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안 쓸 수는 없지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최지민 딜레마'에 빠졌다.

최지민은 지난 시즌 혜성같이 나타나 58경기 6승3패12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KIA의 새로운 좌완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으로의 야구 인생이 탄탄대로일 것처럼 보였다.

올해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돌연 2군행을 통보받았다. 당시 이범호 감독은 “체력적, 심리적으로 지친 것 같다“며 휴식을 부여했다. 2군에 내려가기 전 LG 트윈스와의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13일을 쉬고 돌아왔다. 하지만 26일, 27일 이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전혀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6일 첫 경기에서는 최주환 헤드샷으로 퇴장을 당했다. 27일 경기도 8회 필승조로 올라왔지만, 2안타 2실점하며 한 이닝 4실점의 원흉이 됐다. 2군에 다녀온 효과가 특별히 느껴지지 않는 피칭이었다.

이 감독도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안그래도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통증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최지민까지 흔들리면 필승조 불펜 과부하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장현식도 올해 소화한 이닝수가 많아 관리가 필요하다. 27일 최지민의 부진 속 전상현은 무려 44개의 공을 던지다 9회 끝내기 안타를 맞는 비운의 투수가 됐다.

이 감독은 “최지민을 안 쓸 수는 없다. 우리 팀에서 장현식, 전상현과 함께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다“고 말하며 제자를 감쌌다.

이 감독은 “다만 등판 시기를 6회 정도로 앞당길지, 아니면 지금처럼 중요한 상황에 계속 내보낼 지는 내가 판단할 문제다. 결정을 내릴 것이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조금 당겨쓰고, 좋아지면 다시 뒤로 보내는 방법 등을 고려해 선수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9건, 페이지 : 83/5147
    • [뉴스] '텐 하흐 유임 VS 투헬 선임' 초반부터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빠졌다. 맨유는 지난 리버풀전에서 완패를 당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홈에서 당한 대패라 충격은 더욱 컸다. 맨유는 아무 것도 하지 못..

      [24-09-04 08:35:00]
    • [뉴스] '무지성 닥공' 엔제볼도 욕 먹는다 → “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추구하는 '닥공' 축구가 비판에 직면했다. 라인을 과도하게 올려 역습에 취약하다는 것이다.영국 언론 'TBR풋볼'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

      [24-09-04 08:31:00]
    • [뉴스] '캡틴' 손흥민 분노한 이유 있었다, '내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분노 폭발한 이유가 있었다.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는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24-09-04 08:22:00]
    • [뉴스] '충격' 이강인 유스 동료였던 FW, 성폭행..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유스 시절 동료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스페인 청소년 대표 출신 장신 공격수 라파 미르(27·발렌시아)가 성폭행 혐..

      [24-09-04 08:19:00]
    • [뉴스] [패럴림픽] 두 팔 없이 센강 헤엄친 김황태..

      상견례 한 달 앞두고 사고로 팔 잃어…“아내의 헌신 덕에 센강 건넜죠“(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철인' 김황태(47·인천시장애인체육회)가 사고를 당한 건 상견례를 한 달 앞둔 2000년 8월이었다.김진희 씨..

      [24-09-04 08:12: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