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물 많이 맞을 준비하라고 하셨어요.“

김윤하(19·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안타 4사구 3개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고, 커브(23개) 스플리더(8개) 커터(6개)를 섞어 두산 타자를 상대했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의 범타와 도루 저지로 실점없이 막아낸 김윤하는 2회에도 선두타자 출루 이후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에는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점수를 주지 않았다.

6회와 7회 다시 세 타자로 정리한 김윤하는 총 투구수 96개를 기록한 뒤 김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키움 타선은 8회초까지 3점을 지원하면서 김윤하의 승리 요건을 만들어줬다. 이후 김성민(1이닝 1실점)-주승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와 승리를 지켰고, 키움은 6대1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윤하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과 함께 최다 투구를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신인선수 최초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윤하는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선배 선수들이 뿌려주는 물벼락을 맞았다. 흠뻑 젖었지만, 김윤하는 데뷔 후 처음 느끼는 기쁨에 활짝 웃었다.

김윤하는 “첫 승을 해서 너무 좋다“ㄹ며 “우천 중단됐을 때 선배님들이 오늘 비 많이 오니 방송사 인터뷰 없을테니 물 많이 맞을 준비하라고 하셨다“고 미소를 지었다.

신인 최초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기록. 김윤하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에 대한 욕심은 없었다. 수비하는 선배님들이나 형들이 잘 도와주시고, 타자들도 점수를 잘 주셔서 운 좋게 할 수 있었던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날 9회초에는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약 82분간 중단되기도 했다. 3-1로 앞선 상황. 그래도 경기가 끝났다면 승리투수는 김윤하였다. 경기 재개 이후에도 키움 점수를 내면서 김윤하의 승리는 변함이 없었다. 김윤하는 “빨리 끝나라는 생각보다는 7이닝도 처음이고, 오늘 투구가 내가 살면서 가장 많이 던졌던 거라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경기를 재개해도 이길 거라고 생각해 (강우콜드를) 기대하고 그러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고마운 선수로는 동료를 꼽았다. 김윤하는 “가장 먼저 합을 맞춰준 (김)재현 선배님이 고맙다. 저를 잘 이끌어주셨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싶다. 또 이승호 투수코치님께서 항상 나보다 나를 더 생각해주셔서 문제점이나 이런 걸 빨리 캐치하고 알려주신다. 덕분에 더 발전할 수 있는 거 같다. 또 나와 룸메이트인 (하)영민 선배님도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뛰고 있음에도 자신이 느꼈던 것, 선발에 필요한 걸 방에서 계속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또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했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4건, 페이지 : 83/5144
    • [뉴스] [24 박신자컵] "계속 가스라이팅 중"이라..

      “감독님만 믿고 가니까 어느덧 9월이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에 65-4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이적생 심성영이 친정 KB를 울..

      [24-09-03 18:59:17]
    • [뉴스] [24 박신자컵] "수비 안 하면 너 못 뛰..

      “팀에 녹아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에 65-4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KB를 완파하고 대회 3연승을 ..

      [24-09-03 18:50:03]
    • [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모하메드 살라가 아마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살라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인터뷰로 팬들을 놀..

      [24-09-03 18:47:00]
    • [뉴스] SON 판단력·움직임 문제삼는 英매체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뉴캐슬전에 패배한 뒤 손흥민의 플레이가 영국 언론의 지적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움직임을, 디애슬레틱은 판단력을 꼬집었다.먼저 풋볼런던은 3일(한국시각) '박스 너머로 토트..

      [24-09-03 18:35:00]
    • [뉴스] [24박신자컵] 김완수 감독의 질책 “허예은..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김완수 감독이 이례적으로 선수를 질책했다. 허예은과 면담을 갖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

      [24-09-03 18:30:07]
    • [뉴스] 이례적인 추첨기 오류, 당황한 GS 이영택 ..

      GS칼텍스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국배구연맹은 3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하지만 팀별로 확률 추첨을 하기 위해 마련된 추첨기 오류로 인해..

      [24-09-03 18:25:11]
    • [뉴스] '149㎞ 손등 직격' 이겨냈다! 복덩이 손..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깜짝 놀랐지. 다른 부위도 아니고(손인데), 워낙 약한 부위 아닌가.“지난경기 '손등 사구'를 맞은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예정대로 선발출전한다.롯데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4-09-03 18:21:00]
    • [뉴스] '박병호 vs 최형우' 이승엽→최정 뒤를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베테랑의 힘' 삼성 박병호(38)와 KIA 최형우(41)가 KBO 리그 400홈런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398홈런의 박병호와 394홈런의 최형우는 400홈런까지 각각 홈런 2개, 6개..

      [24-09-03 18:21:00]
    • [뉴스] '웃고 있지만 양보는 없다' 양석환-채은성,..

      [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과 한화의 '캡틴' 양석환과 채은성이 경기 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다.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펼쳐진다.경기 전 연습을 마친 한화 채은성이 그라운드에..

      [24-09-03 18:10:00]
    이전10페이지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88 | 89 | 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