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지난해 박신자컵에서 토요타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오가 유코 감독, 에이스 야스마 시오리(30, 162cm)가 이번에도 한국을 찾았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후 입담까지 과시했다.

토요타 안텔롭스의 출발이 좋다. 토요타는 지난달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청주 KB스타즈와의 A조 맞대결에서 74-64로 승리했다. 4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야스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후루키 리코의 3점슛을 묶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토요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오가 감독은 일본 여자농구의 전설로 꼽힌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최연소 국가대표(21세) 기록을 세웠고, 일본 여자선수 가운데 역대 2호 WNBA 리거로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일본에서 드물었던 원핸드 3점슛을 구사했고, 뛰어난 돌파력도 갖춘 가드였다.

지난해 박신자컵에서 토요타에 우승을 안겼던 오가 감독은 “올해도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WKBL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이번 대회는 승리보단 젊은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는데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오가 감독이 레전드라면, 야스마는 토요타의 에이스다. 탄탄한 근력을 앞세운 돌파, 개인기를 두루 지녀 지난해 박신자컵 MVP로 선정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과감한 딥쓰리와 돌파력을 앞세워 KB스타즈 격파에 앞장섰다. 야스마는 팀 내 최다인 15점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야스마는 “팀 내에 1, 2년 차 선수가 많아졌다. 가드로서 리더십을 보여주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이끌겠다. 물론 MVP에 대한 욕심도 있지만, 팀이 한 경기씩 이기며 앞으로 나아가는 게 우선이다. 우승하면 (MVP를)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야스마의 말대로 토요타는 유망주를 대거 수혈했다. 이번 대회에 등록된 11명의 선수 가운데 2000년대생이 7명이다. 야스마는 유일한 30대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20대 초중반이라는 게 오가 감독의 견해다.

오가 감독은 “신체 나이를 따지면 야스마는 24살이다. 한국 팬들이 야스마의 어깨 근육을 유심히 봤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이에 야스마는 “감독님 말씀대로 내가 제일 젊은 몸이라고 생각한다(웃음). 팀 내에 젊은 선수가 많지만, 몸 상태만 봤을 땐 내 농구 인생을 통틀어 지금이 제일 좋다”라고 화답했다.

오가 감독을 향한 존경의 마음도 전했다. “감독님의 현역 마지막 시즌을 같이 치렀는데 열정이 강한 사람이다. 나도 열정만큼은 밀리지 않는다. 앞으로 더 성장하며 재밌는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 야스마의 말이다.

이에 오가 감독은 “내 무기는 열정이다. 선수도 열정을 내비치며 성장세를 보여주는 건 감독이나 팀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다. 젊은 선수가 많지만 결국 이기는 농구를 해야 성장할 수 있고, 시즌 개막 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야스마를 중심으로 도전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_점프볼DB(김소희 인터넷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9건, 페이지 : 826/5070
    • [뉴스] “컨디션 너무 좋다보니“…'총력전'에 흔들렸..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히려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고….“이승엽 두산 감독은 8월 마지막날 '총력전'을 선언했다. 정규시즌이 이제 20경기도 남지 않은 시점. KT 위즈를 비롯해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

      [24-09-01 15:35:00]
    • [뉴스] [24박신자컵] ‘WJBL 챔피언 나가신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WJBL 챔피언 후지쯔가 박신자컵을 순조롭게 시작했다.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아산 우리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6-55 완승을 거..

      [24-09-01 15:31:43]
    • [뉴스] [24 박신자컵] ‘초반 기선제압’ 후지쯔,..

      후지쯔가 신한은행을 꺾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6-55로 이겼다. 음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가 골밑을 적절히 공..

      [24-09-01 15:31:06]
    • [뉴스] 손흥민 형님, 득점왕 제껍니다...괴물 홀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엘링 홀란을 넘어설 수 있는 공격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존재할까.맨체스터 시티는 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

      [24-09-01 15:28:00]
    • [뉴스] '복덩이' 손호영, 9월 첫 타석부터 부상 ..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복덩이' 손호영이 투구에 손등을 맞고 부상당하며 교체됐다.9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주말 2연전 두 번째 경기. 롯데는 전날 승리로 최근 경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24-09-01 15:28:00]
    • [뉴스] “우려했던 센강 수질악화“ 김황태 패럴림픽 ..

      [파리=공동취재단·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센강의 수질 악화로 인해 파리패럴림픽 철인3종 경기가 긴급연기됐다.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철인3종에 도전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아이언맨' 김황태(47·인천장애인체육회)의 도..

      [24-09-01 15:22:00]
    • [뉴스] [24박신자컵] ‘어서 와~ 관중석은 처음이..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박신자컵 2일 차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아산 이순신체육관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아산 우리은행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박지현(24, 182cm)이 체육관을 ..

      [24-09-01 14:47:54]
    • [뉴스] '자신감은 우주 대명장' 텐 하흐 “지난 2..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2년간 우리는 맨시티 다음으로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팬들은 나에게 만족한다.“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당당했다.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에도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텐 하흐 감..

      [24-09-01 14:47:00]
    • [뉴스] 김민재 나폴리 떠나길 잘했네...'420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비드 네레스는 나폴리로 이적하자마자 끔찍한 경험을 하고 말았다.나폴리는 지난달 2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우리는 벤피카로부터 네레스를 완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네레..

      [24-09-01 14:45:00]
    • [뉴스] 1회 첫 타석 서기도 전에 최정 교체? 대체..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 최정이 첫 타석을 소화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교체됐다.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최정은 1회초..

      [24-09-01 14:24:00]
    이전10페이지  | 821 | 822 | 823 | 824 | 825 | 826 | 827 | 828 | 829 | 830 | 다음10페이지