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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에겐 이라크에 갚아줘야 할 빚이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이라크 모두 앞선 세 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했다. 한국(+4)이 골득실에서 앞서 1위, 이라크(+2)가 2위에 랭크돼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9월 A대표팀에 데뷔한 뒤 A매치 32경기를 소화했다. 이라크와는 딱 한 차례 격돌했다. 그는 지난 1월 카타르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이라크와 대결했다. 이강인에겐 절대 잊지 못할 악몽의 한 판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유가 있었다.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 탓에 동료들보다 이틀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앞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 툴루즈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경기를 치른 상황이었다. 그나마 이강인은 슈퍼컵 우승트로피와 함께 대회 MVP까지 차지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상황이었다.

이라크전 전반을 벤치에서 지켜본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그는 후반 24분 거친 플레이로 1차 경고를 받았다. 후반 41분 또 한 장의 경고를 받았다. 그는 후반 막판 상대의 도발에 넘어갔다. 이강인은 상대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한 뒤 참지 않고 몸싸움을 벌였다. 심판의 판단은 또 한 장의 옐로카드였다. 결국 이강인은 경고 누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선수의 A매치 퇴장은 2016년 10월 수원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때 홍정호(경고 누적) 이후 7년3개월 만의 일이었다. 경기 수로는 96경기 만이었다. 한국 선수가 A매치에서 퇴장당한 것은 이강인이 통산 45번째였다. 다행히도 당시 경기에선 한국이 1대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경기를 제대로 마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A대표팀 소속으로 처음 맛 본 '퇴장 굴욕'이었다.

이강인은 홈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이라크는 끈끈한 '밀집수비'의 대명사다. 3차 예선에서도 오만(1대0)-쿠웨이트(0대0)-팔레스타인(1대0)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쳐보였다.

이라크는 승리를 위해 이번에도 이강인을 집중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앞서 열린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번 시리즈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강인이 공격의 핵심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홍 감독은 “이강인은 이번 뿐만이 아니라, 아시안컵에서도 두 명 이상이 마크가 들어간다. 해법을 찾아야 한다. 기량에 대한 걱정보다는 역할이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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