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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는 니콜라 잭슨에게 엄청난 재계약 제안을 보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각) '첼시의 포워드 니콜라 잭슨은 2033년까지 클럽에 남을 수 있는 계약 연장에 동의했다. 잭슨은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주앙 펠릭스를 포함해 엔조 마레스카 감독 휘하의 중앙 공격 핵심 핵심이다. 지난 1년 동안의 발전으로 첼시 수뇌부로부터 보상을 받았다. 계약 연장 조항이 포함된 잭슨의 계약 기간은 앞으로 9년이 남았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2019년 비야레알로 합류하면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잭슨은 비야레알에서 빠르게 성장해 2022~2023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됐다. 1군에서 제대로 보낸 첫 시즌부터 활약상이 남달랐다. 잭슨은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12골 4도움을 터트리면서 빅클럽과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잭슨을 영입한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잭슨 영입에 3,700만 유로(약 547억 원)에 영입했다. 잭슨은 첼시 이적 후 공식전 첫 시즌 17골 7도움을 기록했다. 나름 괜찮은 성적이지만 잭슨에 대한 평가는 아직도 엇갈리고 있다. 결정적인 기회를 너무 자주 놓쳤기 때문이다. 양질의 기회에서도 골 결정력 난조를 보였다. 17골이나 넣었지만 받은 기회를 생각하면 매우 아쉬운 득점력이었다.

첼시 팬들은 아직 잭슨의 미래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고 있지만 첼시 수뇌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잭슨을 영입할 때 이미 8년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는데, 기존 계약에 2년을 더해 무려 2033년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2032~2033시즌이 마무리되면 잭슨의 나이는 32살이다.

첼시는 새로운 구단주 체제가 시작된 후로 선수들과의 계약기간에 매우 후하다. 고주급+단기 계약이 아닌 저주급+장기 계약으로 선수들과 합의하고 있다. 현재 첼시가 1군에만 40명이 넘는 선수들을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이유다. 고액주급자가 많다면 절대로 1군에 40명씩이나 데리고 있을 수 없다.

잭슨이 재계약 후에 얼마나 연봉이 상승했을지가 중요할 전망이다. 사실 잭슨은 재계약 전에 주급 6만 5천 파운드(약 1억 1,400만 원)를 수령했다. 빅클럽 주전 공격수라고 믿기엔 매우 낮은 액수다.

지난 시즌 첼시 에이스인 콜 팔머도 재계약 후에 13만 파운드(약 2억 2,900만 원)만 수령 중이다. 잭슨은 이보다 낮은 액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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