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선수단이 파리올림픽 첫날, '금1, 은1, 동1'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전날 개회식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대한민국'을 '북조선인민공화국'으로 부르며 자존심이 잔뜩 상한 상황, '대한민국'의 이름을 스스로 증명해보였다.

'어펜져스의 절대 에이스' 오상욱이 파리올림픽 첫 금메달과 함께 파리가 자랑하는 그랑팔레 가장 높은 곳에 태극기를 올리고 애국가를 울렸다. 샤토루사격장에선 금지현-박하준이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고, 라데팡스아레나에선 김우민이 자유형 400m 3위를 찍으며 대한민국 수영에 12년 만의 메달을 되찾아왔다. 143명의 미니 선수단, '사우나' 셔틀버스 등 열악한 환경, 전날 국명 오류 사고까지 힘든 상황에서도 태극전사들은 흔들리지 않고 할 일을 했다. 대회 첫날 쾌조의 스타트에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후배들을 물심양면 뒷바라지하고 있는 '레전드 국대' 행정가 선배들이 흐뭇함을 표했다.

왕복 7시간 걸려 파리서 320㎞ 거리의 샤토루 사격경기장을 격려차 다녀오고, 개회식 국가명 오류 사고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등 현장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역도여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K-슈퍼맘' 금지현의 첫 메달에 대해 여성 체육인 선배로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금지현 선수를 결단식 때도 봤다. 얼굴은 아기인데 아기엄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목표와 의지를 갖고 있으면 상황, 형편에 굴하지 않고 다해내는구나' 생각했다“면서 “금 선수의 은메달이 누군가에겐 위로와 용기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자랑스러움은 물론 같은 상황의 아기엄마들이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 차관은 “우리 선수단의 성적, 출전 규모에 대해 대회 시작 전부터 염려가 많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줄 거란 믿음은 분명히 있었다. 국민들에게도, 선수단에게도 기쁜 일이다. 개회식 시작부터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어서 국민들도 실망하고 우리 모두 당황했다. 선수단 걱정도 있었지만 선수들은 동요하지 않고 자신들이 이곳에 온 이유를 증명했다는 데 안도감과 뿌듯함을 느낀다. 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 많이 들려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리올림픽 총감독인 '육상 레전드' 장재근 진천선수촌장은 개회식 국가명 오류 사고 후 “우리 선수들 입장에서도 자존심이 상했다“고 털어놨다.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부르다니, 다들 국격을 무시 당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평소 선수들에게 “너희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며 국가대표의 자긍심을 심어온 선배 장 총감독은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미국이었다면 은연 중이라도 이런 어이 없는 실수를 했겠냐고, 다들 국격과 자존심의 문제다.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했다“면서 “첫날부터 우리 선수들이 국격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존재를 스스로 증명했다“며 흐뭇해 했다. “혼성 사격은 원래 동메달 정도 기대했는데 결승까지 가서 은메달까지 딴 건 정말 쾌거다. 박하준이 9.8점을 두번이나 쐈다. 아깝게 졌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근성을 보여줬다. 대한민국의 힘은 바로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영 (김)우민이도 심적 부담감 때문에 살이 쪽 빠졌더라. 부담감, 긴장감을 이겨내고 손바닥 하나 차이로 결국 동메달을 따냈다. 정말 귀한 메달이다. 펜싱 (오)상욱이는 정말 침착하고 노련하게 경기를 잘 풀었다. 금메달 물꼬를 터줬다. 상욱이를 끌어안고 '축하한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해줬다“며 웃었다. 장 총감독은 “남녀 양궁(3개 이상), 펜싱 단체전(남자사브르, 여자에페), 사격 등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6건, 페이지 : 83/5147
    • [뉴스] “그동안 왜 홈런에 집착했을까…“ 3할-30..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사실 내 개인기록은 잘 모른다. 홈런을 많이 칠수록 왜 (그동안)홈런에 집착했을까 싶다.“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1)의 통렬한 고백이다.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

      [24-09-04 07:31:00]
    • [뉴스] 올해의 수비수만 4번 차지한 센터... 구단..

      코넬리 사장은 미네소타의 현재 전력이 오랜 시간 유지되길 바란다.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팀 코넬리 사장은 4일(이하 한국시간) 'KSTP'와 가진 인터뷰에서 루디 고베어에 대해 이야기했다.미네소타는 지난..

      [24-09-04 07:22:04]
    • [뉴스] [U18 아시아컵] 이번엔 50점 차 한국,..

      한국이 쿠웨이트까지 대파했다.대한민국 18세 남자 농구 대표팀은 3일 요르단 아레나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4 FIBA U18 아시아컵 조별예선에서 쿠웨이트에 86-36으로 승리했다.첫 경기에서 인도를 72점 차로 ..

      [24-09-04 07:05:51]
    • [뉴스] [파리패럴림픽] '최강의 적' 앞에 무너진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8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로 돌아온 한국 여자골볼이 8강에서 좌절했다. 한국 여자골볼의 행보를 멈춰세운 것은 '세계 최강' 튀르키예였다.한국은 4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24-09-04 06:48:00]
    • [뉴스] “맨유 소속이었다면 골 더 넣었을 것!“....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가 엘링 홀란에 대한 충격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팀토크는 3일(한국시각) '수네스가 맨체스터 시티 시스템을 비판하며 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더 많은 골을..

      [24-09-04 06:47:00]
    • [뉴스] '시간 낭비하지 마→첫 터치나 신경 써!'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유)가 팬과 격돌했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3일(이하 한국시각) '가르나초가 리버풀전 패배 뒤 자신을 비판하는 영상을 만든 팬에게 분노했다'고 보도했다.에릭 텐 하흐 ..

      [24-09-04 06:47:00]
    • [뉴스] 장신 세터 많았는데... 김종민 감독이 1순..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주전 경쟁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라고 보고 있다.“이번엔 1순위 후보가 3명이었는데 세터와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 블로커 등 포지션이 달랐다. 1순위를 가져가는 팀이 필요한 선수가 1순위가 ..

      [24-09-04 06:40:00]
    • [뉴스] “내가 KIA를 응원할 줄은..“ 구겨진 자..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내가 KIA를 응원할 줄은 몰랐다(웃음).“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주말 짧은 휴식을 이렇게 돌아봤다.선두 KIA가 2위 삼성과 만난 지난 31일과 1일. 3위 LG는 경기 ..

      [24-09-04 06:32:00]
    • [뉴스] [단독]'누락된 1000타 어디로?' 배드민..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실·의혹 행정이 끊이지 않고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는 '페이백 용품' 진상조사와 관련해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부실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배드민턴협회에 대..

      [24-09-04 06:08:00]
    • [뉴스] “막내에서 캡틴으로“ 홍명보 감독, 손흥민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첫 발걸음은 설렘이 넘쳤다. 그러나 경험이 더 커졌기에 두려움 또한 지울 수 없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여정을 시작한 홍명보호가 숨가쁘게..

      [24-09-04 05:50: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