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이 25점 13어시스트 10리바운드, 노먼 파웰이 23점 2리바운드, 이비차 주바치가 2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경기 초반, 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흐름이 전개됐다. 백투백 경기를 치르는 클리퍼스가 피닉스를 압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1쿼터, 하든을 중심으로 펼쳐진 클리퍼스의 공격이 폭발했다. 하든이 경기 조율과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올렸고, 여기에 케빈 포터 주니어도 일대일 득점을 기록하며 하든을 보좌했다. 하든과 포터 주니어는 1쿼터에만 각각 12점과 8점을 기록했고, 클리퍼스가 37-20으로 크게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클리퍼스의 슛감은 식을 기미가 없었다. 이번에는 파웰이 매섭게 외곽포를 성공하며 클리퍼스를 이끌었다. 또 주바치도 골밑을 장악하며 득점을 올렸다. 피닉스는 1쿼터와 달리 2쿼터에는 부커를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70-52로 클리퍼스가 여전히 크게 앞서며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피닉스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피닉스는 단순한 공격을 펼쳤다. 오로지 부커와 듀란트, 원투펀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매 공격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하며, 피닉스를 이끌었다.
그리고 전반에 뜨거웠던 클리퍼스의 슛감도 3쿼터에는 식기 시작했다. 이러자 점수 차이는 금세 좁혀졌다. 어느덧 한 자릿수로 추격에 성공한 피닉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부커와 듀란트의 득점포가 3쿼터 내내 폭발했다. 결국 3쿼터 종료 3분 16초를 남기고, 피닉스는 오닐의 3점슛으로 89-89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에 두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고, 93-91로 클리퍼스가 근소하게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온 경기였다. 3쿼터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쓴 피닉스의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피닉스는 4쿼터 초반에 던과 오닐의 3점슛으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 팀은 4쿼터 내내 점수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피닉스였다. 피닉스는 경기 내내 뜨거웠던 듀란트와 부커가 클러치 타임에도 일대일 공격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반면 클리퍼스의 에이스인 하든은 클러치 타임에 공격에 실패하는 대조적인 활약을 펼쳤다. 종료 45초를 남기고 115-112로 피닉스가 3점 앞선 상황에서 터진 오닐의 3점슛이 결정적이었다.
피닉스는 한때 21점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반대로 클리퍼스는 홈에서 열린 백투백 경기를 모두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
2024년 11월 1일 NBA 경기 결과
(3승 3패) 멤피스 122-99 밀워키 (1승 4패)
(3승 2패) 댈러스 102-108 휴스턴 (3승 2패)
(0승 5패) 유타 88-106 샌안토니오 (2승 3패)
(2승 3패) 클리퍼스 119-125 피닉스 (4승 1패)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고진영, LPGA 토토 클래식 2R 4타 차..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부상에서 벗어난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이틀 내리 선두권을 지켰다.고진영은 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 코스(파72)에서 ..
[24-11-01 16:31:00]
-
[뉴스] 창녕군, 제15회 우포늪생명길 걷기대회 개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제15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가 오는 11월 9일 우포늪생태관 야외무대 및 우포늪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걷기대회는 우포늪의 가을 풍경과 철새들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
[24-11-01 16:31:00]
-
[뉴스] '이기흥 체육회장 3선 첫 관문' 공정위 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소위서 1차 심사…12일 전체 회의(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수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현 회장의 연임 여부가 시험대 위에 오른다.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는 4..
[24-11-01 16:31:00]
-
[뉴스] 대학 최고의 공수겸장 고려대 이동근 “결승에..
이동근은 결승전에서 연세대에 설욕할 기회를 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3-49로 승리했다. 이날 이..
[24-11-01 16:23:32]
-
[뉴스] '나, 떨고있니?' 텐하흐에 이어 경질 위기..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다음은 누가 짐싸냐구요?'영국 언론 미러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계기로 앞으로 추가 해임될 가능성이 높은 감독 리스트를 전망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11-01 16:19:00]
-
[뉴스] 고려대 주희정 감독 “결승에 누가 올라와도 ..
“결승에 누가 올라와도 수비로 승부를 보겠다.“고려대학교는 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3-49로 승리했다. 이날 고려대는 동국..
[24-11-01 16:11:48]
-
[뉴스] '수뇌부가 별로래' R·마드리드 추아메니 '..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수뇌부에 찍혔다?'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대표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24)가 방출설에 휘말린 가운데 리버풀이 차기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1일(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Fic..
[24-11-01 15:37:00]
-
[뉴스] 대한체육회 노조, 이기흥 회장 3선 출마 반..
이 회장, 최근 스포츠공정위 심사 신청하고 3선 도전 시동(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기흥 체육회장에게 내년 1월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을 1일 발표했다.체육회..
[24-11-01 15:32:00]
-
[뉴스]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계청 삼척시청..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계청 삼척시청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한국 여자 핸드볼은 올해 파리 올림픽까지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했고, 대한핸드볼협회..
[24-11-01 15:32:00]
-
[뉴스] 수비로 압도 고려대, 공수겸장 이동근 앞세워..
고려대가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4강에서 동국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고려대학교는 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3-49..
[24-11-01 15:26: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