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공식경기에서 첫 축포를 터트렸다.

손흥민은 27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의 2024~2025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역전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분이었다.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일본에 이어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투어의 첫 번째 매치였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하츠와 프리시즌의 첫 번째 친선경기를 치렀다. 전반과 후반과 진용을 달리하며 5대1 대승을 거뒀다.

20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챔피언십(2부)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격돌했고, 2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13일 리그1(3부)의 캠브리지 유나이티드와의 비공식 연습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하지만 공식 친선경기에서는 몇 차례의 찬스에도 골망을 흔들지 않았다.

손흥민을 향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치는 설명이 필요없다. 일본의 심장에서 폭풍찬사를 했다.

그는 고베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이 양민혁 선수와 연결된다는 이야기가 많다. 손흥민도 한국인인데, 그 이적의 현황과 그를 원하는 이유를 말해달라'는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언급했다. 그는 “많은 한국 선수가 있었지만, 우리의 손흥민보다 더 크거나 더 나은 선수는 없었다. 그는 뛰어난 선수이자 뛰어난 인격체다. 그는 우리 클럽의 주장이고, 그는 그저 뛰어난 개인이다. 우리는 그가 우리 축구 클럽에 있는 것을 환상적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멀리 멀리 찾아다닌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골로 화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원톱에 데얀 쿨루셉스키, 좌우에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위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제임스 매디슨, 수비형에는 파페 사르와 이브스 비수마가 호흡했다. 포백에는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로얄, 아치 그레이, 벤 데이비스가 늘어섰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문이 열리자 고베의 강력한 압박이 주효했다. 토트넘의 패스 미스가 속출했다. 빗장을 푼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그는 전반 6분 상대 압박을 풀어내며 존슨에게 패스했고, 코너킥 기회까지 얻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어이없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사르가 전반 9분 아웃되는 볼을 무리하게 슬라이딩하며 터치했지만 절묘한 어시스트가 됐다. 오사코 유야는 사르의 '패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거세게 몰아쳤다. 전반 11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매디슨의 크로스가 쿨루셉스키의 왼발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상대 수비에 걸렸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전반 16분 터졌다. 존슨의 패스를 쿨루셉스키가 백힐 패스로 포로에게 재차 연결했다. 포로는 상대 수비 한 명을 제친 후 왼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토트넘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17분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강타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과 30분 왼발과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2% 부족했다. 또 전반 35분 존슨에게 완벽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가 한 발 앞서 걷어냈다.

전반은 1-1로 마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매디슨, 데이비스, 비카리오, 비수마 대신 루카스 베리발, 올리버 스킵, 브랜든 오스틴, 제이미 돈리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3분 만에 손흥민의 골이 터지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출전시간을 늘린 손흥민은 후반 15분 존슨과 함께 교체됐다. 5만4000여 팬들이 손흥민에게 박수갈채를 선사했다. 마노르 솔로몬과 마이키 무어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돈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1분 뒤에는 무어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아닌 상대 수비수가 몸으로 저지했다.

토트넘은 역습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고베의 장 파트릭이 스킵을 제친 후 왼발로 마무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0분 제드 스펜스, 애슐리 필립스 등을 투입하며 교체되지 않은 선발 자원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래도 고베는 토트넘의 적수는 아니었다. 결승골은 후반 43분 나왔다. 돈리의 크로스를 무어가 마무리하며 대세를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의 '맨오브더매치'인 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8일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고국인 대한민국에 입국한다. 토트넘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1일 팀 K리그, 8월 3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60건, 페이지 : 83/5146
    • [뉴스] “막내에서 캡틴으로“ 홍명보 감독, 손흥민과..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한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의 첫 발걸음은 설렘이 넘쳤다. 그러나 경험이 더 커졌기에 두려움 또한 지울 수 없었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여정을 시작한 홍명보호가 숨가쁘게..

      [24-09-04 05:50:00]
    • [뉴스] 프로와 연습경기 해본 곽정훈, “수비 로테이..

      [점프볼=이재범 기자] “수비 로테이션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월 말 약 2주 동안 수도권으로 올라가 연습경기를 치렀다. 대구에서 열린 대학과 연습경기에서는 상대를 압도했지만, 수도권..

      [24-09-04 05:47:03]
    • [뉴스] '토트넘 난장판이네' 주장 손흥민 공 뺏어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선수들이 프리킥 키커로 나서겠다고 의견 충돌한 상황이 뒤늦게 논란이다.상황이 벌어진 건 지난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경기였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

      [24-09-04 05:40:00]
    • [뉴스] 천재 쓰러진 그날 밤, “아~“ 곳곳에 장탄..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관중석 곳곳에서 탄식이 메아리쳤다.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가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김도영이 왼쪽 팔꿈치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LG 선발 에르난데스가 뿌린 1..

      [24-09-04 05:00:00]
    • [뉴스] PSG, 이강인 두고 장난치나? “LEE는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지키기 위해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까지 포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그런 의지와 달리 이강인은 시즌 초반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프랑스의 PSG토크는 3일..

      [24-09-04 04:47:00]
    • [뉴스] “바보들아! SON이 아니라 솔란케, 브레넌..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진정한 리더,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연일 때리기에 나선 현지 매체. 하지만, 단비같은 '극찬'이 나왔다.전 잉글랜드 대표팀 뿐만 아니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트라이..

      [24-09-04 01:51:00]
    • [뉴스] [NBA프리뷰] '전성기 끝, 이제는 리빌딩..

      [점프볼=이규빈 기자] 토론토가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리빌딩에 나섰다. 토론토 랩터스는 최근 10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자리를 잡았다. 더마 드로잔과 카일 라우리의 원투펀치부터 ..

      [24-09-04 00:10:49]
    • [뉴스] 단 1걸음 남았다! 박병호, 개인 통산 40..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KBO 통산 3번째 400홈런에 단 한걸음만을 남겨뒀다.박병호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좌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4번 지명타자..

      [24-09-04 00:05:00]
    • [뉴스] 양현종 KBO 좌완 최초 10년 연속 15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KT 위즈 이강철 감독.KBO리그를 대표하는 각별한 사제지간이다. 양현종이 KIA에서 데뷔할 무렵 코치였던 이 감독은 그를 혹독하게 단련시켰다. 양현종은 그 ..

      [24-09-04 00:00:00]
    • [뉴스] '1이닝 충격 강판' 그 후…외인의 불펜행 ..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도 미안한 마음이 있던 거 같다.“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하이메 바리아(28)는 지난달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구원 등판'을 자청했다.올 시즌 펠릭스 페냐를 대신해서 총..

      [24-09-03 23:34: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